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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産〕 출산지원금 쏘는 기업 늘어났다.

Paul Ahn 2025. 7. 2. 11:55

〔出産〕 출산지원금 쏘는 기업 늘어났다.

매일경제

 

저출생 시대에 직원들의 출산을 독려하고자 출산지원금을 주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들은 자녀 1명당 1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지난 4 25일 쌍둥이를 출산한 한 직원은 육아지원동행금 2000만원을 받았다. 육아지원동행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에서 올해 처음 도입했다. 출산 시 자녀 1명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등 다태아가 태어나면 아이 수에 맞춰서 지원금을 준다.

 

이달 기준 한화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 소속 39명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았다. 한화 기계 부문도 올해 3월부터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했다. 이달 기준 계열사별로는한화세미텍 10한화비전 6한화모멘텀 6한화로보틱스 2명 등이 지원금을 받았다.

 

@부영그룹

지난해 부영그룹은 직원 출산 시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지원책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2021~2023년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을 지급했다. 올해에도 직원에게 28억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누적 지원금은 98억원이다.

 

부영그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하는 우수 출산·양육 지원 사례 기업에도 선정됐다. 부영그룹은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 생애주기별 복리후생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부영그룹 출산장려금이 마중물이 돼 다른 기업과 사회 전반에 나비효과처럼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지난해출산장려팀을 신설할 정도로 직원 출산에 적극적인 한국콜마는 출산 축하금을 확대했다. 한국콜마는 출산 축하금을 기존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1000만원에서 첫째·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으로 올렸다. 육아휴직도 의무화했다. 또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급여 차액을 회사가 전액 보전해 임직원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HD현대

계열사 직원 본인 임신 및 출산시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HD현대는 법정 출산휴가 90일 외에 특별 출산 휴가 1개월도 유급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법정육아휴직 외에 자녀를 위한 '자녀돌봄휴직'제도를 최대 6개월까지 제공한다. 3개월은 유급이고 3개월은 무급이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더하면 최대 4개월의 유급 휴가 및 휴직이 제공되는 것이다. 아울러 직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3년 간 총 18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현대차

직원 자녀 출산시 첫째 300만 원, 둘째 400만 원, 셋째 이상 5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 예정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인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와 제휴된 호텔.리조트에서 숙박 및 식사를 제공한다. 아울러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바우처를 지원하는데 첫째 5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 150만 원을 지원한다.

 

@포스코

직원이 자녀를 출산 때마다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첫째 자녀 출산시 300만 원, 둘째 이상 출산시 5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KT

직원 본인 임신시 200만 원, 출산시 30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만 5~15세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60만 원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직원 자녀 출산시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15일의 배우자 유급휴가(다태아시 20)를 운영하고 임산부 주차장과 통근버스 배려석 등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SK그룹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다. SK온은 직원 자녀 출산시 100만 원의 경조금을 지급하고, SK텔레콤은 직원 자녀 출산시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원, 셋째 500만 원을 지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직원 자녀 출산시 회사에서 50만 원, 직원자치회에서 20만 원 등 총 70만 원을 지급하고, SK하이닉스는 직원 자녀 출산시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을 지원한다. 

 

@LG그룹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임신 및 출산 관련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계열사만 직원 자녀 출산시 30만 원 상당의 선물 등을 지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출산 이후 통상임금의 3분의 1을 자체 지급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별로 출산축하금 지급액이 다른데 롯데백화점의 경우 직원 자녀 출산시 100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여성 직원 자동육아휴직제'를 시행한 롯데그룹은 2017년 여성 직원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했고 현재 남성 직원 육아휴직제도 의무화했다. 아울러 휴직 첫달 통상임금 100%(통상임금과 정부지원금 간 차액을 회사에서 정액 지원) 지원한다.

 

@한화그룹

계열사별로 일정 금액을 출산축하금 명목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한화 건설부문은 배우자 출산시 출산휴가를 1개월 지원하고, 한화시스템은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에 6일의 유급휴가를 추가로 제공한다.

 

@네이버

직원 임신시 50만 원, 출산시 100만 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도 직원 자녀 출산시 5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 다수의 기업들은 20~50만 원 수준으로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 출산지원책으로 법정 육아휴직 1년 외에 육아 휴직 1(무급)을 추가로 제공하는 기업도 있다.

 

@이마트

법정 출산휴가(90) 및 육아휴직(1) 외에 출산휴직 1, 육아휴직 1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최장 3년 이상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네이버카카오 △NC소프트삼성중공업 등에서는 육아 휴직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

법정 출산휴가(90) 및 육아휴직(1) 외에 출산휴직 1, 육아휴직 1년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최장 3년 이상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2025-05-30 13:52:11

정혜승 기자 jhs_0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