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미관(優美館) / 1910,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 우미관(優美館)은 1910년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이다. 1910년에 한 일본인에 의해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고등연예관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졌고, 1915년에 우미관으로 개칭되었다. 단성사가 1918년 영화 전용관이 되기 전까지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서울 내의 유일한 영화관이기도 했다. 1910년 개관당시 극장은 2층 벽돌 건물에 1,000명 가량이 관람할 수 있는 긴 나무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으나, 항상 2000명이 넘는 관람객으로 들어차 "우미관 구경 안하고 서울 다녀왔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개관 당시 이탈리아 영화 천마>, 미국 영화 로빈 훗>, 프랑스 영화 프로티아>, 환토마> 등을 상영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