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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 / 2002, 우삼겹을 최초로 개발한 본가

Paul Ahn 2019. 2. 20. 08:03

★본가 / 삼겹살구이

bornga

 

• 위치 : 서울 서초구 잠원동 26-10

 

- 잠원동 해당 건물은 더본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본가’가 2002년 처음으로 점포를 연 곳이기도 하다.

 

- 우삼겹을 최초로 개발한 본가

검게 숙성된 불고기는 신선도가 떨어져 보인다는 외국인의 인식을 극복하고자, 백종원 대표는 정통 불고기의 맛을 내면서도 선명한 고기의 색을 살리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차돌박이와 양지가 겹치는 부위를 추려내 반대 방향으로 얇게 썰고 독자 연구한 소스를 곁들였습니다. 바로 우삼겹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백종원씨는 1993년 강남구 논현동에서 ‘원조쌈밥집’을 시작으로 외식업을 시작했다.

1994년에는 더본코리아 법인을 설립해 ‘본가’를 비롯해 실내포장마차인 ‘한신포차’, 열탄 불고기 전문점 ‘새마을식당’, 중국음식 전문점인 ‘홍콩반점0410’ 등을 운영해 왔다. 현재 31개 브랜드와 전국 50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또 2005년에는 중국 법인 ‘더본차이나’, 2008년에는 미국 법인 ‘더본아메리카’ 등을 설립해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본가) 미국(홍콩반점0410) 등에 진출한 바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12년 기준 매출액 683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백종원씨는 지난해 15세 연하 배우 소유진씨와 결혼해 주목받기도 했다.

 

(주)더본코리아

발상의 전환으로 만들어진 대박식당

논현동 영동시장 입구에 있는 원조쌈밥집, 우삼겹 전문점 본가, 한신포차, 행복분식, 열탄 일번지, 그리고 압구정동에 있는 해물떡찜 

 

이들 업소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톡톡튀는 컨셉에 놀라고 이 모든 업소의 영영주가 동일 인물이라는 점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얼핏 보기에는 그냥 그런 식당같지만 그 안에는 ‘아!’하며 무릎을 치게 만드는, 대박집의 노하우가 곳곳에 배어있다.

 

소스에 찍어 굽는 대패삼겹살과 36가지의 쌈채, 삼겹살 같은 소고기에 즉석에서 소스를 부어 굽는 우삼겹, 고추장 소스에 적신 삼겹살을 불고기처럼 볶아먹는 열탄불고기, 포장마차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대형 포장마차, 추억의 만두집을 연상케 하는 분식집 등 소리높여 떠들지 않아도 알음알음 입소문을 통해 찾는 고객들로 늘 북적북적하다.

 

이 6개 업소를 운영하는 (주)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나만의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또 번 만큼 재투자하는 것이 대박집의 성공 노하우”라고 말한다.

 

브랜드별 프랜차이즈 전개를 위해 소스와 양념 등 맛의 핵심이 되는 재료는 모두 자체 공장에서 공급, 주방장이 빠져도 그 맛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본가 12개(국내 8개, 중국 4개), 원조쌈밥집 6개, 한신포차 1개, 열탄일번지 3개(국내 1개, 중국 2개), 행복분식 2개, 해물떡찜 2개 등 총 2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에 ‘청도더본’이라는 법인을 설립, 6개 브랜드의 성공 메뉴만을 도입해 놓은 본가와 열탄일번지도 운영하고 있다.

 

연내에 3개, 내년에 8개의 신규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향후 중국식 만두전문점과 대중화된 정통 중국음식점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주)더본코리아에서 운영하는 각기 다른 색깔의 6개 브랜드의 성공 포인트를 짚어봤다.

 

글|윤은옥 팀장(yeo@foodbank.co.kr)·사진|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