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efit/⊙Common sense*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

Paul Ahn 2025. 9. 14. 17:21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

 

• 위치 : 1651 Pennsylvania Avenue N.W.  Washington, D.C.  U.S.

 

대통령 게스트 하우스라고도 알려진 블레어 하우스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공식 거주지이다. 대통령 영빈관은 주로 방문하는 고위 인사 및 대통령의 다른 손님을 맞이하는 영빈관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이라고 불린다.  역사적인 단지의 일부는 1940년대부터 관저로 사용되었다.

 

백악관에서 펜실베니아 애비뉴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이 건물은 이전에 분리되었던 4개의 주택인 블레어 하우스, 리 하우스, 피터 파커 하우스, 704 잭슨 플레이스로 구성된 복합 단지이다.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바로 맞은편, 라파예트 공원 건너편에 자리한 건물이 있다.

이름은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  겉모습은 단정한 벽돌 건물이지만, 그 문턱은 세계 정상 가운데서도 아무나 넘을 수 없다.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국빈’을 예우할 때만 허락되는, 일종의 외교적 침실이기 때문이다.

 

블레어 하우스는 1824년 워싱턴 변호사 조지프 러브조이 블레어가 지은 사저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연방정부에 매입을 지시하면서 ‘공식 게스트하우스’로 탈바꿈한다.  미국은 전시에 동맹국 수반들을 자주 초청해야 했는데, 백악관은 협소하고 경호상 불편했다. 그렇게 블레어 하우스가 ‘국빈 숙소’라는 새로운 위상을 갖게 된 것이다.

 

규모도 만만치 않다.

인접한 건물 네 채를 합쳐 방 119개, 욕실만 35개를 갖췄다.

연회장과 회의실, 사교 공간까지 있어 사실상 ‘작은 백악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1948년 트루먼 대통령이 백악관 개보수로 몇 년간 이곳에서 집무한 적도 있다.

 

그렇다면 누가 이곳에 묵을 수 있을까. 원칙은 간단하다.

미국 대통령이 국빈(State Visit)으로 초청한 외국 정상만이 블레어 하우스의 손님이 된다.

경제 협력이나 안보 논의 차원의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Visit)’은 해당되지 않는다. 초청 격이 ‘국빈급’이어야 하고, 미 의회와 국무부가 함께 정하는 외교 의전의 최상위 단계에서만 문이 열린다.

 

참고로 블레어하우스에서 머문 한국대통령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