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Business/@Food Factory 9

★방앗간 / 보은전통시장

★방앗간 / 보은전통시장 지나칠 수 없는 고소한 냄새, 방앗간 보은전통시장에는 몇 곳의 방앗간이 있다. 그런데 무슨 연유인지 방앗간 앞에는 찌고 남은 곡물의 찌꺼기가 많이 쌓여있다. 그 이유는 ‘방앗간 카페’라 하여 고소한 곡물 찌꺼기를 누구든 가져갈 수 있도록 일부러 내놓은 것이란다. 이 고소한 찌꺼기들 덕분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방앗간 내부를 향해 고개를 들이민다. 방앗간 내부에는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오래된 정제 기계들이 늘어서 있어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한다. 보은전통시장 방앗간들에서는 대부분 국산 곡식을 찧어 떡이나 가루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떡 중에서도 물론 대추경단이 으뜸으로 그 맛 또한 ‘메이드 인 보은’ 답게 일품이다.

★안동간고등어 / 안동구시장

★안동간고등어 / 안동구시장 간잽이의 진수, 안동간고등어 안동에서 또 하나 유명한 것이 바로 간 고등어다. 그런데 바다와는 거리도 먼 안동에서 어떻게 간고등어가 유명해 졌을까? 여기에는 생선에 대한 안동 사람들의 간절함과 지혜가 배어 있다. 예전에는 이동수단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바다인 동해안의 강구, 축산, 후포 등으로부터 고등어를 가져오자면 통상 하루하고도 반나절이 걸렸다. 대략 이틀이나 걸리는 이동시간 때문에 고등어가 상하기 쉬우므로 고등어의 장기 보존을 위해서는 소금 간이 필수적이었다. 소금 간을 하는 방법은 세 가지인데, 먼저 고등어를 잡자마자 배를 따고 간을 하는 ‘뱃자반’이 으뜸이고, 포구에 도착하여 간하는 방법과 소비지역까지 운반하여 간을 하는 형태가 그것이다. 이 중 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