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조선왕조실록에서 보는 동해안 바람과 산불
〔산불〕 조선왕조실록에서 보는 동해안 바람과 산불오마이뉴스 조선왕조실록>에서 '산불'을 검색어로 찾아보면, 모두 예순두 건이 나온다. 이 가운데 동해안에서 일어난 산불을 다룬 기사가 열두 건이다. 산불이 일어난 때로 보면 대개 음력 2월~4월 사이다. 산불이 일어난 까닭을 중종 19년(1524)에는 '산불이 바람을 따라 일어나'(因風而起), 현종 7년(1666)에는 '큰바람이 불고'(大風), 숙종 23년(1697), 숙종 6년(1680)에는 '광풍이 크게 일어나'(狂風大作), 숙종 23년(1697)년에는 '바람이 크게 불어'(大風), 순조 4년(1804)에는 '사나운 바람이 크게 일어나'(獰風大作) 같이 써놓았다. '대풍, 광풍, 영풍'이라고 했지 '양간지풍'이란 말은 보이지 않는다. 조선왕조실록>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