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Service/@Korean Rst. 56

★무교동 북어국집 / 1968,

★무교동 북어국집 / 1968,  - 1968년 진인범씨가 처음 문을 열었다. 원래는 육개장, 돼지머리, 북어해장국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팔던 한식당이었는데, 유독 북어해장국을 찾는 손님이 많았다. 식당의 전문성을 모색하던 진씨는 북어해장국의 맛을 계속 보완하면서 비중을 점점 높이다가  - 1977년부터 ‘무교동 북어국집’으로 상호를 바꾸고 북어해장국만 팔기 시작했다. - 40년 단골 덕장서 북어 공수, 육수 내는 데만 24시간 단품 메뉴인 북어국 백반.  연말이다. 이래저래 술자리가 많은 계절, 지친 속을 달래주는 시원한 해장국 한 그릇이 생각난다. 중년층 이상이라면 유흥가가 밀집해 불야성을 이루던 무교동을 기억할 것이다. 도심재개발로 말쑥한 빌딩들이 들어서며 과거의 모습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197..

★이남장 을지로 본점 / 1974, 후한 인심의 설렁탕집

★이남장 을지로 본점 / 수육과 사리를 넣어 만든 설렁탕 •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 101-32 • 개점 : 1974년 신영주(申英柱) 씨는 이남다방을 운영하다 1974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설렁탕 집 이남장을 차렸다. 한우 양지를 48시간 끓여 우려낸 국물 맛이 알려지면서 사업은 번창했다. 설렁탕 안에 든 고깃덩어리 만큼이나 손이 크고 인심이 후해서, 인근에서 고깃국 생각이 나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말미암아 그 집 문을 들어서기가 곤란했던 사람 치고 그 이남장 설렁탕 맛을 못 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방문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입구에서부터 50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입구를 지나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1970년대로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근처 직장인들부터 연세 ..

★장수갈비본가 / 1968, 주방에서 구워서 철판 위에 얹어서 나오는 것이 특징

★장수갈비본가 / 1968, 주방에서 구워서 철판 위에 얹어서 나오는 것이 특징  • 위치 : 서울 중구 명동2길 54-1 (충무로1가)   1968년 개점하여 유명했던 명동의 갈비집으로, 최근 다시 오픈하였다. 테이블에서 직접 굽는 방식이 아니라 주방에서 구워서 철판 위에 얹어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구이통닭으로도 유명한 영양센타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은 김천식당 / 순대곱창전골

★보은 김천식당 / 순대곱창전골 •위치 :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로1길 25-4 043-543-1413 소문만큼 하는 식당. 바쁜와중에도 젊은 종업원분들이라 그런지 친절하시고 음식도 훌륭합니다. 뭐라 흠잡을 수 없는 음식점입니다. 리뷰가 많아서 선택한 곳이었는데 진짜 순대곱창전골 맛있어요. 전골 먹고 볶음밥까지 꼭꼭 드세요. 속이 꽉찬 수제 순대 맛집 순대곱창전골 양도 많고 추가 반찬도 셀프라 너무 좋아요

★몽탄(夢炭) / 2018, 집불 우대갈비

★몽탄(夢炭) / 집불 우대갈비 • 위치 : 용산구 백범로 99길 50 • 개점 : 2018년 12월 12시 도착하면 저녁 8시 들어간다, 아이돌처럼 기획된 이 식당 (chosun.com) 몽탄, 월 매출 6억원에 오픈 첫날부터 만석 신메뉴, 맛보다 후각, 예약방식 철저한 ‘기획’ 임대료 5000만원 날리며 오픈 미루다 홈런 “친정엄마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1시간 넘게 대기해서 오후 3시 30분에 먹으러 들어갔다.” (2022년 5월 8일 네이버 리뷰) “오전 11시 20분 도착해서 예약대기 40분 후 오후 7시 30분 식사했다.”(2022년 5월 28일 네이버 리뷰) 언제 도착해 얼마를 기다려서 결국 먹었다는 얘기가 ‘리뷰’의 주내용인 식당이 있습니다. 낮 12시 식당에 도착하면 간신히 마지막 주문 ..

★영동설렁탕 / 1976, 남서울 영동서 24시간 맛보는 설렁탕 한 그릇

★영동설렁탕 •위치 : 서울 서초구 잠원동 10-53 1976년 개업한 영동설렁탕은 기사식당으로도 유명하다. 24시간 운영한다. 양상순 할머니는 마장동 우시장에서 축산물 도소매업을 했다. 양 할머니는 오랜 기간 문화옥을 드나들며 고기를 공급했다. 어깨너머로 설렁탕 관련 이야기를 접했고, 이곳을 여는 데 도움을 받았다. 아들 김용호(51)씨가 대를 잇고 있다. 남서울 영동서 24시간 맛보는 설렁탕 한 그릇 (skyedaily.com) 신사동은 아귀찜‧간장게장 특화 골목 유명 45년 업력 곰탕 같은 ‘영동설렁탕’도 있어 한 트로트 여가수의 노래 가사를 읊조려 본다. “여기는 남서울 영동 사랑의 거리~”. 1989년 문희옥이 발표한 ‘사랑의 거리’란 노랫말의 일부다. 문희옥은 당시 서울예전 2학년인 약관이었다..

★등촌샤브칼국수 / 1986, 샤브칼국수의 원조

★등촌샤브칼국수 / 샤브칼국수의 원조 :(deungchon.com) • 본사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118 • 창업 : 1986년 등촌칼국수의 핵심은 버섯, 칼국수, 볶음밥 등촌동에 있는 등촌버섯매운탕칼국수를 만든 주인공은 최월선씨다. 1986년 4월 3일 처음 문을 열었는데, 평범한 주부 최월선씨를 음식 장사의 길로 인도한 계기는 남편의 사업 부도였다. 먹고 살기 위해 시작한 식당이었기 때문에 메뉴도 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칼국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그 칼국수는 감자, 호박, 채소 등이 들어가는 평범한 칼국수였는데 가끔 고추장을 넣어 주시던 것이 생각나 오늘의 매운탕식의 칼국수를 개발하는 단초가 됐다고 한다. 그런데 왜 버섯을 생각했을까. 최월선씨가 강화도에 가게 되었는데 한 ..

★옥과한우촌 본점 / 1982, 한우 생고기 전문점

★옥과한우촌 본점 / 한우판매인증점 (xn--vb0b309b7la73s77k.kr) • 위치 : 전남 곡성군 오산면 오산로 983 - 옥과한우촌은 한우판매인증점으로 한우농장을 3곳 직접 운영하며 식당도 옥과본점, 광주상무점, 담양 등 세곳이 있다. - 곡성 오산 1농장의 한우만도 2010년 기준 900두 정도 되며 세 곳을 다 합하면 1200 여두에 이른다고 한다. - 사육하는 한우의 95%가 1++와 1+등급이며 모두 옥과한우촌에서 소비된다고 한다. 정직·친절 서비스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kjdaily.com) 30여년 한우농장 직접 운영 ‘정직한 식재료’ 확보 원산지 속인 前 업체에 떨어진 신뢰 정품한우로 다시 찾아 ‘미경산우’ 비육 프로그램…고급육 브랜드화 주목 ’ 옥과한우촌은 곡성 한우농장에서..

★행복밥상 / 석촌동, 5초 내로 나오는 “오늘메뉴” 강추!

★행복밥상 / 석촌동, 5초 내로 나오는 “오늘메뉴” 강추! •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0길 5-6 (석촌동 287-3) 1층 • 업종 : 가정식백반, 오늘메뉴 운영 《추천》 - 매일 바뀌는 "오늘메뉴 가정식백반" 식재료가 푸짐하고 신선합니다. - 적당한량의 반찬과 자율 반찬대 - 밥상보 속의 차려놓은 기본반찬 - 주문없이 5초도 안걸리는 상차림 (패스트푸드가 아니고 광속밥상) (210825) 점심 뭐 먹을까 했는데, 이른 점심시간 꽤 손님이 분비는 음식점으로 입장. 출입체크하고 열 검사 마치고.. 안내된 1인석에 앉자마자 5초도 안되어 오늘메뉴 ”뼈다귀해장국”이 나옵니다. 적당하게 담은 반찬, 푸짐해 보이는 시래기, 십분도 안되어 후딱 먹었습니다. 게눈식사 마치고, 여유 로이 주변을 보니 예사..

★황도바지락칼국수 / 석촌동, 바지락칼국수 추천

★황도바지락칼국수 / 석촌동, 바지락칼국수 추천 •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358 (석촌동 286-9) 《추천》 - 십여년 전에 찾은 적 있었는데 변함없는 맛과 덤덤한 서비스가 좋았다. - 칼국수 + 보리밥 + 무우생채 + 막걸리 - 싱싱한 바지락이 푸짐하다. (210810) 리뷰글 첨 갔는데 보리밥에 막걸리까지 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칼국수의 면발이 오동통하고 쫄깃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게다가 바지락까지 풍족하게 주어서 근래에 먹어본 바지락 칼 국수 중에서 참 맘에 듭니다. 친구에게 소개하느라 인터넷에서 상호를 찾다가 추천합니다. 2021.04.27. 엄선된 식재료로 만든 '황도바지락칼국수' 맛집 이유 있네.. (mt.co.kr) 음식의 맛은 무엇보다도 식재료의 품질과 음식조리에 있다. 황도..

★보은 제주항 / 보은읍, 무더운 여름에 물회 어때요?

★보은 제주항 / 보은읍, 무더운 여름에 물회 어때요? • 위치 : 보은군 보은읍 보은로 124 (1층)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1시 • 연락처 : 안우상 사장 043)544-0588 《추천》 - 고향 보은에서 함께 자란 동갑내기 사촌동생이 운영하는 음식점입니다. - 대천항에서 공수한 해산물과 직접 키우고 담근 채소와 양념으로 집밥요리를 잘합니다. - 보은군 음악협의회, 회장으로 해마다 "보은대추축제" 등에서 음악봉사하고 있습니다. (220326) 무더운 여름에 물회 어때요? '제주항' (boeunpeople.com) 저는 보은에서 나고 자랐어요. 중학교 까지는 보은에서 다니다가 고등학교는 청주에서 다녔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음악에 푹 빠져서 서울에 올라가 그룹사운드 음악을 했어..

★채선당(菜鮮堂) / 2004,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 / 샤브샤브 (chaesundang.co.kr) • 창립 : 2004년 12월 21일 • 본사 :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독정로성지3길 30, 201호 - 채선당(菜鮮堂)은 대한민국의 샤부샤부 전문 프랜차이즈이다. 채선당의 뜻은 '채소가 신선한 집'이라는 뜻이다. - 친환경 샤브야채와 호주청정우를 주재료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에 250개 내외의 가맹점을 보유한 샤브샤브 프랜차이즈다. ◇한국식 샤브샤브의 개념 정립 ‘야채가 신선한 집’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는 상호에 걸맞게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을 끌고 있는 채선당. 채선당의 샤브샤브는 저렴하면서 푸짐한, 즉 가격대비 높은 고객 만족도가 메뉴개발의 등대 역할을 한다. 규모는 작지만 세련된 공간에서 누구나..

★홍대앞 새참광주리 / 가정식 요리 (폐점)

★새참광주리 (modoo.at)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7-1 서교프라자 1층 - 밥광주리, 보쌈광주리, 국수광주리, 해장광주리, 죽광주리, 된장보쌈, 모듬전 등 홍대에 숨어있는 시골가정식 ‘새참광주리’ http://www.life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48 ‘젊음의 거리’ 홍대에 제대로 된 한식 맛을 내는 시골가정식 요리집이 있다. 집밥처럼 부담없이 가볍게, 그리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새참광주리’다. 광주리에 담겨 나오는 찌개와 불고기 홍대에 위치한 새참광주리에는 국수광주리, 밥광주리, 보쌈광주리, 해장광주리, 죽광주리 등 메뉴가 다양하다. 처음 가본 이들은 무난하게 밥광주리를 먹을 것을 추천한다. 밥광주리를 주문할 때 찌개와 돼지..

★소공동 뚝배기집 / 1962, 순두부 전문점

★소공동 뚝배기집 / 순두부 www.ddubaeki.com • 위치 : 서울 중구 서소문동 47-7 - 40여년 역사로 끓여내는 순두부 뚝배기 1962년, 명동 한일은행 본점 옆 13평의 작은 순두부 뚝배기집. 변변찮은 간판도 없었던 이곳은 밥 시간이면 밀려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메뉴라고는 순두부 뚝배기와 김치뚝배기, 된장뚝배기, 그리고 제육과 오징어 볶음의 5가지가 전부였다. 딱히 정해진 상호가 없었던 이곳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소공동에 순두부 뚝배기 잘하는 집”에서 「소공동 뚝배기집」으로 불리면서 어엿한 이름을 얻게 됐다. 그렇게 43년이 지난 소공동 뚝배기집은 창업주인 허규일 씨에서 그의 아들인 허영석 씨가 바톤을 이어받아 현재 36개 점포에서 투박한 뚝배기에 바글바글 순두부를 끓여내고..

★산아래염소이야기 / 2002, 염소요리 전문점

★산아래염소이야기 / 염소탕 http://honeypen.blog.me/220148399900 • 위치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21-4 - 산아래염소이야기는 저지방 고단백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염소요리 전문점이다. - 2002년 본점 개점이래, 청정지역에서 자연방목하여 키운 최상등급의 흑염소만을 엄선하여 20년 전통의 특재비법으로 조리한다. 흔하지 않은 보양식 전문점으로 염소탕, 염소수육, 염소전골 등을 맛볼 수 있다.

★포도나무 / 내자동, 짱뚱어탕

★포도나무 / 짱뚱어탕 www.instagram.com/tayaalways •위치 : 서울 종로구 내자동 130-1 제철 생선으로 차려내 입맛 돋우는 생선요리 전남 광주에서 15년, 서울 동교동에서 3년 그리고 올해 연희동으로 자리를 옮겨 그 명성과 맛으로 단골들을 몰고 다니는 집이 있다. 바로 남도향이 그득한 낙지, 짱뚱어탕, 삼합으로 유명한 「포도나무」. 짱뚱어는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가 제맛으로 벌교 개펄에서만 잡히는 자연산 짱뚱어를 갈아서 들깨와 시래기 듬뿍 넣고 끓인 짱뚱어탕은 추어탕과 비슷하지만 훨씬 고소하다. 해물 육수에 된장을 풀고 시래기와 마늘, 생강, 양파, 들깨 등 갖은 양념과 짱뚱어를 넣고 끓여낸 짱뚱어탕(1만원), 낙지의 음식궁합을 살린 짱낙탕(1만5천원)은 시..

★하동관 / 명동 1939, 곰탕과 수육

★하동관 / 곰탕과 수육 www.hadongkwan.com •위치 : 서울 중구 명동1가 10-9 •식객 제 1권 ‘36-2-0-60’편 ◇을지로 일대에 하동관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 1939년 개점 이래 근 70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온 하동관이 지난 6월 명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장소를 떠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반세기를 훌쩍 넘긴 전통만큼은 예전 그대로다. ◇겉모습은 변했어도 본질은 그대로 이전한 「하동관」을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이름만 대면 알겠지’라는 생각에 아무런 준비 없이 찾아갔던 것이 실수라고 느껴질 만큼 ‘하동관이 어디냐’는 물음에 모두들 고개를 저었다. “하동관? 이쪽으로 옮겼다고 하던데…. 저쪽 골목 어디 있을 거예요.” 깔끔하고 넓어진..

★문화옥 / 주교동 1952, 설렁탕과 우족탕

★문화옥 / 설렁탕, 족탕 • 위치 : 서울 중구 주교동 118-3 ◇50여 년 세월이 情으로 무르녹은 곳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지만 오랜 세월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을 볼 때면 경외심마저 든다. 그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갔을까, 또 얼마나 많은 사연이 있었을까. 1952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한 길을 걷고 있는 설렁탕·족탕 전문점 「문화옥」은 50여 년 동안 ‘情’을 끓여 내고 있는 곳이다. 모두가 배고프고 힘들었던 시절, 이순자 대표의 시어머니가 종로5가에 「문화옥」이란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시작했다. 어느새 반세기가 훌쩍 넘는 세월 동안 끓여낸 설렁탕이 모르긴 몰라도 문화옥 앞에 흐르고 있는 청계천 정도는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입이 쩍 벌어진다. 긴 역사와 솜씨에 비하면 유명세를 덜 ..

★용강동 마포옥 / 1949, 양지설렁탕의 대가(大家)

★마포옥 / 양지설렁탕 • 위치 : 서울 마포구 용강동 50-14 • 창업 : 1949년 사골과 양지머리, 차돌박이를 넣고 온도와 시간을 달리해 번갈아 우려내는 맑은 진국 타입. 한우를 사용하며, 두툼하게 자른 고기를 푸짐하게 올려 낸다. 부드럽게 씹히는 고소한 양지머리와 소면, 밥을 한 번에 말아 내며, 매일 새로 담는 겉절이가 신의 한 수다. 양지설렁탕의 본가겨울이 물러나고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추위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활짝 열지 못하게 붙잡고 있다. 특히나 꽃샘추위에 몸을 부르르 떨게 되는 지금 뜨끈한 사골 국물 생각이 절로 난다. 마지막 떨림을 완전히 사라지게 할 그 이름은 바로 ‘설렁탕’이다. 한 자리에서 강산이 여섯 번 변할 동안 설렁탕만을 팔아온 명가(名家)가 있다. 바..

★신선설농탕 / 1981 설렁탕 전문점

★신선설농탕 (shinsunseolnongtang.co.kr) • 상호명 : 주식회사 신선에프앤비 • 본부 :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로 107 신선설농탕 운영사, 폐점 뒤 권고사직 논란 노조 “거부하면 원거리 발령, 사실상 해고” … 사측 “임대종료에 따른 폐업” (labortoday.co.kr) 2020.06.17 08:00 신선설농탕 오청 대표, 나눔 천사인 줄 알았는데…갑질 논란에 휘청 (ntoday.co.kr) 2017.07.27 16:09 (주)KOOD 신선설농탕 오억근 회장 & 오청 대표 신뢰와 열정으로 끓여내는 설렁탕 父子 최근 외식업계에도 부모님의 대를 이어 외식업계에 본격적으로 투신하는 젊은 2세 경영주들이 부쩍 늘었다. ‘내 자식은 절대로 식당일을 시키지 않겠다’던 과거와는 달리 외식업에..

★고려삼계탕 / 1960, 삼계탕 전문점

★고려삼계탕 / 삼계탕 www.krsamgyetang.com • 위치 : 서울 중구 서소문동 55-3 고려삼계탕은 1960년 이상림이 명동에 개업한 삼계탕 가게이다. 삼계탕 전문의 고려삼계탕은 서울특별시 최초의 전문점으로, 2005년부터 아들인 이준희가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고려삼계탕은 1976년 서소문으로 장소를 옮겼다가 1978년 현재의 위치로 터를 옮겼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속으로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된 맛집인 고려삼계탕은 프리미엄 한식 HMR 브랜드 ‘진지(Jin-ji)’의 상품으로 개발되어 온라인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다. - 고려삼계탕의 이상림 창업주. 남대문시장에서 육계 도매업을 하던 그는 1960년 명동입구에 10평 남짓한 삼계탕 집을 열었다. - 지금이야 일반 음식점에서도 삼계..

★인천학익동 존슨부대찌개 / 부대찌개

★존슨 / 부대찌개 www.jsbudea.com • 위치 :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695-1 존슨대통령과 부대찌개…송탄식, 의정부식과 결정적 차이는? (g-enews.com) 위키백과에 따르면 부대찌개의 유래는 미군과 관련된 일을 하던 한국사람들이 경기도 동두천시와 양주시, 의정부시, 평택시에 주둔하던 미군 부대의 핫도그나 깡통에 든 햄(예를 들어 스팸)을 이용하여 고추장과 함께 찌개를 만든 것이 시작이다. 지역별로 부대찌개 요리방식이나 맛도 다르다. @의정부식 맑은 육수를 사용하고 소시지와 햄을 적당히 넣어 김치 맛과 잘 어우러져 개운한 맛을 낸다. @송탄식 의정부식에 비해 소시지와 햄을 훨씬 많이 넣고 치즈를 첨가하여 맛이 진하다. @존슨탕 용산구에 주둔한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부대찌개의 한 ..

★킹콩부대찌개 / 2010, 15년째 부대찌개 외길

★킹콩부대찌개 (kingkongbudae.co.kr) • 회사명 : (주)에스엘에프앤비 • 본부 : 서울시 관악구 조원로 16 로얄빌딩 3층 킹콩부대찌개, 15년째 부대찌개 외길…라면사리·쌀 무한리필 (hankyung.com) 킹콩부대찌개가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부대찌개 전문점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킹콩부대찌개, 14년째 부대찌개 외길…라면사리·쌀 무한리필킹콩부대찌개는 2010년 창립 이후 부대찌개 한길을 고집해 왔다. 모든 식자재에 엄격한 자체 규정을 둬 건강하고 검증된 맛을 선사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자부심이다.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라면 사리와 쌀은 시판되는 기성품이 아니라 이 회사 자체 브랜드 제품이다. 검은콩과 클로렐라를 함유한 ‘킹콩사리면’, 백미, 현미, 흑미,..

★청화집 / 천안 병천, 순대국밥

★청화집 / 순대국밥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167-6 ◇ 그립던 옛날, 어머니의 정성을 담고 있는 곳 천안시 병천군의 명물이라 하면 단연 ‘병천 순대’다. 과거 장날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로 순대국밥을 만들어 팔 던 것이 지금은 병천 순대 골목을 형성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 70여 년간 한 곳을 지켜온 청화집 지금은 어느 업소나 ‘원조’라는 간판을 내걸고 병천 순대를 팔고 있지만 5일장이 서던 7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한 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은 두 세 군데 정도다. 그 중에서도 세월만큼이나 전통 있는 병천순대집하면 바로 「청화집」이다. 3대(1대 김일분 할머니, 2대 송무자 할머니, 3대 이경란 대표)에 걸쳐 70여 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청화집..

★김이수 / 병천의 순대대장

★김이수 / 한국의 순대대장 대표적인 서민 음식 중 하나인 순대. 그 특유의 맛과 모양 때문에 ‘마니아’ 이거나 아예 ‘먹지 않는’ 두 부류로 구분되는 순대는 돼지 내장에 여러 가지 재료를 잘게 썰어 혼합한 속을 넣어 만드는 과정이 미관상 딱히 아름답지는 않다. 그런 순대에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쏟아 만드는 장인이 있다. 누군가 오랫 동안 순대를 만들어 온 장인이라고 월계관을 씌워준 것은 아니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모습에서 겸손함과 성실함이 느껴질 뿐이다. 청명한 하늘 색이 유난히 돋보이던 어느 날, 발걸음을 재촉해 병천 순대 마을을 찾았다. “순대 대장은 누구?”라는 질문에 병천 순대로 50여 년 이상 자리잡고 있는 청화집, 충남집 등 자타공인 원조 병천순대집들 모두 “당연 김이수 대장이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