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시마(直島) 이야기http://news.donga.com/3/all/20160629/78925053/1 나오시마(直島)는 일본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이다.철(鐵)과 구리제련소 등이 들어서 있었던 이유로 오래전부터 공해의 대명사와도 같았다. 면적이 불과 16㎢밖에 안 되는 이 섬을 '자연과 인간과 예술이 함께 숨쉬는 문화의 섬으로 가꾸자'는 발상을 했던 사람은 베네세 출판그룹의 후쿠다케 소이치로(福武總一郞) 사장이었다.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씨에게 종합계획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고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나오시마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90년대 초였다. 나오시마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10여 년이 지나자 우리나라에서도 그곳을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