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숯골냉면 / 1954, 평양 모란봉 냉면의 계보 •위치 : 대전 유성구 신성로 신성동 166-1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으로 인해 평양에 살던 피난민들이 남쪽으로 내려오게 되고 그 피난민 중 평양에서 1대 박내섭 씨에 이어 2대는 박재록 씨가 운영하던 모란봉 냉면의 아들인 박근성 씨가 1.4 후퇴 때 혈혈단신으로 남하하여 1954년 처가인 대전에 자리를 잡아 당시 메밀이 많이 나던 숯골(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동 및 그 주변) 장터에서 '숯골원냉면'이라는 상호로 냉면집을 개업하여 평양 모란봉냉면의 기술과 맛을 복원하는데 주력하였다. 숯골 평양냉면은, 흔히 접하지 못한 현 주민보다는 같이 월남한 이주민의 기호에 맞았다. 그도 그럴 것이 냉면의 주재료는 메밀이다. 피난살이 설움을 안고 태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