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Issue/@Gen Trend 340

〔Text Hip〕 사라진 풍경 ‘책 읽는 승객’

〔Text Hip〕 사라진 풍경 ‘책 읽는 승객’세계일보 일본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을 읽고 있는 승객들을 볼 때가 있다. 일본 특유의 독서문화 중 하나로 꼽히는 문고본(文庫本)을 보는 이들이 많다. 작고 가벼워서 어디서나 쉽게 꺼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형태다. 무슨 책을 읽나 싶어 제목이라도 볼라치면 십중팔구는 책꺼풀을 씌어 놓아 알 수가 없는데, 이것 또한 일본의 독특한 것이다 싶어 흥미롭다. 일본 지인에게 물어보니 “책을 깨끗하게 보려는 습관이기도 하고,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인지 드러내는 걸 싫어하는 성향도 있다”고 했다. 일본에서도 많이 사라진 풍경이다. 버스,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뭔가를 들여다보고 있다면 대부분은 휴대전화다. 책과 점점 멀어져 가는 상황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그래서 책 읽..

〔Text Hip〕 MZ 세대 사로잡은 ‘힙’한 독서

〔Text Hip〕 MZ 세대 사로잡은 ‘힙’한 독서 ‘텍스트힙,소비자평가   ◇MZ 세대 사이에서 ‘핫’한 취미 된 독서 ‘텍스트힙(Text Hip)’이라는 용어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이 용어는 글자를 의미하는 ‘텍스트’와 ‘멋있다’는 뜻의 ‘힙하다’가 결합된 표현으로, 책을 마치 유행하는 아이템처럼 소비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MZ 세대가 책에 열광하는 현상은 과거 이들 세대의 문해력 논란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로 보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   불과 2년 전, 서울의 한 카페에서 게시한 사과문 속 ‘심심(甚深)한 사과’를 ‘지루하다’는 뜻으로 오해한 사건이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20년에는 한 기사의 ‘사흘 연휴’ 표현을 다수의 독자가 ‘4일 연휴’로 착각해 실시..

〔Text Hip〕 르세라핌 허윤진이 읽은 책 10

〔Text Hip〕 르세라핌 허윤진이 읽은 책 10(Vogue Korea) 르세라핌의 메인 보컬이자 최고의 핫 걸로 떠오른 허윤진. 그녀의 취미는 노래와 기타 연주 등 음악 관련된 것을 비롯해 그림 그리기, 맛있는 거 먹기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야구와 필드하키, 필라테스 등 운동도 좋아하죠. 하지만 많고 많은 취미 중에서도 허윤진이 정말 좋아하는 건 바로 독서! 브이로그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가 독서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도 많은데요, 대기하는 시간이나 메이크업할 때도 집중해서 책을 읽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언제나 가방에 책을 품고 다니는 독서 애호가 허윤진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아래 목록을 참고하세요(허윤진이 미국인인 만큼 영어 원서도 포함되어 있어요)...

〔Text Hip〕 독서는 힙하다! 텍스트 힙의 시대

〔Text Hip〕 독서는 힙하다! 텍스트 힙의 시대여성동아 쇼츠와 릴스에 지배당하는 요즘, 디지털 광야를 이끈 Z세대들이 ‘텍스트힙’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독서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과 지적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 Z세대도 독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와 개성 있고 쿨하다는 뜻의 ‘힙’을 합성한 이른바 ‘텍스트힙(text hip)’이라는 신조어가 Z세대 사이에서 대세다. 책, 독서, 기록과 같은 아날로그 콘텐츠를 힙하다고 여기는 문화가 지금 Z세대의 추구미인 것.    ◇텍스트에 매료된 디지털 네이티브 @세계적인 모델 카이아 거버지난 2월, 영국 매체 ‘가디언’은 “Reading is so sexy(독서는 섹시하다)”라..

〔YONO〕 `선택과 집중`의 소비 트렌드 「요노」

〔YONO〕 `선택과 집중`의 소비 트렌드 「요노」KB경영연구소 (kbfg.com)   □ 욜로(YOLO)는 가고, 요노(YONO)가 온다□ 요노를 반영한 소비 트렌드□ 요노(Yo, No) 시대 요예스(Yo, Yes) 되기  @요즘 청년들의 소비 트렌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욜로(YOLO)에서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요노(YONO)로 변화  -욜로는 ‘인생은 한 번 뿐(You Live Only Once)’이라는 문구를 줄인 말로 소득 수준에서 벗어난 과감한 지출도 마다하지 않는 소비 방식을 지칭. 2010년대 초반 이후 미래 대비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현 재의 행복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욜로가 청년층의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음  -장기화된 ..

〔YONO〕 불황에 금융권도 '요노족' 잡아라

〔YONO〕 불황에 금융권도 '요노족' 잡아라(asiae.co.kr)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자 금융가에서도 이들을 타깃으로 한 금융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며 현재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소득보다 큰 지출도 마다하지 않던 '욜로(You Only Live Once·YOLO)족'이 가고 욜로족과 정 반대 개념인 '요노(You Only Need One·YONO)족'이 등장하면서다.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사치보다 실용성을 추구하며 재테크에서도 짠테크도 마다하지 않는 요노족을 잡기 위해 금융권도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돈 나무 키우기'가 출시한 지 약 반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50만명(8월 초 기준)을 돌파했..

〔YONO〕 대세는 “요노족”…1000원짜리 맥주·과자 쏟아진다.

〔YONO〕 대세는 “요노족”…1000원짜리 맥주·과자 쏟아진다.(joongang.co.kr) 경기침체와 불황이 이어지면서 꼭 필요한 하나만 산다(You Only Need One)는 '요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뜨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물건을 소량만 구입하거나 저가 제품 위주로 찾는 ‘요노’(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가 요노족(族)의 중심이다. 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는 1000원짜리 과자·맥주까지 내놓으며 실속형 제품을 확대하는 중이다. 15일 NH농협은행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30대 소비자들은 액세서리, 시계, 고가 커피 업종에서의 소비를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였다. 과시형 제..

〔YONO〕 단사리, 미니멀리스트 그리고 ‘요노족’

〔YONO〕 단사리, 미니멀리스트 그리고 ‘요노족’(mk.co.kr) 2010년대 일본에서 분 단사리(단샤리) 열풍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단사리’는 끊고斷, 버리고捨, 떠나는離 것을 뜻하는 요가 수행법에서 유래한 단어로, 일본의 평범한 주부에서 정리 컨설턴트로 거듭난 야마시타 히테코가 쓴 자신의 저서 『버림의 행복론』(원제 ‘새로운 정리술 단샤리’, 2009)을 통해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일본은 동일본대지진 이후 미니멀리즘 가치관(단순하게 사는 삶)을 중시했는데, 야마시타 히데코는 단사리를 통해 물건이나 생각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나에게 필요한 물건들로 주변을 채우다 보면 진정한 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고 설명하며 화제가 되었다.  단사리와 더불어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가 출간한 ..

〔YONO〕 욜로(YOLO)가 아니라 나는 요노(YONO)할래!

〔YONO〕 욜로(YOLO)가 아니라 나는 요노(YONO)할래!(iconsumer.or.kr) 일전에 유행했던 'Your Only Live Once'에서 앞 글자를 따온 YOLO(욜로)족이라는 문화는 소비의 경험을 중시하고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에 아낌없이 소비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들은 한정된 인생을 살며 순간을 즐기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위해 소비를 감행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문화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바로 'You Only Need One(네가 필요한 건 이거 하나뿐이야)'에서 유래한 YONO(요노)족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YONO족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최소한의 소비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을 추..

〔YONO〕 요노족트렌드업고 중고·알뜰상품시장 Up

〔YONO〕 요노족트렌드업고 중고·알뜰상품시장 Up(1conomynews.co.kr) 1인 가구시대 새 트렌드로 떠오른 요노족이 늘면서, 알뜰상품·중고거래 시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시장4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요노족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8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사용자 수는 95만6338명으로 전년 동월(85만6654명)보다 확대됐다.  주요 사용 연령층이 20대인 중고 패션 플랫폼 차란의 경우도 사용자 수가 지난 8월 13만9701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30.41% 급증했다. 패션에도 저렴한 빈티지 의류가 유행하면서 중고시장이 커진 것이다.  @금융상품1인 가구 증가와 요노족 트렌드는 금융 상품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신한은행 SOL 앱에서 '언..

〔YONO〕 고물가 속 홈메이드 식단 꾸리는 ‘요노(YONO)족’ 확산

⊙고물가 속 홈메이드 식단 꾸리는 ‘요노(YONO)족’ 확산(reviewtimes.co.kr) 사회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식음료 시장에서도 ‘요노(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용성을 우선으로 절제된 소비를 지향하는 요노족이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계 지형도가 바뀌고 있는 것. 한편 이 같은 변화 속에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게 유지되며 ‘웰니스(Wellness)’를 고려한 제품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소비자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가 국내 178개 카테고리의 오프라인 채널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간한 ‘2024 상반기 FMCG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판매액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의 대부..

〔정년65세〕 노동시장 유연한 美·英은 정년 없어

〔정년65세〕 노동시장 유연한 美·英은 정년 없어(hankyung.com) 해고가 자유로운 미국은 1978년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한 뒤 1986년 정년제를 폐지했다. 정년을 정하는 것 자체가 나이에 따른 차별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은 나이를 이유로 근로자를 해고할 수는 없다. 영국도 마찬가지다. 2011년 전까지는 정년이 65세였지만 2011년 연령 차별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이를 폐지했다. 정년퇴직은 경찰 등 직업 특성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정당화되는 특정 직업군에서만 허용된다.  독일은 현재 정년을 65세로 규정하고 있는데, 2029년까지 67세로 연장할 계획이다. 근로자의 조기 은퇴에 따른 연금, 수당 등 국가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2024.07.0..

〔정년65세〕 아시아는 속속 정년 연장…유럽은 극렬반대

〔정년65세〕 아시아는 속속 정년 연장…유럽은 극렬반대(etoday.co.kr) 중국, 퇴직연령 60세→65세 조정 전망싱가포르도 정년 1년 더…65세 목표초고령사회 일본, 65세 정년 70세 연장프랑스는 “연금 축소ㆍ정년연장 반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622만3000명. 전년보다 약 36만6000만 명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가장 큰 숫자다. (그래픽=이투데이) 우리나라를 포함, 글로벌 주요 국가의 현안 가운데 하나가 출산율 감소다. 기대수명이 높아지는 동시에 출산율이 감소하면 자연적으로 노동인구는 감소한다. 연금 개혁과 정년 연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다. @싱가포르5일 싱가포르 현지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

〔정년65세〕 일본, 왜 법으로 정년을 연장하지 않았나

〔정년65세〕 일본, 왜 법으로 정년을 연장하지 않았나(joongang.co.kr) 정년 연장이 이슈가 되자 일본 사례가 부각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호봉제라는 임금체계를 가진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65세까지로 정년 연장을 연착륙시켰다’ ‘최근엔 70세까지 정년을 법으로 보장한다’는 보도가 쏟아지는 이유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실제 일본의 실태를 파악할 수 없는 헷갈리는 보도다.  ◇일본, 60세 정년 유지한 채 자율 보장 @일본은 1994년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처럼 법정 정년을 60세로 연장(고연령자 등의 고용안정 등에 관한 법률)했다. 이후 두 차례 더 고령자 고용을 촉진하는 조치를 했다.  @2006년 65세 ‘고용확보조치 의무화’를 시행했다. 정년을..

〔정년65세〕 정년퇴직은 옛말…일흔에도 일하는 세계

〔정년65세〕 정년퇴직은 옛말…일흔에도 일하는 세계(sedaily.com) 日도요타, 재고용 연령 70세까지로 연장경력 정점에 은퇴하는 '정년퇴직' 사라져더 일하고 싶은 고위직·리더는 반기지만대부분 나이 들수록 '나쁜 일자리' 내몰려좋은 일자리 두고 '의자뺏기' 심화도 우려정년연장은 일자리 개선과 함께 고민해야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나이는 각각 81세, 77세이다. 통상 은퇴했어야 할 나이의 두 고령자가 미국 최고의 직장에서 4년 더 일하려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을 보면 나이가 들었다고 일을 관두는 ‘정년 퇴직’이라는 제도가 시대착오적으로 느껴진다.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81세 조 바이든 대..

〔정년65세〕 "정년 65세 발의"…현행 60세서 2033년까지 단계적 상향

〔정년65세〕 "정년 65세 발의"…현행 60세서 2033년까지 단계적 상향(sedaily.com) 법적 퇴직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법안이 오늘 발의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60세인 정년을 오는 2033년까지 65세로 올리는 고령자고용법 개정안을 내일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법적 퇴직 연령 간 차이를 줄여 소득 공백에 따른 노인 빈곤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를 내세웠다.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지난해 62세에서 63세로 늦춰졌고 2028년에는 64세, 2033년에는 65세로 올라가게 된다. 개정안 부칙에는 법 시행일로부터 정년을 2027년까지는 63세..

〔재외동포〕 교토국제학교(京都国際学校)

〔재외동포〕 교토국제학교(京都国際学校)学校法人 京都国際学園 (kyoto-kokusai.ed.jp) 명칭 : 京都国際中学高等学校)개교 : 1947년유형 : 재외 한국인 학교학교법인 : 학교법인교토국제학원학생 수 : 161명주소 :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이마구마노 혼다야마 1번지 학교 연혁1947 : 교토조선중학교 개교1958 : 학교법인 교토한국학원 설립1961 : 한국정부 교토한국중학교 인가1999 : 야구부 창설2004 : 교토국제중고등학교 개교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위치한 국제 한국학교이다.한국어・영어・일본어 트라이링구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운영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산하 단체 학교법인교토국제학원에서 맡고 있다.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

〔재외동포〕 카레이스키(Корейцы)

〔재외동포〕 카레이스키(Корейцы) 카레이스키 160년 유랑과 꿈에도 그리던 고향https://youtu.be/WXGnSyRTWDM  1860년 전후 피폐한 조선 땅에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국경을 넘은 소박한 백성들이 연해주에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개척하였다. 그들을 ‘카레이스키- 고려인’이라 불렀다. 구한말 영국의 여성 여행가 비숍(Isabella Bird Bishop) 여사가 조선을 여행하고 연해주에 건너가서 부지런한 고려인들을 보고 나서, 같은 조선사람인데 어떻게 그렇게 다를 수 있느냐고 기술하였다.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만주 본격 진출로 러시아와 각축이 심해졌다. 이미 경술국치(庚戌國恥) 이후 연해주는 조선의 독립운동과 무장투쟁의 본거지가 되었다. 이상설, 이범윤, 이위종, 유인석, 최재형,..

〔재외동포〕 사할린 동포 60명 영주귀국

〔재외동포〕 사할린 동포 60명 영주귀국(spnews.co.kr)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한 동포와 그 자손 등 60명이 고국 품에 영원히 안겼다. 사할린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객선을 타고 영주귀국한 이들 동포는 11일 오후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영주귀국 동포 중 최고령인 황순남(85) 할머니를 비롯한 사할린 동포들은 ‘동토의 땅’ 사할린에서 긴 세월을 돌아 고국땅을 밟았다. 2023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할린동포와 자손은 총 261명으로, 4월 27일 16명의 동포와 자손이 단체 입국한 데 이어 이번에 60명이 2차로 단체 입국을 하게 된 것이다. 나머지 185명은 개별 입국한다. 영주귀국 사업을 진행하는 ..

〔재외동포〕 재외동포청 - 2023년 설립

〔재외동포〕 재외동포청(oka.go.kr) 약칭 : 동포청, OKA설립일 : 2023년 6월 5일설립 근거 : 「정부조직법」 §30③전신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 재외동포재단소재지 :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41 대한민국의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외교부 산하이다.재외동포 및 국내 영사 업무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재외동포 및 이민 교류 관련 정부부처 설립의 수요는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재외동포 수가 2021년 기준 732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 변화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모두 재외동포청 설치를 약속한 바 있으며, 이후 윤석열 정권이 임기를 ..

〔hip〕 골목에서 꽃핀 한국 힙스터 문화

〔hip〕 골목에서 꽃핀 한국 힙스터 문화(chosun.com) 서울 용산구 한남오거리 부근. 한가한 월요일 오전 한남동 골목길이 쉴 새 없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분주해졌다. 지난 1월 28일 문을 연 ‘타르틴베이커리’를 찾아온 사람들이다. 한남동 타르틴베이커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타르틴베이커리의 첫 분점이다. 채드 로버트슨과 엘리자베스 프로에잇 부부가 세운 타르틴베이커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빵집으로 꼽힌다.  한남동 68그라운드의 힙한 가게들과 타르틴베이커리.ⓒphoto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타르틴베이커리를 채우고 있는 사람들을 쭉 관찰하다 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이 테이블마다 보인다. 가방을 들고 있지 않거나 ..

〔hip〕 당신은 ‘힙스터’인가요?

〔hip〕 당신은 ‘힙스터’인가요?(fpost.co.kr) 국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제주도이다. 춤을 추고 싶다면 을지로의 ‘신도시’로 간다.좋아하는 영화감독은 노아 바움백 아니면 자비에 돌란이다. 웨스 앤더슨은 기본이다. 언리미티드 에디션 참가 경험이 있다. 말할 때 자주 ‘물성’, ‘소구하다’, ‘진정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 항목들은 몇 년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힙스터 체크리스트 중 일부입니다. ‘후이즈힙스터(여름의 숲, 2017)’를 쓴 문희연 작가는 힙스터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격 조건을 비꼬는 듯한 이 리스트를 통해 역설적으로 ‘누가 진정한 힙스터인가’에 관해 묻고 싶었다고 합니다.  ‘힙스터’는 주류 언론에 소개되기 시작한 2015년 즈음부터 꾸준히 대중들의 관..

〔hip〕 점집 골목이 지금 힙한 명소로

〔hip〕 점집 골목이 지금 힙한 명소로(dentalarchive) 점집 많던 신당동, MZ세대 명소로 마을에 신당이 많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신당동은 조선 한양의 사소문(사대문 사이에 있던 작은 문)인 광희문과 연관이 깊은 동네이다. 조선시대에는 광희문을 통해서 죽은 이들을 도성 밖으로 옮겼고 그 길목에 있던 신당동 근처에 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무당집들이 하나둘씩 늘어났다. 최근 신당동은 '힙'당동이라고 불릴 만큼 주목받고 있다. 서울중앙시장 내에 있는 맛집들이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어 유명해졌고 시장 주변 싸전 거리에는 특색있는 가게들이 생겨나면서 신당역 주변을 찾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싸전'이란 쌀과 곡식을 파는 가게들을 일컫는 말로 쌀 창고를 리모델링한 카페, 레스토랑, 편집숍, ..

〔hip〕 서울의 힙한 감성 골목 10

〔hip〕 서울의 힙한 감성 골목 10(visitseoul.net)  골목에 서린 트랜디한 감성거창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은 여행이다. 편안한 옷차림으로 가볍게 걸치고 감각적인 일상이 어귀마다 서려 있는 골목 산책을 나서자. 한적하지만 볼거리 가득한 서울의 ‘힙’한 감성 골목 10곳을 소개한다.  # 필동 스트리트뮤지엄 골목길에서 만난 미술관 ‘뮤지엄’이라면 우아한 옷차림, 격식 있는 행동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흰색 벽면에는 평생 한 번은 볼까 싶은 화려한 작품이 걸려있을 것만 같다. 충무로 필동 어느 골목에서 만난 스트리트뮤지엄을 둘러보고 편견이 깨져버렸다. 필동 스트리트뮤지엄은 비영리 전시공간으로서 중구 필동을 시작으로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 전반을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우아한 건물은 없지만 화려한..

〔hip〕 종로 3가역 4번출구 포장마차 거리

〔hip〕 종로 3가역 4번출구 포장마차 거리(chosun.com) “종로 3가 4번 출구로 와.”지난 23일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무슨 파티를 종로 3가에서 한다는 거야?’ 불신 가득한 마음으로 도착한 종로 3가 4번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탑골공원과 낙원악기 상가가 있는 곳. ‘여긴 어르신들이 가시는 곳 아닌가? 밤에는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들의 마음의 안식처로 알고 있는데’ 그런 편견은 도착과 함께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종로 3가 4번 출구를 중심으로 ‘노가리마켓’, ‘파전집’ 등의 가게들이 펼쳐집니다. ‘종로 3가 포장마차’ 거리라고도, ‘종로 3가 야장 거리’라고도 부르는 곳입니다. 여기에 서울 시내 멋지고 힙한 사람들은 다 앉아서 소주 한 잔에 노가리 한 점을 먹고 ..

〔hip〕 낮에는 인쇄소, 밤에는 '힙지로' 반전 매력의 골목길

낮에는 인쇄소, 밤에는 '힙지로' 반전 매력의 골목길(seoul.go.kr)인쇄소, 공구상 등의 골목이 젊은이들의 성지가 됐다. 망리단길, 용리단길 등의 명맥을 잇고 있는 힙지로 얘기다. 아들에게 요즘 친구들이 많이 찾는 곳을 물으니 ‘힙지로’가 대세라고 했다. 사실 힙지로가 정확히 어디를 말하는지도 몰랐다. 포털에 힙지로를 찾아보니 골뱅이 거리로 유명한 을지로3가다. 활력이 넘치는 핫 플레이스, 힙지로를 찾아나섰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나와 골뱅이 거리와 힙지로로 향하는 횡단보도 ⓒ박은영 을지로3가의 ‘힙지로’는 ‘노가리 골목’으로도 통했다. 그곳엔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만선호프’가 위치하고 있었다. 도심의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비추는 등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사람들..

〔hip〕 전통문화가 힙하다! '힙트레디션' 열풍

〔hip〕 전통문화가 힙하다! '힙트레디션' 열풍(iconsumer.or.kr) '힙트레디션'(Hip tradition)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어느 때보다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요즘 MZ세대는 궁궐 문화 체험을 하기 위해 티켓팅을 하고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또한 약과나 개성주악 같은 우리의 전통 먹거리를 디저트로 즐겨 먹고, 전통 문화재 굿즈를 구매해 소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힙트레디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힙트레디션'이란 트렌디하고 개성이 강하다는 의미의 '힙(hip)'과 전통을 의미하는 '트레디션(tradition)'이 합쳐진 신조어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을 젊은 세대가 즐기고 소비하는 트렌드를 뜻한다.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

〔hip〕 힙하다

〔hip〕 힙하다(hankookilbo.com) @‘힙하다’는 영어 hip에 한국어 ‘-하다’를 붙여서 만든 말이다.  hip은 일차적으로 허리와 다리가 만나는 신체 부분을 가리키지만, 형용사로서 ‘최신 유행이나 세상 물정에 밝은, 잘 알고 있는, 통달한’이라는 뜻을 갖는다. 이런 의미로서는 1904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 강남의 귤이 강북에서는 탱자가 되듯이, 힙하다는 말은 트렌디하다는 말과 비교해서 한국에서는 영어권에서보다 상당히 더 큰 문화적 차별성을 갖는다. 이제 누구나 다 쉽고 편하고 싸게 트렌디한 것을 지향하고 성취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좀 더 새롭거나 특이한 것, 혹은 남다른 것을 찾아서 지향하는 스타일을 가리켜서 힙하다고 한다.  힙하다는 것은 단순히 트렌디한 것보..

〔일과 가정〕 가족친화 인증기업

〔일과 가정〕 가족친화 인증기업 올해 가족친화 인증기업 총 5911곳..중소기업 69.5% (mt.co.kr) 올해 일·가정 양립을 실천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총 5911곳으로 전년 대비 496곳 늘어났다. 이 중 중소기업은 4110개로 전체 인증기업의 69.5%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해여성가족부는 내일(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에이치더블유(HW)컨벤션에서 '2023년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2476개 기업이 가족친화 인증을 신청했으며, 이중 2183개 기업이 인증기준을 통과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기간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해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하고 있는 10개 최고기업(대기업은 15년, 중소기업은 12년간 여가부의 가족친화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