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좋은글 550

⊙천 번이 넘는 실패 끝에 '치킨 제국'을 일으킨, 커넬 샌더스

⊙천 번이 넘는 실패 끝에 '치킨 제국'을 일으킨, 커넬 샌더스(voakorea.com) 세계적인 닭튀김 식당 체인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KFC는 오늘날 120여 나라에 약 3만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습니다. 커넬 샌더스가 창업한 KFC는 세계적으로 4번째로 규모가 큰 fast food restaurant, 즉 속성으로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는 식당 연쇄망입니다. 2013년 매상액은 230억 달러, 금액으로는 햄버거 프랜차이스인 맥도날드에 이어 두번째가 됩니다. KFC의 창업자 커넬 샌더스는 60대에 들어서 창의적 사업을 시도했고 무려 1000여번이나 거절을 당한 끝에 성공을 거둔 불굴의 사업가였습니다. KFC를 창업한 커넬 샌더스(가운데)가 지난 2001년 쿠웨이트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커넬 샌더스의..

말씀•좋은글 2024.05.03

⊙히말라야 미답봉... 엄홍길, 그가 처음 올랐다.

⊙히말라야 미답봉... 엄홍길, 그가 처음 올랐다.(chosun.com) 한-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미답봉 등정 성공양국 관계 큰 이정표 세워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히말라야 원정에 나선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 2024′가 히말라야 미답봉 등정에 성공했다. 산악인 엄홍길(64)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3일 오후 6시55분(현지시각 3시40분) 쥬갈 히말라야 정상을 밟았다고 위성전화로 급전했다.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양국 합동 등반대장으로 히말라야 미답봉 쥬갈 히말라야 원정을 지휘 중인 엄홍길 대장이 정상 등정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 /쥬갈 히말라야원정대 엄홍길휴먼재단(UHF), 대한산악구조협회(KARA·회장 노익상), 네팔등산협회(NMA) 합동으로 구성된 한국-네팔 원정대는 기..

말씀•좋은글 2024.05.03

⊙손웅정 “겸손의 지혜”, 책에서 얻었다.

⊙손웅정 “겸손의 지혜”, 책에서 얻었다.(newscj.com) 책 읽기는 곧 습관이 됐다. 책 한권을 열독했다. 줄을 그어가며 세 번씩 읽고 독서 노트까지 기록했다. 노트까지 쓰고 나면 망설임 없이 책을 버렸다. 읽고 난 책은 청소하는데 거추장스러웠다. 책을 모으면 자랑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런 감정이 싫었다. 연간 200~300권씩 읽었다. 버린 책도 수천권은 족히 된다.  시간 날 때마다 서점에 나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책을 통해 읽어 내려간다. 생업에, 자식 양육에 시간 내기가 어려웠지만, 책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정성만 기울이면 아무리 바빠도 낼 수 있는 게 시간이라고 그는 믿었다. 누워서, 화장실에서도, 이동할 때도 책을 읽었다. 송나라 문인 구양수처럼 시간만 낸다면 언제, 어디서..

말씀•좋은글 2024.04.18

⊙고려장(高麗葬)과 노모의 지혜

⊙고려장(高麗葬)과 노모의 지혜 - 먼저 먹은 말이 "새끼 말"이고 뒤에 먹을 말이 "어미 말" 입니다. - 옛날 고구려 때 우리 나라에는 고려장이라는 풍습이 있었다. 사람이 늙거나 병들면 산 속 깊은 곳 토굴에 갖다 버리는 풍습이었다. 그러다가 죽으면 장사를 지내는 것 이었다. 그 당시 높은 벼슬에 있는 박 정승이 살았다. 그는 효성이 지극한 효자였다. 어머니가 늙어, 산 속 토굴에 갖다 버릴 때가 되자 그는 고민 끝에, 아무리 나라 법이라도 어머니를 산에 갖다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 하며 어머니를 마루 밑에 숨겨두는 꾀를 발휘 하였다. 어머니는 나라의 높은 벼슬에 있는 자신의 아들이 나라 법을 어겨도 되겠냐며 아들을 달라 보았지만 아들은 아무 염려 마시라며 가만히만 게시라고 일러두었다. 그 후로도 박..

말씀•좋은글 2024.04.16

⊙경봉 스님의 물음 “뭐가 그리 바쁘노?”

⊙경봉 스님의 물음 “뭐가 그리 바쁘노?” (chosun.com) 한 노스님이 산길에 앉아 있는데 한 젊은 승려가 지나다 물었답니다. “오는 중[僧]입니까? 가는 중[僧]입니까?” 분명 노스님을 희롱하는 언사였기에 시자(侍者)는 발끈했지요. 그러나 노스님은 태연하게 한 마디했답니다. “나는 쉬고 있는 중이라네.” 멋진 유머로 한방 먹인 이 분은 경봉(鏡峰·1892~1982) 스님입니다. 통도사 극락선원 조실(祖室)을 지낸 한국 현대 불교의 대표적 고승이시지요. 80세가 넘은 고령에도 매월 첫째 일요일이면 극락암에서 1000여명 청중을 상대로 법문을 하셨다지요. 스님 법문의 인기 비결은 내용이 쉽고 유머러스하게 불교 가르침의 핵심을 일러줬기 때문이랍니다. 화장실에 ‘해우소(解憂所)’라는 멋진 별명을 붙여준..

말씀•좋은글 2024.03.16

⊙나만의 "해우소(解憂所)"가 있습니까?

⊙나만의 "해우소(解憂所)"가 있습니까? 어느 날, 한 노 스님이 산길에 앉아 있는데, 한 젊은 스님이 지나다가 물었다. “오는 중[僧]입니까? 가는 중[僧]입니까?” 분명 노 스님을 희롱하는 언사였기에 곁에 있던 시자(侍者)가 발끈했다. 그러나 노스님은 태연하게 한마디했다. “나는 쉬고 있는 중이라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유머로 한방 먹인 이 분이 바로 경봉(鏡峰·1892~1982) 스님이다. 화장실에 ‘해우소(解憂所)’라는 멋진 별명을 붙여준 이도 경봉 스님이다. 버리는 것이 바로 도(道) 닦는 것” 화장실에 해우소(解憂所)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언제부터 일까. 한국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된 때의 일이다. 당시 통도사 극락암 호국선원 조실로 있던 경봉스님은 두 개의 나무 토막에 붓으로 글자를 써..

말씀•좋은글 2024.03.16

⊙살던 집 보증금까지 다 주고 떠난 ‘김밥 할머니’

⊙살던 집 보증금까지 다 주고 떠난 ‘김밥 할머니’ (donga.com) 전 재산 7억 기부 박춘자씨 별세 열살 때부터 김밥 팔아 생계 꾸려 장애인 11명 자식처럼 키우기도 “나누는 일만큼 기분 좋은 일 없어” 김밥 장사로 모은 전 재산 7억여 원을 기부하고 11일 세상을 떠난 박춘자 할머니. 고인은 생전에 “나누면 기분이 좋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한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50여 년 동안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 7억 원 이상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김밥 할머니’로 불렸던 박춘자 할머니가 11일 별세했다. 박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남은 집 보증금 5000만 원도 모두 기부하고 떠났다. 향년 95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어렸을 때 집안이 넉넉하지 않아 열 살 무렵 학..

말씀•좋은글 2024.03.14

⊙물취이모(勿取以貌)

⊙물취이모(勿取以貌) 1.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마치 넋 나간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아나?” 면접관은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시험 결과 이 청년은 합격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면접관은 없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2. 이번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 학당에 입학할 때 미국인 ..

말씀•좋은글 2024.03.10

⊙이제 ‘진짜 이승만’을 마주하세요

⊙이제 ‘진짜 이승만’을 마주하세요 (chosun.com) 이승만 추적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만든 김덕영 감독 김덕영 감독은 이승만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만들고 개봉하기까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너 미쳤냐?”며 모두가 반대했다. “자료를 들춰보니 진실은 달랐습니다. 이 다큐를 제작하는 과정은 70년 된 거짓말들과의 싸움이었어요.”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4·19 이후 ‘이승만’은 일종의 금기어였다. 미제의 앞잡이, 친일파, 독재자, 살인마….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온통 부정적이었다.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 지난 1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은 이승만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검은 스크린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기 ..

말씀•좋은글 2024.03.08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 철의 여인(Iron Lady)’으로 불리며 영국을 다시 일으킨 마거릿 대처는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들은 경구를 평생 삶의 태도로 간직하고 살아왔다. 이 말은 원래 19세기 스코틀랜드 출신 의사이자 정치개혁가 새뮤얼 스마일스가 한 것인데 요즘 뇌 과학 이론이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인간의 뇌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행복은 결국 긍정의 선택과 훈련, 습관을 통해 이뤄진다.’ 뇌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어떤 생각이나 행동이 반복되면서 신경세포(뉴런) 간에 시냅스들의 ‘회로’가 형성된다, 비유하자면 뇌에 작은 길이 생기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그런 식으로 길(회이 블로그 -심리학 카테고리..

말씀•좋은글 2024.01.25

⊙신언임 장학금

⊙신언임 장학금 고 신언임 여사 신 여사가 기부를 통해 충북대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1993년이다. 당시 시가 3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탁했다. 초등학교만 나온 그가 ‘구두쇠 억척 할머니’로 불리며 30년간 노점상 등을 통해 모은 전 재산이었다. 충북대 개교 60주년이던 2011년에는 10억 3000만원을 내놓았다. 2018년에는 8억원을 기탁했다. 그가 충북대에 전달한 돈을 모두 합하면 51억 3000만원에 달한다. 그는 일제 강점기인 1932년 빈농의 1남 8녀 중 다섯째 딸로 태어나 힘겨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부친을 졸라 뒤늦게 입학한 주성초등학교를 나이 열여덟에 졸업하고 전매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스물두 살에 결혼했으나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됐다. 이후 억척같이 장사를 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했..

말씀•좋은글 2024.01.23

⊙사이코사이버네틱스 / 부와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사이코사이버네틱스 / 부와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사이코-사이버네틱스(Psycho-Cybernetics)는 정신적인 자동유도장치라는 의미로서, 맥스웰 몰츠 박사가 만든 단어이다. 맥스웰 몰츠가 1960년 출판한 사이코사이버네틱스는 전 세계에 3천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인간의 뇌는 미사일의 자동유도장치와 같아서, 자신이 목표를 정해 주면, 그 목표를 향해 자동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개념이다. 따라서 상상력으로서, 자신의 잠재의식에 실패를 입력하면 안되고, 성공을 입력해 주어야, 그에 맞게 자동유도된다는 주장을 한다. 인간의 잠재의식이 농담과 진담을 구별하지 못하며, 상상적결과와 실제결과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의 주장을 계속 주입하면, 실제로 그렇게 알고 행동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멋지..

말씀•좋은글 2024.01.12

〔Routine〕성공하는 사람은 ‘루틴’이 있다.

〔Routine〕성공하는 사람은 ‘루틴’이 있다. 어떤 목표를 세울까 고민이라면 꾸준한 노력으로 유명해진 사람들에게서 영감과 자극을 받아보세요!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에토스(ἦθος, ἔθος, ēthos)’ (brunch.co.kr) "우리는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우리 자신이 된다. 우수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 (ēthos)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에서 뛰어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의 '엄격한 식탁 위의 철학' (brunch.co.kr) •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새벽 5시에 일어나 홍차를 마시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며, 7시부터 9시까지 강의를 하고, 이후 12시 45분까지는 집필에 몰두 ..

말씀•좋은글 2024.01.12

〔Routine〕새해 다이어트 결심했다면, '365루틴' 도움된다.

〔Routine〕새해 다이어트 결심했다면, '365루틴' 도움된다. (pinpointnews.co.kr) 매년 새해 계획에서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체중 관리다. 덜 먹고 많이 움직이면 빠진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추상적인 목표보다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체중 관리에는 훨씬 도움 된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비만 전문가인 365mc 분당점 문경민 대표원장이 소개하는 ‘365루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3’끼 식사 챙기기 건강관리의 시작은 ‘잘 먹는 것’이다. 다이어트 중일수록 세끼를 꼬박 챙겨야 한다. 적기에 효율적으로 먹어야 음식 생각이나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끼니를 반복적으로 거르면 우리 몸은 언제 음식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말씀•좋은글 2024.01.10

〔Routine〕건강을 위한 '당연한' 일상 루틴 다섯 가지

〔Routine〕건강을 위한 '당연한' 일상 루틴 다섯 가지 (FORTUNE KOREA) 냉수 목욕부터 새벽 기상까지, 건강 트렌드는 항상 대중의 관심을 끌어왔다. 하지만 신경과학자 앤드류 휴버먼(Andrew Huberman)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보다 기초로 돌아가자고 제안한다. 앤드류 휴버먼 - 사람들이 무기력함에 빠지면 빨리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 YouTube 그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제안하는 '기초적인 일상 루틴'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1. 숙면 앤드류는 최소 하루 일곱 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신체 내부 시스템을 조절하며 기분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는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제, 트라우마 완화제, 면역 증강제, 심신 안정제는 바로 수면"이라..

말씀•좋은글 2024.01.10

〔Routine〕오늘을 괜찮은 하루로 조각하는 법, 데일리 루틴

〔Routine〕오늘을 괜찮은 하루로 조각하는 법, 데일리 루틴 (hdec.kr) 습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어떤 행동이 습관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66일이며 이 습관은 행동의 4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루틴은 습관과 좀 다른데요. 루틴이란 ‘내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매일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의도된 행동’ 정도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결과를 염두에 둔 징크스나 부정적인 습관인 버릇과도 다른 개념이죠. 좋은 루틴을 체계화한다면 작심삼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매일 의지를 다지지 않아도 될 테니까. 좋은 일상이란 어쩌면 좋은 루틴이 많은 일상인지도 모릅니다. ◇왜 지금 루틴인가? 최근 등 개인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인기입니다. 여기서 ‘루틴’이라는 말..

말씀•좋은글 2024.01.10

〔Routine〕너의 루틴(Routine)이 무엇이니?

〔Routine〕너의 루틴(Routine)이 무엇이니? (lecturernews.com) 애초에 ‘루틴(Routine)’이라는 녀석이 있었다. 당시에 그 급은 매우 낮았다. 해야 할 것(일) 등에 ‘일상의’, ‘반복적인’, ‘허드렛’이라는 수식어가 달렸다. 신입사원 때는 복사기를 매만지고, 엑셀 도표에 간단한 수치 입력을 하는 행위를 ‘루틴한 업무’라 부르며 평가 절하했다. 그런 계속되는 루틴이 싫어 소위 현타를 겪고 급기야 퇴사까지 불사했었다. 그런 루틴이 보다 세련되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각 분야에서 루틴의 힘을 발휘하더니 운동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행동 패턴이라는 찬사로 정점을 찍었다. 여기에 시대적 포장지까지 덧대져 건전한 일상의 지속가능한 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을 일컫는 ..

말씀•좋은글 2024.01.10

⊙덕필유린(德必有隣)

⊙덕필유린(德必有隣) 덕필유린(德必有隣), 덕이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는 뜻이다. 같은 무리들이 함께 어울리는 유유상종(類類相從)처럼 덕을 갖춘 사람에게는 반드시 그와 비슷한 유덕(有德)한 사람들이 따른다는 것을 말한다. 중국 유교(儒敎)의 근본문헌으로 공자(孔子:BC 552∼BC 479)가 지은 《논어(論語)》〈이인편(里仁篇)〉에서 유래한 성어(成語)이다. "공자는 '덕은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다'라고 말하였다 [子曰 德不孤 必有隣]." 덕을 갖추거나 덕망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라는 말이다. 덕을 지닌 사람은 다른 사람을 평온하고 화목한 덕의 길로 인도해주면서 그 길을 함께 나아가므로 외롭지 않은 것이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매우 좋은 일..

말씀•좋은글 2024.01.05

작은 영웅

작은 영웅 30년을 일한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하고 받은 돈으로 길가 모퉁이에 자그마한 편의점을 차린 나는, 생각보다 어려운 현실로 인하여 처음 시작할 때의 의욕은 사라지고낮에는 아내, 밤에는 내가 교대해가며 일그러진 얼굴로 살아 가던 그날도 잔뜩 움츠린 두 어깨를 저어 가며 편의점에 도착 하였습니다. “수고했어?” “여보... 그럼 수고해요” 기계음처럼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들로 인사를 하고 풀썩 주저앉자마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손님은ᆢ 길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였습니다 “오늘도 삼각 김밥 드려요?” 말을 잃어버린 표정으로 연신 고개만 끄떡이던 할머니는 내가 드린 삼각 김밥 하나를 들고 귀퉁이에 앉아 오물오물 드시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혼자 중얼 거리고 있었습니다. “삼..

말씀•좋은글 2023.12.24

⊙조조(曹操)의 의심

⊙조조(曹操)의 의심 (sisamagazine.co.kr) 〈여백사 一家 몰살한 曹操〉 (1392.org) ◌삼국지 연의 조조는 동탁 암살에 실패한 후 낙양을 빠져나가 고향으로 향합니다. 조조는 도주 중에 중모현 현령 진궁에게 붙잡히지만 조조의 포부에 감동한 진궁은 그와 동행하기로 합니다. 길을 가던 중 조조는 아버지의 의형제인 여백사(呂伯奢)의 집에 들르고 여백사는 조조와 진궁을 환대한 뒤 술이 떨어졌다며 집을 비웁니다. 방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조조는 밖에서 칼을 가는 소리가 들리자 여백사 일가가 자기를 잡아 현상금을 챙기려 한다는 의심을 하고 진궁과 함께 문을 박차고 나가 일가를 모두 살해합니다. 하지만 뒤늦게 돼지를 잡아 대접하려던 것임을 깨닫고 자책합니다. 조조와 진궁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할..

말씀•좋은글 2023.12.11

⊙방하착(放下著)

⊙방하착(放下着) 불가에서 흔히 이르는 말로 방하착(放下着) 착득거(着得去)라는 말이 있다. 우리말로 바꾸어 말하면 방하착은 "마음을 비워라, 집착을 내려놓아라."라는 뜻의 말이고, 착득거는 "마음에 있는 모두를 그대로 지니고 떠나라"란 말이다. 방하착과 착득거는 서로 상동하는 반대어다. 방하착放下着과 착득거着得去 강릉 보현사 (bohyunsa.or.kr) "放下着"과 "着得去"라는 말의 어원은 중국 당나라 때의 일화에서 연유한다. 어느 날 탁발승 엄양존자(厳陽尊者)가 선승 조주선사(趙州和尚)를 찾아가 가르침을 청한다. "하나의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을 때는 어찌 합니까?" "내려놓거라(放下着)," 양존자는 어리둥절하여 손에 든 염주와 짚고 온 지팡이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다시 물었다. "한 물건도 갖고 ..

말씀•좋은글 2023.12.01

⊙석복(惜福)의 삶

⊙석복(惜福)의 삶 절제(節制)의 미학, 석복(惜福)의 지혜 (4hnews.kr) "멈출 때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 知止不殆(지지불태)" - 《도덕경(道德經)》 중에서 새해에 가장 많이 오가는 말이 바로 ‘복(福) 많이 받으세요’다. 복(福)은 ‘좋은 운수(運數)’나 ‘행운(幸運)’을 뜻한다. 운수나 행운은 사람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하늘의 움직임과 기운(氣運)에 따라 오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을 할 때에는 ‘하늘이 주는’이라는 앞 문장이 빠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축복을 받으며 새해를 시작한다. 그런데 한 해를 마무리할 무렵, ‘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인다. 왜 그럴까. 어떤 사람은 ..

말씀•좋은글 2023.11.08

⊙2만원짜리 시계 차던 '10조 기부왕' 떠나다.

⊙2만원짜리 시계 차던 '10조 기부왕' 떠나다. (japanoll.com) 전 재산 80억 달러를 기부하고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던 자선가 척 피니(Chuck Feeney)가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에 매장을 둔 면세점 그룹 ‘DFS’(Duty Free Shoppers)의 창립자인 미국 억만장자 찰스 척 피니(Charles Francis Chuck Feeney·92)가 10월 9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났다. 전 재산 80억 달러(한화 10조원) 넘게 기부했던 그였지만, 최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아일랜드계인 척 피니의 기부 인생 여정을 되돌아봤다. ◇“80억 달러 전 재산 기부하고 임대 아파트서 생활” #.“모든 걸 내어준 억만장자 척 피니”(Chuck Feeney: the b..

말씀•좋은글 2023.10.28

⊙작고 못생긴 사과

⊙작고 못생긴 사과 (naver.com) 어느 마을 길 모퉁이에 한 과일 행상이 있었답니다. 손을 다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리어카를 마련해 자기 마을 어귀에서 사과를 팔기로 했대요. 장사를 하던 어느 날 한 손님이 다가와 묻더래요. "이 사과 어떻게 하지요?" "예! 천원에 두개 드립니다." 그 사람은 삼천원을 내고 사과를 고르는데... 작고 모나고 상처가 있는 사과만 여섯개를 골라서 봉투에 담아 가더랍니다. 며칠 후 그 사람이 또 와서는 똑같이 그렇게 사과를 작고 모나고 상처난 것만 골라 담더랍니다. 그 사람이 세번 째 오던 날 행상이 말했답니다. "손님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좀 고르시지요...!" 손님은 행상이 하는 말을 듣고도 그저 웃는 얼굴로 여전히 작고 시들고 모나고 못생긴 사과만 골라 담으..

말씀•좋은글 2023.10.13

⊙사랑의 처방전

⊙사랑의 처방전 (bosa.co.kr) 영국의 한 시골 병원에 초라한 행색의 부인이 찾아와 애원했다. “의사 선생님, 지금 제 남편이 죽어 갑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의사가 하던 일을 멈추고 서둘러 왕진 가방을 챙겨 들었다. 그런데 부인은 의사의 눈치를 살피며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지금 가진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의사가 대꾸했다. “그게 무슨 대수라고, 사람부터 살려야지요.” 의사는 그 즉시 부인을 따라 어느 낡고 초라한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서둘러 쓰러져 누운 부인의 남편을 진찰해 보고 나서 말했다. “큰 병은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병원으로 돌아온 의사는 부인에게 작은 상자를 하나 건넸다. “이 상자를 반드시 집에..

말씀•좋은글 2023.10.13

⊙현관문 비밀번호가 같은 집의 행복

⊙현관문 비밀번호가 같은 집의 행복 둘째 며느리 집에 갔다가 나는 가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느꼈다.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우리집하고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에 사는 큰 아들네도 우리집하고 비밀번호를 똑같이 해놓았다. 엄마가 오더라도 언제라도 자유롭게 문을 열라는 뜻이었다. 지금은 워낙 비밀번호 외울게 많아 헤맬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참 좋았는데, 작은 아들네도 같은 번호를 쓰는 지는 몰랐었다. 그런데... 그 사소한 것이 나를 그렇게 마음 든든하게 만들었을까? 언제 내가 가더라도 마음 놓고 문을 열 수 있게 해놓은 것. 그 마음이 어느 것보다도 기분을 좋게 했다. 우스개 말로 요즘 아파트 이름이 어려운 영어로 돼 있는 게 시어머니가 못찾아오게? 그랬다는 ..

말씀•좋은글 2023.10.13

⊙덕(德)이란 무엇이죠?

⊙덕(德)이란 무엇이죠? “가능한 다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남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겁니다.” 덕을 쌓지 못한 사람은 작은 상황도 분쟁으로 만들고 빈번하게 소송으로 해결하려듭니다. 그런데 아무리 이겨도 계속 비슷한 분쟁이 반복될 뿐이예요. 불운을 끊어내지 못하는 거죠. "도덕적 과실 깨달아야 운(運) 트인다" (chosun.com) "운은 하늘의 귀여움 받는 것, 나는 최고로 운좋은 사나이" 50년간 1만 명 삶 분석한 74세 변호사가 밝힌 운(運)의 과학 '운의 좋고 나쁨'은 결국 도덕성이 결정 현재 오사카에 있는 에토스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니시나카 쓰토무 변호사. ‘운을 읽는 변호사' 저자. 그는 한국 독자와 인터뷰로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했다. 나이가 들수록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

말씀•좋은글 2023.09.07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What God Has Joined Together, No Human Being Must Separate 〈혼인과 이혼〉 마태복음 19,1-9 (마르 10,1-12) (루카 16,18) 1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들을 마치시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건너편 유다 지방으로 가셨다.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오자 그분께서는 그곳에서도 그들을 고쳐 주셨다. 3 그런데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나서,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말씀•좋은글 202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