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좋은글 532

⊙꿀차 한 잔

꿀차 한 잔http://www.cwpark.co.kr/ceo/html/intro.htm 어떤 한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사업 실패로 거액의 빚을 지고 세상을 떠나자 마지못해 생계를 위해 보험회사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집안에서 살림만 하던 여자가 그 험한 보험 일을 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대학교에 다니는 딸만 아니면... 하루에 수십 번도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겨운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습니다. 거액의 보험을 들어준다는 어느 홀아비의 집을 방문했던 아주머니는 그만 큰 봉변을 당할 뻔했습니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그녀는 근처에 있는 어느 한적한 공원으로 피신을 했습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서러워서 자살까지..

말씀•좋은글 2024.09.21

⊙하워드 켈리(Howard A. Kelly)의 '우유한잔'

하워드 켈리(Howard A. Kelly)의 '우유한잔' 1880년 여름 미국메릴랜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가가호호 방문해 물건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가난한 고학생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온종일 방문판매를 다녔기 때문에 저녁 무렵에는 온몸이 지칠대로 지쳤고 배도 고팠습니다.하지만 주머니에는 10센트 동전 하나가 전부였습니다.  그 돈으로는 뭘 사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다음 집에 가서는 뭐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해야지.' "계십니까? " 현관 문을 두드리자 예쁜 소녀가 나왔습니다.부끄러움이 많은 젊은이는 차마 배고프다는 말은 못 하고 물 한 잔 달라고 합니다.그러나 소녀는 젊은이가 배가 고프다는 사실을 알았고, 큰 잔 가득 우유를 담아 왔습니다. 젊은이는 그 우유를 단숨에 마셨습니다.그러자 온몸에서..

말씀•좋은글 2024.09.21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 “가난한 사람이 오는 날은  언제든 이..

말씀•좋은글 2024.09.21

⊙우동 한 그릇(一杯のかけそば)

우동 한 그릇(一杯のかけそば) - 구리 료헤이(栗良平)의 단편소설 - 해마다 섣달 그믐날이 되면 일본의 우동 집들은 일년 중 가장 바쁩니다. 삿포로에 있는 우동 집 도 이 날은 아침부터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이 날은 일 년 중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밤이 깊어지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그러더니 10시가 지나자 손님도 뜸해졌습니다. 무뚝뚝한 성격의 우동 집 주인아저씨는 입을 꾹 다문채 주방의 그릇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는 달리 상냥해서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주인여자는, "이제 두 시간도 안 되어 새해가 시작되겠구나, 정말 바쁜 한 해였어."하고 혼잣말을 하며 밖에 세워둔 간판을 거두기 위해 문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출입문이 드르륵~하고 열..

말씀•좋은글 2024.09.21

⊙겸근상정(謙勤詳靜) - 살아가는데 교훈이 되는 네가지 덕

겸근상정(謙勤詳靜) - 사덕잠 -  겸손함은 덕의 기초이고근면함은 일의 근간이며상세함은 치의 요체이고고요함은 맘의 본체이다 겸자덕지기(謙者德之其)근자사지간(勤者事之幹)상자정지요(詳者政之要)정자심지체(靜者心之體)  이는 조선후기 최석정 대제학이 자식에게 마음가짐과 생활습관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示兒四德箴입니다. 즉 교만함 게으름 소홀함 들뜸은 겸손함 근면함 세밀함 고요함으로 각기 다스려야 하는 것으로, 이 네가지 덕을 행한 후에 자신을 지키고 사물에 대응 하라는 箴言을 자식에게 제시한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세상의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소중한 열쇠를 건네주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明谷(최석정 선생의 호)은 자식들에게 마음을 고요하고 겸손하게 간직하고 일은 부지런 하..

말씀•좋은글 2024.09.21

⊙너그러운 사람에게 복(福)이 온다.

너그러운 사람에게 복(福)이 온다. - 쉬운 명심보감 -   01. 부르는 데가 있거든 무조건 달려가라.불러도 안 나가면 다음부터는 부르지도 않는다. 02. 여자와 말싸움은 무조건 져라.여자에게는 말로서 이길 수가 없고 혹 이긴다면 그건 소탐대실이다. 03. 일어설 수 있을 때 걸어라.걷기를 게을리하면 어느 날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는 날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올 것이다. 04. 남의 경조사에 갈때는 제일 좋은 옷으로 차려 입고 가라.내 차림새는 나를 위한 뽐냄이 아니라 남을 위한 배려다. 05. 더 나이 먹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도전하여 시작해 보라.일생 중에 지금이 가장 젊은 때라고 생각해라. 06. 옷은 좋은 것부터 입고, 말은 좋은 말부터 해라.좋은 것만 하여도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말씀•좋은글 2024.09.21

⊙남의 허물을 지나쳐 버리는 것이 덕(德)입니다.

남의 허물을 지나쳐 버리는 것이 덕(德)입니다. - 자신의 허물을 보는 것이 지혜요, 남의 허물을 지나쳐 버리는 것이 덕입니다 -  남의 허물울 보지 않습니다.혹 보더라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습니다. 자신의 허물을 보는 것이 지혜요.남의 허물을 지나쳐 버리는 것이 덕(德)입니다.  *** 자기를 해롭게 하는 이들에게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앙갚음을 하지도 말고 보복도 꾀하지 않습니다.욕설을 퍼붓더라도 끝까지 참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뼈있는 말로써남에게 괴로움을 안겨주지 않으며 자신의 책임이나 부담을남에게 떠넘기지 않습니다. 남의 부덕한 행위를 기뻐하는 것이부덕한 행위 그 자체보다 더 나쁩니다. 적의 고통과 불행을 즐거워해서는 안 됩니다남을 도우면서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로 여길 뿐만 아..

말씀•좋은글 2024.09.21

⊙싸가지가 무엇일까요?

싸가지가 무엇일까요?http://m.blog.daum.net/yeongho1836/447 "싸가지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싸가지가 무엇일까요? 사람의 도리, 仁,義,禮,智(인,의,예,지) 그 4가지가 없는 사람은 사가지 없는 놈, 즉 싸가지 없는 놈이 됩니다.  〈한양도성을 건립할 때〉 人間(인간)이 갖춰야 할 德目(덕목)에 따라, • 동대문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북문은 '지(智)'를 넓히는 문이라 해서  홍지문(弘智門)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는 '신'을  넣어 보신각(普信閣)을 건립했습니다. 이는 한양도..

말씀•좋은글 2024.09.21

⊙무재칠시(無財七施)

⊙무재칠시(無財七施)https://story.kakao.com/_4VMTb2/dUxXoHN3cQ0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呼訴)를 하였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理由)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없는 빈털터리 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베풀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財産)이 없더라도 남에게 줄 수 있는 7가지가 있는 것이다" 무재칠시(無財七施) 1. 첫째는 화안시(和顔施)얼굴에 화색(和色)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으로 '미소(微笑)'를 이름이요, 2. 둘째는 언시(言施)말로써 남에게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稱讚)의 말, 위로(慰勞)의 말, ..

말씀•좋은글 2024.09.21

⊙열처녀의 비유에서 ‘기름’은 선행(善行)과 기도(祈禱)이다.

⊙열처녀의 비유에서 ‘기름’은 선행(善行)과 기도(祈禱)이다. 240830 명동성당 나창식 안드레아 신부님 강론에서  〈마태오복음 25,1-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1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2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The foolish ones, when taking their lamps, brought no oil with them,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but the wise brought flasks of oil with their lamps.5 신랑이 늦어..

말씀•좋은글 2024.09.21

〔Hidden Hero〕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 신부(namu.wiki) 출생 : 1870년 12월 20일 북독일 연방 바이에른 왕국 아우크스부르크 랑바이트암레흐 사망 : 1956년 4월 3일 (향년 85세) 탄자니아 리템보 소속 : 베네딕도회  베버 신부는 1870년 12월 20일에 독일에서 태어났다. 이후 1895년 사제서품을 받았고 1896년 수도서원을 수여하였으며, 1902년 총아빠스로 선출되었다. 1908년 귀스타브샤를마리 뮈텔 서울 대교구장의 요청을 받아 다른 선교사와 함께 조선에서 선교사 생활을 시작하였다. 선교사로 부임하면서 선교사 부임하는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조선의 문화, 지리, 풍경을 보면서 여행하였다. 이후 조선의 문화 등을 많이 사라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베버 신부가 조선의 마..

말씀•좋은글 2024.09.21

⊙열처녀의 비유에서 ‘기름’은 선행(善行)과 기도(祈禱)이다.

⊙열처녀의 비유에서 ‘기름’은 선행(善行)과 기도(祈禱)이다. 240830 명동성당 나창식 안드레아 신부님 강론에서  〈마태오복음 25,1-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1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2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The foolish ones, when taking their lamps, brought no oil with them,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but the wise brought flasks of oil with their lamps.5 신랑이 늦어..

말씀•좋은글 2024.08.30

〔Hidden Hero〕 조마리아 여사가 만든 아들의 수의

〔Hidden Hero〕 조마리아 여사가 만든 아들의 수의(xn--6i0bk86adldnqc72c.com)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저격에 대한 사형선고를 받고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입으셨던 흰색 명주옷을 재현한 옷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아들에게 흰 옷을 손수 지어 보내시며 이런 편지를 남기셨다고 합니다.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아마도 ..

말씀•좋은글 2024.08.17

〔Hidden Hero〕 아! 1910년 3월 26일

〔Hidden Hero〕 아! 1910년 3월 26일(xn--6i0bk86adldnqc72c.com)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반, 하얼빈 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 사살 시킨 안중근은 곧바로 러시아 헌병에게 체포된 뒤 러시아 검찰관 앞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후 일본영사관으로 인계가 되었다. 일본영사관에서 ‘미조부치’ 검찰관이 신문을 하면서 “이토를 왜 죽였는가?”라고 묻자 안중근은 아래와 같이 답했다.  이토히로부미를 죽인 이유에 安 義士, ‘열 다섯’가지 죄목 답변 01. 대한제국 민 황후를 시해한 죄02. 대한제국 황제를 폐위시킨 죄03. 5조약과 7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04. 무고한 대한인 들을 학살한 죄.05. 국권을 강탈한 죄 06. 철도, 광산, 산림, 천택권을 강제로 빼앗..

말씀•좋은글 2024.08.17

〔Hidden Hero〕 최연소 독립지사! 유동하

〔Hidden Hero〕 최연소 독립지사! 유동하 《유동하 지사》https://youtu.be/y81JTpL7iHg?si=KQIyjTjo75aFFlTM 유동하(1892~1918) 가장 나이도 어리고 안타까운 인물이다.안중근이 하얼빈으로 가는 도중 국경도시 포브라니치나야에서 한약방 하던 유경집에게 러시아 통역을 구하자 유경집은 그의 아들 유동하(18세)를 대동하도록 허락했다. 그는 채가구에 머물고 있던 안중근 일행에게 전보를 쳐 이토 일행이 10.26 아침에 하얼빈에 도착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으며 출소 후 항일운동에 투신하였고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군에 가담, 항일운동을 하다가 일경에게 피체되어 처형당했다. 그의 나이 26세였다. 국민일보(www.kmib.co.kr)2020-04-04 ..

말씀•좋은글 2024.08.17

〔Hidden Hero〕 하얼빈 의거의 세 동지, 우덕순·조도선·유동하

〔Hidden Hero〕 하얼빈 의거의 세 동지, 우덕순·조도선·유동하(honam.ac.kr)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 시찰 차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연추(크라스키노, 煙秋)를 출발하여 포시에트를 경유하여 10월 20일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 이때 함께 거사를 도모할 세명의 동지 우덕순(禹德淳)과 조도선(曺道先), 유동하(劉東夏)를 규합했다. 특히 우덕순은 함께 의병 전쟁을 하였던 동지였다.  @우덕순우덕순의 본관은 단양(端陽)이며 호는 단운(檀雲), 다른 이름은 우연준(禹連俊)이다. 그는 제천 근서면 황석리 출생으로 아버지 우시영(禹始映)과 어머니 윤씨 사이에서 1880년(고종 17년) 2월 26일 태어났다. 그는 마을 서당을 다니다가 개화에 영향으로 상경했다. 동대문 부근에서 ..

말씀•좋은글 2024.08.17

〔Hidden Hero〕 한민회(韓民會) 회장 김성백, 그는 누구인가?

〔Hidden Hero〕 한민회(韓民會) 회장 김성백, 그는 누구인가?(xn--6i0bk86adldnqc72c.com) 한민회(韓民會)는 중국 할빈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인들이 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부딪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민간자치제 조직이다.  ◇할빈거주 조선인 70여명으로 한민회 창립 1909년 7월 27일, 할빈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인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열고 한민회> 창립을 선포하였다. 회의에서는 할빈 조선사회의 유력자로 지목되는 김성백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성백은 당시 32세였다. 두 살 때 부모의 손을 잡고 함경북도 종성읍을 떠나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이주해 갔다. 그는 러시아에 귀화하여 ‘치혼이바노비치 김’이라는 러시아 이름을 가졌고 러시아의 동방정교를 믿어 교회..

말씀•좋은글 2024.08.17

〔Hidden Hero〕 독립운동 대부! 최재형 선생

〔Hidden Hero〕 독립운동 대부! 최재형 선생(kihoilbo.co.kr) 고려인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부로 불리는 최재형 선생의 일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ttps://youtu.be/dTpbSopBRZM https://youtu.be/oZSW4lhls7w?si=Bksae4IbSAEMkMEW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일제에 의해 목숨을 잃은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의 부호였지만 자신의 영달보다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를 몸소 실천했다. 최재형 선생은 ‘김두성’ 과 동일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두성은 안중근 선생에 의해 거론된 인물로 안중근 선생은 이토히로부미 저격 후 자신의 배후를 묻는 일제에게 ‘김두성’이라고 밝혔고 일본..

말씀•좋은글 2024.08.17

〔Hidden Hero〕 단지동맹 (斷指同盟)의 12인

〔Hidden Hero〕 단지동맹 (斷指同盟)의 12인(aks.ac.kr) 1909년 2월 7일 (3월 5일) 러시아 그라스키노(延秋) 근처 카리(下里)에서 안중근을 중심으로 결성된 소규모 결사대. 안중근은 1909년 그라스키노 근처 카리에 있는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의 여관에서 김기룡, 백규삼 등과 만나 의병활동 방안을 협의하고 동의단지회란 소규모 결사대를 결성하였다. 12명의 동지는 왼손의 약지(藥指)를 끊어 피로서 태극기 앞면에 ‘대한독립(大韓獨立)’이란 글자를 쓰며 맹세하였다.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단지동맹’은 안중근을 필두로 강순기, 강창두, 김기룡, 김백춘, 김천화, 박봉석, 백규삼, 유치홍, 정원주, 조응순, 황병길(가나다 순) 등 12명의 독립운동가가 대한독립 쟁취를 위해 맺은 동맹을 말..

말씀•좋은글 2024.08.17

〔Hidden Hero〕 독립운동의 요람 '연해주(沿海州)'

〔Hidden Hero〕 독립운동의 요람 '연해주(沿海州)'(yna.co.kr) 러시아 공식 문서에는 한민족이 연해주에 살았다는 기록이 1864년에 등장한다. 그해 9월 21일 남우수리스크 포시에트지구 노브고로드 경비대장인 레자노프는 상급 지휘관인 해군 소장 카자케비치에게 "함경도 무산 출신 최운보와 경흥 출신 양응범이 이끄는 14가구 65명이 올 1월 이주해 포시에트의 지신허(地新墟·치진헤) 마을을 개척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신허(地信墟) 마을지신허는 1863년 이후에 러시아 이주 한인이 모여 산 최초의 한인 마을이다.두만강 주변에 살던 조선인들이 국경을 넘어 연해주로 들어간 것은 1860년 이전부터 이미 흔한 일이었다. 다만 기록에 의하면, 영구 정착을 목적으로 연해주로 이주한 것..

말씀•좋은글 2024.08.17

⊙40일 금식기도 어긴 젊은 수도사

⊙40일 금식기도 어긴 젊은 수도사 프란체스코, 함께 음식을 들다(mindgil.com) 아씨시의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은 철저한 금욕생활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프란체스코는 진하게 끓인 스프를 식탁에 올려놓고 식욕을 자극하는 스프 냄새 곁에서 수도사들과 함께 40일 금식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참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을 겁니다. 40일째가 가까워오는 어느 날, 허기를 참지 못한 젊은 수도사 한 사람이 그만 스프를 한 숟갈 홀짝 떠먹고 말았습니다.  ​순간, 온 수도사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그 젊은이를 노려보았습니다. 증오와 질책의 눈초리들임이 분명했지만 그 눈망울 속에는 질시와 부러움의 불꽃이 숨겨져 있었을 개연성이 높습니다.  굶주린 수도사들은 엄격한 스승이 규율을 어긴 풋내기 파계승(破戒僧)을 엄히 꾸짖..

말씀•좋은글 2024.07.11

⊙장무상망(長毋相妄)​ / 世上을 살면서 오래토록 서로 잊지 말자

⊙장무상망(長毋相妄) 長 길 장毋 말 무相 서로 상忘 잊을 망​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라는 뜻입니다. ​'장무상망(長毋相忘)'은 2천년 전 漢나라에서 出土된 기와에서 발견된 글씨입니다. ​​   장무상망(長毋相忘)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가 제주도 유배 시절인 1844년에 제자 ‘우선 이상적(藕船 李尙迪)’에게 그려준 세한도(歲寒圖)에 찍혀 있는 인장입니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중 가장 어려울 때 추사를 생각해 준 弟子에게 세한도를 주면서 조용히 마음을 안으로 다스리며 '장무상망'이라 표현했습니다.  ‘장무상망’은 이처럼 스승 ‘추사 김정희’와 제자 ‘이상적’의 변치 않는 의리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인장입니다. 추사 김정희는 ​1840년 제주도(濟州道)에 유배되었..

말씀•좋은글 2024.06.16

⊙밀가루 두 포대의 기적(奇蹟), 대전 성심당(聖心堂)

⊙밀가루 두 포대의 기적(奇蹟), 대전 성심당(聖心堂)(chosun.com) 한국전쟁 때 흥남 철수선을 타고 탈출(脫出)한 실향민(失鄕民) 임길순씨가 진해에서 서울로 가려다 열차(列車)에 문제가 생겨 대전(大田)에서 내렸다.  생계가 막막하던 그에게 대전 대흥동 성당(聖堂)이 구호물자였던 밀가루 두 포대를 내줬다.  임씨는 가족(家族) 끼니를 해결하고 남은 밀가루로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大田驛) 앞에서 장사를 시작(始作)했다.  나무 간판에 ‘성스러운 마음’이란 성심(聖心)을 새겨 넣었다.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의 시작(始作)이었다.  북한을 탈출(脫出)할 때, 임씨는 ‘이번에 살아남으면 남은 인생(人生)은 남에게 베풀기 위해 살겠다! 고 다짐했다.  임씨는 하루에 만든 빵 중 100개는 이웃에게 나..

말씀•좋은글 2024.05.26

⊙카미 리타(Kami Rita, कामीरिता शेर्पा) / 에베레스트 30회 등정기록 보유자

⊙카미 리타(Kami Rita, कामीरिता शेर्पा) / 에베레스트 30회 등정기록 보유자 • 출생 : 1970년 1월 17일• 거주지 : Thame, Solukhumbu District, Nepal 카미리타는 네팔 셰르파 가이드로, 2018년 5월부터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가장 많이 등정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그는 2024년 5월 22일에 30번째로 산을 올랐고, 2024년 5월 12일에 세운 자신의 기록을 깼다.   그의 아버지는 1950년 에베레스트가 외국 산악인들에게 개방된 후 최초의 전문 셰르파 가이드 중 한 명이었다. 가이드인 그의 형제 락파 리타(Lakpa Rita)는 에베레스트를 17번 올랐다. 2017년에 카미 리타는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21번 오른 세 번째 ..

말씀•좋은글 2024.05.23

⊙천 번이 넘는 실패 끝에 '치킨 제국'을 일으킨, 커넬 샌더스

⊙천 번이 넘는 실패 끝에 '치킨 제국'을 일으킨, 커넬 샌더스(voakorea.com) 세계적인 닭튀김 식당 체인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KFC는 오늘날 120여 나라에 약 3만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습니다. 커넬 샌더스가 창업한 KFC는 세계적으로 4번째로 규모가 큰 fast food restaurant, 즉 속성으로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는 식당 연쇄망입니다. 2013년 매상액은 230억 달러, 금액으로는 햄버거 프랜차이스인 맥도날드에 이어 두번째가 됩니다. KFC의 창업자 커넬 샌더스는 60대에 들어서 창의적 사업을 시도했고 무려 1000여번이나 거절을 당한 끝에 성공을 거둔 불굴의 사업가였습니다. KFC를 창업한 커넬 샌더스(가운데)가 지난 2001년 쿠웨이트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커넬 샌더스의..

말씀•좋은글 2024.05.03

⊙히말라야 미답봉... 엄홍길, 그가 처음 올랐다.

⊙히말라야 미답봉... 엄홍길, 그가 처음 올랐다.(chosun.com) 한-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미답봉 등정 성공양국 관계 큰 이정표 세워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히말라야 원정에 나선 ‘한국-네팔 우정 원정대 2024′가 히말라야 미답봉 등정에 성공했다. 산악인 엄홍길(64)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3일 오후 6시55분(현지시각 3시40분) 쥬갈 히말라야 정상을 밟았다고 위성전화로 급전했다.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양국 합동 등반대장으로 히말라야 미답봉 쥬갈 히말라야 원정을 지휘 중인 엄홍길 대장이 정상 등정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 /쥬갈 히말라야원정대 엄홍길휴먼재단(UHF), 대한산악구조협회(KARA·회장 노익상), 네팔등산협회(NMA) 합동으로 구성된 한국-네팔 원정대는 기..

말씀•좋은글 2024.05.03

⊙손웅정 “겸손의 지혜”, 책에서 얻었다.

⊙손웅정 “겸손의 지혜”, 책에서 얻었다.(newscj.com) 책 읽기는 곧 습관이 됐다. 책 한권을 열독했다. 줄을 그어가며 세 번씩 읽고 독서 노트까지 기록했다. 노트까지 쓰고 나면 망설임 없이 책을 버렸다. 읽고 난 책은 청소하는데 거추장스러웠다. 책을 모으면 자랑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런 감정이 싫었다. 연간 200~300권씩 읽었다. 버린 책도 수천권은 족히 된다.  시간 날 때마다 서점에 나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책을 통해 읽어 내려간다. 생업에, 자식 양육에 시간 내기가 어려웠지만, 책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정성만 기울이면 아무리 바빠도 낼 수 있는 게 시간이라고 그는 믿었다. 누워서, 화장실에서도, 이동할 때도 책을 읽었다. 송나라 문인 구양수처럼 시간만 낸다면 언제, 어디서..

말씀•좋은글 2024.04.18

⊙고려장(高麗葬)과 노모의 지혜

⊙고려장(高麗葬)과 노모의 지혜 - 먼저 먹은 말이 "새끼 말"이고 뒤에 먹을 말이 "어미 말" 입니다. - 옛날 고구려 때 우리 나라에는 고려장이라는 풍습이 있었다. 사람이 늙거나 병들면 산 속 깊은 곳 토굴에 갖다 버리는 풍습이었다. 그러다가 죽으면 장사를 지내는 것 이었다. 그 당시 높은 벼슬에 있는 박 정승이 살았다. 그는 효성이 지극한 효자였다. 어머니가 늙어, 산 속 토굴에 갖다 버릴 때가 되자 그는 고민 끝에, 아무리 나라 법이라도 어머니를 산에 갖다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 하며 어머니를 마루 밑에 숨겨두는 꾀를 발휘 하였다. 어머니는 나라의 높은 벼슬에 있는 자신의 아들이 나라 법을 어겨도 되겠냐며 아들을 달라 보았지만 아들은 아무 염려 마시라며 가만히만 게시라고 일러두었다. 그 후로도 박..

말씀•좋은글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