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 “마이크를 놓는다는 이 결심입니다.”“왼쪽, 니는 잘했나!” 10일 서울 KSPO돔에서 1만2000여 관객 만나좌우 정치권 왼팔오른팔 빗대 비판약 2시간 30분동안 거침없는 발언사흘간 서울 공연 후 59년 가수 인생에 종지부공연 중 눈물 보이기도 여러분, 저는 구름 위를 걷고 살았습니다. 왜냐면 별, 스타니깐. 좋을 것 같아 보여도 저도 사람이다보니, 별로 사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땅에서 걸으며 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이 마이크를 놓는다는 이 결심입니다.” 가수 나훈아(77)의 목소리는 물기로 꽉꽉 잠겨 있었다. 그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연 단독공연 ‘라스트 콘서트- 고마웠습니다’의 한 장면. 나훈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