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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호른(Matterhorn) / 스위스와 이탈리아, 4,500m의 거대한 첨두

Paul Ahn 2021. 11. 27. 19:35

마터호른(Matterhorn)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

 

 

삐죽삐죽한 마터호른의 벼랑은 알프스 위로 홀로 서 있습니다. 주변의 계곡 경관을 압도하는 거대한 첨두는 해발 4,500m에 육박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높은 산과 마찬가지로 마터호른을 보고 등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악인들은 오랫동안 마터호른을 호적수로 생각해왔습니다. 19세기 산악인 중 한 명이 난공불락의 산이라고 공표한 얘기가 유명하지만, 이 주장은 18657 14일 에드워드 휨퍼가 이끈 10인 팀이 등반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비록 4명의 동료가 등반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휨퍼의 팀이 마터호른을 최초로 정복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마터호른을 '난공불락'이라고 공표한 자가 그 전에 수차례 등반을 시도하고 실패한 휨퍼 자신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