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부침주.破釜沈舟 破 -깨뜨릴 파, 釜 -가마솥 부, 沈 -잠길 침, 舟 -배 주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고사해설 진(秦)나라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킨 항우(項羽)가 쥐루[鉅鹿]의 싸움에서 출진(出陣)에 즈음하여 타고 온 배를 가라앉히고 사용하던 솥을 깨뜨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사기(史記)》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오는 말이며 진(秦)나라 말기 영웅들이 천하를 다툴 때의 이야기이다. 급격히 추진된 진나라의 통일정책과 대국민 토목공사 등으로 백성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민심이 동요하기 시작하자 진시황제 말년에 극단적인 탄압정책이 시작되었다. 진나라의 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