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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랑(Guerlain) / 프랑스 1828, 5대에 걸친 조향사의 특별한 향기

Paul Ahn 2018. 10. 10. 08:53

★겔랑(Guerlain) / 프랑스 1828

GUERLAIN

 

 

겔랑은 1828 화학자였던 피에르 겔랑에 의해 만들어졌다.

 

겔랑이 유명해진 건, 겔랑이 프랑스 황실 공식향수 업체로 선정되면서부터였다. 피에르 겔랑은 나폴레옹 3세와 유제니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69마리의 황금빛 벌이 새겨진 오 드 코롱 임페리얼을 바쳤다

 

평소 두통에 시달렸던 유제니는 오 드 코롱 임페리얼의 향을 맡고 두통이 사라졌다고 한다. 유제니는 두통을 완화시켜주는 이 향수를 매우 사랑했고, 그 덕에 겔랑은 왕가의 조향사로 임명되고 황실 공식 향수 납품 업체가 되었다.

 

겔랑의 장인 정신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데, 겔랑은 조향사가 원료 조달(겔랑의 조향사가 세계를 돌아다니 원료를 찾는데 이렇게 찾아낸 원료를 겔리나드라고 부른다)부터 제품 기획, 개발, 생산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통합 생산 체제를 갖춘 몇 안 되는 브랜드이며 조향사가 CEO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유일한 회사이다.

 

이러한 장인 정신이 겔랑의 명성을 오늘날까지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왼쪽부터 피에르 겔랑, 에메 겔랑, 자크 겔랑, 아래 왼쪽부터 장 폴 겔랑, 티에리 바세

 

겔랑은 피에르 겔랑 시절부터 에메 겔랑, 자크 겔랑, 장 폴 겔랑을 거쳐 4대째 겔랑 가문에서 최고 조향사를 배출해왔다 

이렇게 가문 대대로 조향사를 배출해왔던 겔랑 가문은 1994년 겔랑이 LVMH 산하에 들어가면서, 최초로 겔랑 가문 외의 사람을 최고 조향사로 인정했는데 그가 바로 티에리 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