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국내 식용곤충의 종류와 영양 및 효능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52003&page=
‘장수풍뎅이 유충’ ‘귀뚜라미’ 새로운 먹거리로
메뚜기 단백질 70%…위장 강화
누에번데기 성장기 아이들 발육 촉진
갈색거저리 유충 기침·토혈 등 치료 효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단백질 58%…독소 해독
장수풍뎅이 유충 야뇨증·중풍 치료에 도움
귀뚜라미 간보호…술안주로도 그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은 약 180만종. 그중 4분의 3인 약 130만종이 곤충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한 생물이지만 인간이 먹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식용곤충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꽃무지의 유충이, 올 6월에는 장수풍뎅이 유충이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됐다. 올해 안으로 귀뚜라미도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식탁을 점령할 곤충들을 알아본다.
#전통의 식용곤충들
◆메뚜기=
산과 들에 흔하게 있어 과거엔 즐겨 먹던 식품이다. 국내에 허용된 식용곤충 중 단백질 함유율이 가장 높다. 건조한 메뚜기의 경우 무려 70%가 단백질 성분인데 단백질 분해효소인 트립신이 풍부해 소화도 잘 된다. 한의학에서는 천식 치료 효과와 위장·비장 강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열작용과 간 보호 효과도 있다.
◆누에 번데기와 백강잠=
식료품 매장에서 통조림 형태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번데기는 모두 누에나비의 번데기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22.3g으로 육류 못지않다. 뇌조직과 신경 구성에 필수인 레시틴 성분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 발육 촉진에 도움된다. 고지혈증 개선 및 피부보습 효과가 있으며 열을 내리는 효험도 있다.
백강잠은 흰가루병에 걸린 누에나비 유충을 건조한 것이다. 유충에 균을 접종해 생산할 수 있다. 경련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삭히는 한약재로 쓰인다. 항균 기능이 있어 백강잠 가루를 환부에 뿌리거나 다른 약제에 개어 바르기도 한다. 단백질 함유율은 67% 수준이다.
#새롭게 먹거리로 인정받은 곤충들
◆갈색거저리 유충=
흔히 ‘밀웜’으로 불린다. 애완동물의 먹이로 사랑받았으며 뛰어난 영양 성분이 알려지면서 식용으로 적극 활용되기 시작했다. 단백질(50.3%)뿐만 아니라 지방(33.7%)도 풍부한데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관질환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약재로도 사용되는데 기침·가래·토혈·중풍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볶아서 먹거나 말린 후 가루를 내어 빵 등의 반죽에 더하면 좋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초가집 지붕의 짚 사이에 흔하게 서식하던 것으로 ‘굼벵이’로도 불린다. 한약재로 주로 쓰이며 다른 곤충과 마찬가지로 단백질 함유율(57.8%)이 높다. 니아신 성분이 독소 해독과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또한 비타민B가 풍부해 강장제로 써도 훌륭하다. 통증 완화와 악성 부스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말려서 가루를 내어 각종 요리에 더할 수 있다.
◆장수풍뎅이 유충=
예로부터 간 관련 질환과 야뇨증·중풍 등의 질병 치료에 쓰였다. 면역기능 증강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단백질ㆍ지방ㆍ탄수화물 등 필수영양소가 고르게 들어 있어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는 곤충이다.
◆귀뚜라미=
올해 한시적 식품원료 목록에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는 곤충. 메뚜기와 비슷한 식감으로 볶아 먹기 좋다. 귀뚜라미는 간 보호와 알코올 해독을 돕는 글루타티온 성분이 풍부해 술안주로도 적합한 식용 곤충이다. 한의학에서는 해열과 이뇨작용을 돕고 신경마비를 치료하는 데 쓴다. 단백질 함량은26.4% 수준이다.
◇도움말=한국식용곤충연구소,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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