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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슨(DYSON) / 영국 1991, 가전제품

Paul Ahn 2019. 1. 4. 08:46

■ 다이슨(DYSON) / 영국 1991, 가전제품

Dyson

 

 

설립 : 8 July 1991 (as Barleta Limited)

설립자 : James Dyson

본부 : Malmesbury, Wiltshire, UK

직원수 : 13,000+ (2020)

 

다이슨 리미티드(Dyson Limited) 1991년 제임스 다이슨이 영국에 설립한 영국 기술 회사입니다. 진공 청소기, 공기 청정기, 핸드 드라이어, 블레이드리스 팬, 히터, 헤어 드라이어 및 조명과 같은 가전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합니다. 2018 2월 현재 다이슨은 전 세계적으로 12,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9 1, 다이슨은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하여 전기자동차(EV)의 제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아시아 무역이 주요 초점이 될 것이며 EU/영국의 관료적 제한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EV 프로그램의 종료는 2019 10 10일에 발표되었다.

 

 

다이슨(DYSON)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30608.010140736550001

 

우리는 흔히 일상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하다가 ‘내가 만든다면 이렇게는 안 했을 텐데…’라며 실망한 감정을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품에 대한 불평만 할 뿐인데 이러한 제품에 대한 스스로의 불만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완성시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는 브랜드가 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와 ‘먼지 봉투 없는 청소기’ 등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영국의 가전제품 브랜드 ‘다이슨’(DYSON)은 영국 내에서 스티브 잡스만큼이나 더 유명하고 열렬한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다.

 

다이슨의 유명한 제품 중 하나인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 멀티 플라이어’는 가운데가 뻥 뚫린 동그라미 안에서 마치 마술처럼 바람이 나오는 모습이 직접 봐도 쉽게 믿기가 어렵다.

 

이러한 획기적인 제품을 현실 가능하게 만든 장본인인 설립자 ‘제임스 다이슨’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오늘날의 다이슨을 있게 했으며,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비틀스 이후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영국인’이라는 찬사를 받게 된다.

 

제임스 다이슨은 1978년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던 중 우연히 먼지가 먼지봉투의 미세한 구멍을 막으면서 흡입력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먼지 봉투가 없는 청소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당시 정원용 수레를 제작,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던 그는 먼지 봉투가 없는 청소기의 시제품 제작의 실패를 거듭하자 동업자들과의 의견 차이로 회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후 5년간 아내의 수입에 의존하며 시제품 제작에만 몰두했고 총 5천126개의 시제품 제작에 실패한 뒤 5천127번째 시제품에서 마침내 성공을 거두면서 그가 원하던 진공청소기를 발명한다. 개발된 청소기의 제품화를 위해 많은 가전업체의 문을 두드렸지만 매번 거절을 당했고, 결국 그의 이름을 딴 ‘다이슨’을 직접 설립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먼지 봉투가 없는 청소기는 기존의 제품에 비해 훨씬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단연 돋보이는 제품이 됐다.

 

2009년에 개발한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 멀티 플라이어’는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 10’에 선정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에어 멀티 플라이어는 제트기류를 응용했다. 원통형 기둥의 받침대 속 모터가 회전하면서 공기를 1초에 20리터씩 빨아들이고, 그 공기가 고리 중간 틈으로 빠져나오면서 기압차를 이용해 시속 89㎞의 바람이 쏟아져 나오는 원리이다.

 

이 제품은 공기의 흐름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선풍기에 비해 훨씬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 낸다는 장점 외에도 날개가 없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 노출이 적으며, 에어컨처럼 오존 파괴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화경적이며 소비전력은 1/50수준이다.

 

다이슨은 130여년 동안 변함없던 날개형태의 선풍기와 진공청소기의 먼지봉투를 100여년 만에 없앤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제품들을 발견하고 그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고 마음먹은 다이슨, 그리고 그 작업을 집적 시행하는 브랜드가 바로 다이슨이다.

 

다이슨에서는 직원들에게 실패를 권하며 그로 인해 일을 빨리 배운다고 생각한다. ‘성공은 99%의 실패로 이루어진다’는 설립자의 지론에 따라 이를 장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다이슨이 내놓는 제품들은 개발 기간이 긴 편이다. 청소기가 5년, 선풍기는 4년이 걸렸다. 좀더 ‘완벽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다이슨은 오늘도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다음 실패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프리밸런스·메지스 수석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