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우 상인(溫州) / 중국의 유대인
http://www.cwpark.co.kr/ceo/html/intro.htm
◆ 중국 대표 상업 도시?
- 상도온주(商都溫州) : 중국 상업 수도라고 불리는 도시, 원저우
- ‘중국의 유대인’이라 불리는 원저우 상인 : 원상(溫商)
▷ 스스로의 힘으로 富 축적, 진상, 후이상과 함께 중국 3대 상인으로 유명
- 진상(晉商) : 산시성 상인을 의미
- 후이상(徽商) : 안후이성 상인을 의미
▷ 권력과 유착해 富 축적
◆ 원저우 사람이 상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 중국 동남부 저장성 남쪽에 있는 항구 도시, 거주 인구 800만명
▷ 항구도시임에도 개혁개방정책으로 성장하지 않음
- 삼면이 산과 동쪽은 바다로 둘러싸여 지리적, 경제적으로 고립
- 동쪽 바다 쪽에는 대만이 있어 대외 개방도 어려웠음
- 1998년 내륙과 연결되는 철도 개통
-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 다수
-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근면한 태도 형성
▷ 치열한 경쟁으로 조금만 게으름을 피워도 굶어죽기 십상이다 보니 원저우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부지런함
- ‘돈을 얼마나 벌지는 손과 발이 안다’ → 원저우 사람들의 격언
◆ 기회 포착 능력이 뛰어난 원저우 상인
- 원저우 상인은 1960~70년대 마오쩌둥 집권기에도 지하시장경제 형성
- 1978년 개혁개발을 신속히 수용
▷ 몰래 물건을 만들어 내다팔던 그들은 1978년 중국에 개혁 개방이 시작되자 훨훨 날게 되었고 다른 지역들이 개혁개방과 시장경제를 놓고 머뭇거리고 있을 때 원저우 상인들은 누구보다 빨리 움직임
- 中 최초 민영기업 탄생
- 이윤연동제, 생산청부제(생산량을 할당, 성과에 따라 포상하고 책임을 묻는 제도) 출자금에 따른 이익 배분 등 제도 시행
- 원저우 사람들은 틈새시장을 찾아 빠르게 창업
▷ 경쟁을 피하기 위해 남들이 잘 안하는 품목을 열심히 찾아냄
- 단추, 안경테, 피혁, 양말, 빨대, 라이터, 열쇠 등 소상품 시장 진출
- 저렴한 가격, 다량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 전 세계 안경테의 70%, 금속 라이터의 80%, 면도기의 60% 생산
- 정부 개입 없이 민간 주도로 성과 창출
▷ 민간의 조그만 기업들이 잡다한 소상품으로 거대시장을 만들어냄
- 中 개혁개방 성공의 일등공신 ‘원저우 모델’
-“우리는 원저우의 모험가에게 감사해야 하고 원저우를 배워야 한다”:덩샤오핑(중앙군사위원회 前 주석)
-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원저우로 가라”:리셴녠(前 국가 주석)
◆ 원저우 모델이란?
-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 세계를 상대로 장사
- 원저우 상인 약 350만 명이 중국 타지역, 유럽, 아프리카 등 진출
▷ 프랑스 파리에만 20만 명의 원저우 상인들이 있음
- 1970년대 말 이탈리아로 밀항한 원저우 상인들은 막노동을 하며 기술을 터득해 창업
- 프라토 內 원저우 사람이 세운 기업만 2,000곳
▷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 패션도시 프라토에는 중국인 4만 여 명이 살고 있음
- 이탈리아에 있는 본사 및 디자인센터에서 품질 관리, 원저우에서 저렴한 가격에 생산
▷ 본사와 디자인센터만 이탈리아에 둘뿐 모든 제조 공정은 원저우의 친지에게 맡겨 디자인과 품질은 최고급이면서도 저렴한 제품으로 공급
◆ 언제 어디에서나 기회는 있다!
- 남들이 눈여겨 보지 않는 작은 아이템으로 세계 시장을 제패한 원저우 상인, 성공 동력은? 실용적 태도 및 장사에 대한 탁월한 감각
▷ 원저우 사람들의 상인기질은 가히 천부적이라고 할 정도로 언제 어떤 환경에서도 빛을 발휘함
- 기회 포착 능력이 탁월한 원저우 상인
▷ 수수한 옷차림으로 사방팔방 떠돌아다니다 남들이 하찮게 여기는 업종을 해서 소리 소문 없이 큰 부자가 됨
- 문화대혁명 후 대학 입시 부활 소식을 듣고 대학 교포를 배지로 제작, 큰 수익 창출
▷ 문화대혁명이 막을 내리고 각 대학이 신입생을 다시 모집할 것이란 점을 미리 알아챈 그들은 학교를 찾아가 교표를 베껴 배지를 만들고, 각 학교에 팔아 큰돈을 벌어드림
- 9.11 테러 발생 당시, 성조기를 대량 제작해 막대한 수익 발생
▷ 테러 발생 시 미국인의 애국심이 고조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성조기를 대량 제작
- 2000년대 원저우 사람들은 대형 투자그룹을 만들어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 부동산을 매집, 세간의 비난을 받는 상황도 발생
▷ 일부에서 원저우가 투기꾼들의 본거지로 전락했다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상인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냥 돈 되는 일을 한 것뿐이었음
◆ 사업의 눈을 넓혀라!
- 非주력 업종은 안한다! or 부동산 투자는 절대 안 할 거야
- 한국 기업은 사업 가이드라인에 한계를 설정해두는 경향 다수
▷ 중국에서는 폼 나는 사업만 해서는 절대 큰돈을 벌 수 없으며, 법을 위반하는 것만 아니면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해야 함, 그런 기업만이 성공할 수 있고 그런 기업만이 존경 받음
다양한 업종에서 틈새시장을 찾아 성공 기회를 포착해보시길…
2016. 7. 25 SERICEO 강의자료에서 발췌
(박철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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