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몬스터(Sportsmonster) / Sports Entertainment
• 상호 : 위피크(주) 스포츠몬스터 하남
• 위치 :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750, L3층 3120호, 신장동.
• 개관 : 2016년 9월9일
인간의 생애 주기 별 단계에 최적화된 신체활동 솔루션을 제공하여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이를 위해 ‘교육’에 대한 중요한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체육 교육에 이바지 한다.
〈프로그램〉
〈수상경력〉
제 13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최우수상, 국무총리 표창’(2017) 교육부장관 ‘표창장’ (2014)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장’ (2011)
스타필드 하남 3층은 오랜 쇼핑에 약한 남성과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http://www.sportsmonster.co.kr/front/main/main.do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스포츠몬스터다. 스포츠몬스터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로 5300㎡(1600평) 규모로 운영된다.
농구, 야구, 풋살 등 기본 스포츠 뿐 아니라 암벽등반, 트램펄린, 자유낙하, 로프코스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VR피트니스, 바이크레이싱 등 디지털스포츠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놀이형 암벽등반, VR피트니스, LED스포츠코트, 점핑 트램펄린, 로프코스 등 5가지 시설의 경우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된다.
해외에도 라운드1(Round1), 디스트릭트21(District21) 등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지만,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고, 디지털과 접목시켜 폭넓은 체험을 가능하게 한 융·복합 문화 공간은 스포츠몬스터가 최초다.
스포츠몬스터는 유소년 축구교실, 실외 클라이밍 등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들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게 했고, 스포츠 재능 측정, PAPS현장체험 등 단체 학생 체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161003)
50만 명 가까이 다녀갔어요. 단위 면적당 매출 국내 최고죠.
http://tnnews.co.kr/archives/10954
저는 2016년 9월9일을 잊지 못합니다. ‘스포츠 몬스터’를 3년간 준비하고 문을 연 첫날이니 얼마나 기대했겠어요. 그런데 문을 열어 놓고, 한참을 기다려도 사람들이 안 오는 거예요. 정말 순간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떻게 할까’, ‘문을 닫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정말 앞이 캄캄 했어요. 한 시간쯤 지나자 여자 손님 한 분이 들어 오시는데 그땐 정말 눈물까지 나더라고요.”
세상에 없던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몬스터’를 운영하는 위피크의 홍성욱 대표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파필드 하남에 매장을 연 첫날을 생각하면 그땐 정말 숨이 멎는 듯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다른 매장들은 몰려든 사람들로 넘쳐 나는데 정작 ‘스포츠몬스터’만은 사람 한 명 없어 내부가 텅 빈 공터 같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하나·둘 늘더니, 1주 일이 지난 추석날에는 첫날의 분위기는 간데없고 몰려든 사람들로 가득찬 진풍경을 보였다고 한다. 현재 ‘스포츠몬스터’는 스파필드 하남점과 고양점 두 곳이다.
홍 대표는 곧 2년이 되는 하남점과 지난해 8월 24일 오픈해 곧 1년이 되는 고양점은 현재 주말과 명절, 휴일에는 ‘스포츠몬스터’를 즐기려고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말한다. 주 중에는 학생과 직장인 단체 고객이 많고, 주말에는 자연스레 사람들이 몰려 가득 찬다는 것이다.
“스타필드하남점은 지금까지 5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의 숫자죠. 그리고 고양점은 지금까지 28만명이 다녀 갔고요. 하남점보다 고양점 방문자 숫자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이를 이용요금으로 계산해 보면 단위면적당 매출은 국내 그 어느 놀이시설이나, 테마파크 시설보다 높게 나왔어요. 많게는 국내 1등보다 6~10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죠.”
홍 대표는 그렇지만 ‘스포츠몬스터’는 유통 시설의 입장에서 볼 때 수익시설이라기 보다는 집객 시설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그는 ‘스포츠 몬스터’는 독자 생존 모델이 아니라, 주변 시설과 함께 있을 때 사업성이 뛰어난 상생 모델이 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몬스터’ 안에는 음식점도 없고, 의류 매장도 없다. 간단한 음료만 마실 수 있을 정도다. 이유에 대해 홍 대표는 쇼핑몰 스타필드와 상생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고객이 ‘스포츠몬스터’ 에 입장하면 기본 2시간 동안 즐겁게 땀을 흘리면서 뛰어 놀게 하는게 목표입니다. 나머지 쇼핑은 ‘스포츠 몬스터’를 벗어나서 스타필드 쇼핑몰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쇼핑몰에서 옷을 사도록 하고, 출출하면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죠. 아니면 아쿠아필드나 영화관에 가서 즐가도록 유도합니다.”
이처럼 홍 대표는 ‘스포츠몬스터’ 안에서 모 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매장들을 이용하도록 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운영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몬스터’가 세계에서 유일한 시설일 겁니다. 그렇다 보니 지금까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입점 제안이 들어 왔어요. 그들에게 묻습니다. ‘당신네 사람들이 스포츠를 돈 내고 즐길만한 수준이 되느냐?’, ‘있다면 그런 인구가 얼마나 많으냐?’’고 질문하죠. 최근에는 타 유통사에서 비슷한 시설을 만든다고 들었어요. 사실 이 사업은 허들이 많아요. 겉으로만 봐서는 모르죠. 최근 들어 여기저기서 베껴서 만든다고 하는데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스포츠몬스터’는 홍 대표의 그간 10년간 스포츠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겪은 수많은 실패와 경험에서 탄생한 비즈니스모델이라고 한다. 하루 아침에 나타난 시설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 대표는 ‘스포츠몬스터’ 같은 시설은 사람들의 생활 수준도 봐야 하고, 기후에 맞는 시설 조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설치에 필요한 비용뿐만 아니라, 유지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 대표는 “여러 지자체가 설치만 해주면 운영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 해 그들에게 “주중에 고객을 집객시키는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고, 각종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 램을 단계별로 바꿔야 하는 등 유지비용이 더 크게 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더니 조용해졌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그간 10년 동안 스포츠산업에 관련된 사업을 진행했다. 초기 스포츠미디어 분야에 몸을 담고 있다가, 유소년 스포츠 교육사업의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결국 스포츠가 사회적으로 너무 저평가 돼 있어 교육사업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을 때는 이미 많은 것을 잃은 뒤였다고 한다. 이후 이번에는 스포츠 체육에 관련된 교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 돈이 안 되는 사업성이 낮은 분야였고, 중단하는게 오히려 더 낫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 사업도 중단한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과목 중 영어, 수학은 고학년이 될수록 강화되는데 체육 수업만큼은 오히려 약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다들 저가정책으로 바뀌게 되죠. 그러면 열악한 환경 속에 놓이게 되고, 정직원보다는 시간제 직원을 채용하게 돼 오히려 수준이 떨어져 악순환이 반복되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스포츠관련 사업을 더 이상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접으려고 했어요. 그러던 중 스포츠 B2C 테마파크 사업을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판단을 떠올리게 됐죠. 이 과정에서 신세계의 도움이 컸어요. 다들 ‘누가 스포츠를 돈을 내며 즐기겠냐?’며 반대 할때 신세계는 오히려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줬죠. ‘스포츠몬스터’가 세 상에 나오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스포츠몬스터’를 전개하는 위피크는 문체부의 스포츠산업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와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신개념 테마파크, ‘스포츠몬스터’를 런칭해 스포츠 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하고, 즐겁고, 수준 높은 스포츠 시설에 대한 시장의 갈증을 해소했다는 평가 때문이다. 또한 전체 직원 중 정규직 비율이 매우 높아 우수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위피크는 최근 정부의 스포츠산업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스포츠로 사회 공헌하는 것을 궁금적인 사업의 목표로 삼고 있다. 무브스포츠라는 공헌 할동을 국내의 한 기업과 함께 하다가 지금은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홍 대표는 ‘스포츠몬스터’가 연중 할인이 없지만 유일하게 복지시설 아이들이 이용할 때만큼은 할인이 가능하도록 운영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올바른 스포츠가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협동하고, 배려하고, 여기에 건전한 도전정신을 가르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포츠 종목입니다. 복지 시설의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풀 때 스포츠를 통해 풀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겁니다.”
2018년 7월 2일
김성호 기자 ksh@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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