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모든 시도 고령인구비율 7% 넘어, 고령화사회 진입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916000085
대한민국이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가구주 중위연령이 처음으로 50세를 돌파한데 이어 전국의 모든 시ㆍ도 고령인구비율이 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가구주의 중위연령은 50.8세로 처음 50대에 진입했다. 2010년(48.3세)에 비해서도 2.5세 늘었다. 중위연령이란 전체인구를 연령 크기순으로 2등분한 중간 나이를 뜻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년 새 121만명이 늘어 총 인구의 13.2%(657만명)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조사때 11.0%보다 2.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고령인구 비중은 1990년 5.0%로 증가한 뒤 1995년 0.9%포인트, 2000년 1.4%포인트, 2005년 1.7%포인트 등 매년 증가했다. 2010년 들어 1.7%포인트로 증가율이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2.2%포인트로 증가하며 고령화 속도가 다시 급상승했다.
더구나 0~14세 유소년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지난해 95.1을 기록, 2010년 68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유소년인구의 경우 지난해 691만명으로 5년 전(788만명)에 비해 97만명이 줄어든 반면 고령인구는 상대적으로 급증했다.
전국 모든 시ㆍ도의 고령인구 비율도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총인구 중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 14% 미만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 20% 미만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이중 전남은 고령인구 비율이 21.1%를 기록해 전국 시ㆍ도 중 처음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시군구 중에서는 전남 고흥군이 38.5%로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의성군(38.2%), 경북 군위군(37.5%) 순이었다. 반대로 울산 북구(6.4%), 대전 유성구(6.9%) 등은 고령인구 비율이 7% 미만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가운데 40대와 50대 인구는 1649만2000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 인구구조는 유소년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증가한 가운데 40~50대가 가장 많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 구조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60년에는 5세 미만 인구가 가장 많고 차츰 연령별로 비중이 적은 전형적인 피라미드형 인구구조였다.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가운데 인구구조 모습도 바뀌면서 관련 정책과 제도도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6-09-17
원승일 기자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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