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Issue/@Eco Trend

〔기상이변〕한반도의 기상이변

Paul Ahn 2017. 9. 27. 09:15

〔기상이변〕한반도의 기상이변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042

 

지난 11일 부산과 통영 등 경남 지역에 내린 사상최대 폭우는 기상이변의 하나였다. 1904년에 부산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9월 하루 강수량으로 최다인 264mm를 기록했다.

 

부산 영도구에서는 한 시간에만 110mm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비가 내렸다. 최근 중남미와 미국에서는 `하비`에 이은 `어마` 등 괴물급 허리케인이 잇따라 덮쳐 난리다. 특히`어마`는 바람이 시속 300km에 달해 위성관측이 시작된 이후 40년래 역대 최강급이란 평가여서 기상이변으로 꼽힌다. 

 

 

지난 2010년 1월 서울에 내린 25.8㎝의 기록적인 폭설이나 영국 런던의 25㎝ 폭설, 스코틀랜드에 닥친 50년 만의 한파도 기상이변의 한 예로 소개된다. 당시에 벨기에와 이탈리아, 그리고 폴란드의 폭설과 추위로 동사자가 발생했으며, 알프스 산지에서는 눈사태로 큰 인명 피해를 입었다.

 

미국 대평원 지역과 중동부 지역에는 한파와 강풍이 몰아치고 폭설이 내렸고, 겨울에도 늘 따뜻하였던 플로리다에서도 동사자가 생겼다. 여름으로 치닫고 있던 남반구에서도 2009년 말 아르헨티나의 팜파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초원 지역에서는 큰 가뭄으로 들불이 나고 가축들이 죽었으며, 반대로 브라질에서는 큰 홍수가 발생했다.

 

기상학자들은 2010년 1월을 전후해 점점 잦아지고 있는 세계 기상이변의 원인을 제트기류의 약화와 엘니뇨 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제트기류는 북극 한파를 가둬 두는 `둑`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 둑의 곳곳이 터지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유럽, 동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지로 내려왔다는 것이다.

 

해수면 기온이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 역시 당시 폭설의 주범이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도양 등지에서 공급된 수증기가 북쪽의 한파와 만나 눈덩이를 키우는 작용을 했다. 남반구에서 홍수 피해를 유발하는 것도 엘니뇨 현상이라는 게 정설이다.

 

문제는 제트기류의 약화나 엘니뇨현상 역시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지구온난화`는 인류에 치명적인 재앙을 불러올 것이 확실하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전 인류적 차원의 대응이 조속히 필요하다.

 

2017.09.13

김진호(서울취재본부장)

 

 


1.기상이변이란?

 

세계기상기구(WMO)의 정의기온과 강수량을 대상으로 정량적 통계분석에 의한 이상기상의 발생수와 변화를 취급하는 경우에는 월평균기온이나 월강수량이 30년에 1회정도의 확률로 발생하는 기상현상을 "이상기상"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월평균기온이 정규분포인 경우 평균값으로부터 편차가 표준편차의 2배 이상 차이가 있을 때를 "이상고온" 또는 "이상저온"이라 하고, 월강수량이 과거 30년간의 어떤 값보다 많은 때를 "이상다우", 적을 때를 "이상과우"라고 하고 있다.

 

2. 기상이변현상과 현상에 관한 설명

 

1) 엘리뇨

남미 연안은 평상시 페루 연안에서 부는 남동무역풍에 의해 표층해류가 호주 연안으로 이동하므로 심층으로부터 찬 해수가 용승하는 세계적인 용승 지역으로 연중 수온이 낮아 좋은 어장이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무역풍이 약해지게 될 때가 있는데, 이로 인해 용승이 줄어들며 페루 연안에서 엘니뇨가 발생하게 된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페루 연안은 태평양 적도 부근의 따뜻한 해수가 밀려와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0.5℃ 상승하는데, 심할 때는 7~10℃ 정도 높아지게 된다. 높아진 수온에 의해 영양염류와 용존 산소의 감소로 어획량이 줄어 어장이 황폐화되고, 상승기류가 일어나 중남미 지역에 폭우나 홍수의 기상이변이 일어난다. 이는 태평양 반대쪽인 호주 일대에 가뭄을 가져와 태평양 양쪽 모두에 이상 기상을 초래하고 농업과 수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입히는 원인이 된다.

 

2) 라니냐

라니냐는 에스파냐어로 '여자아이'라는 뜻이다. 엘니뇨의 반대현상이 동일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 현상이 발생하면 원래 찬 동태평양의 바닷물은 더욱 차가워져 서진하게 된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에는 격심한 장마가, 페루 등 남아메리카에는 가뭄이, 그리고 북아메리카에는 강추위가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현상의 발생과정, 활동주기, 기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하여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라니냐가 발생한 1967년과 1973년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1~2.2도 낮았으며, 강수량도 40.3~65.7mm가 적고 춥고 건조한 날씨이었다고 한다.

 

3) 라마마

라마마는 에스파냐어()로, '라'는 여성명사 앞에 붙는 정관사이고, '마마'는 어머니를 뜻한다. 1997년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에서 명명하였다. 라틴아메리카의 서해안을 따라 흐르는 차가운 페루해류 속에 갑자기 따뜻한 물이 흘러들어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와 서태평양의 해수온도 상승으로 동태평양 해역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인 '라니냐'에 이어 나타난 이상기온 현상이다.

 

북태평양의 중위도 해역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말굽 형태의 고수온대가 태평양 동쪽의 저수온대를 감쌈에 따라 서태평양 인근의 수온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이 제트기류에 영향을 미쳐 폭풍의 진로를 바꾸거나 가뭄을 일으키는 등 이상기후의 원인이 되며, 특히 라마마가 20~30년간 계속될 경우 서태평양 해역과 미국 대륙 등에 폭우나 허리케인 등 이상기온 현상을 유발할 것이라고 미국 제트추진연구소는 예측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1990년대 말 이후 한반도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겨울철의 이상고온 현상도 라마마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3. 지구온난화
지구 온난화는 말그대로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현상입니다.지구 온난화 의 원인으로는 산업혁명이후에 산업이 많이 발달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어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대기권에 분포되면서 지구에 들어온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더워 지는 현상입니다. 쉽게 말해서 온실효과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금성을 예로 들어보면 금성의 대기는 이산화 탄소로만 이루어 져있습니다. 금성의 표면온도가 500도나 됩니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 진행되게되면 빙하가 녹고 겨울에 눈이 내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빙하의 물은 담수 인데 이 담수가 바닷물로 흘러 들어가게되면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될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한 빙하가 모두 녹아버리게 된다면 뜨거워진 공기나 바닷물을 차갑게 해줄 매채들이 없어져 대류현상과 해류가 멈출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