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유싱킹(uThinking), '긍정의 힘’을 뛰어넘는 생각의 혁명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18/2013071803471.html
"어머니가 갑상선 암 수술을 하고 회복 중이신데, 의사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평소에 신뢰하고 믿던 '난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어머니에게도 전해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귀찮아하시고 걷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께서 공원에 만발한 오디와 산딸기를 따러 나오셨습니다. 산딸기 주스가 온종일 앉아 일하는 아들에게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 주스를 만들어 주려고 공원으로 걸어 나오신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 모습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을 위해서는 걷지 않으셔도 아들을 위해서는 걸으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유싱킹(uThinking)'의 힘입니다."
얼마 전 폭스(FOX) 뉴스 아침 생방송에 출연해 내 자서전식 책 '유싱킹: 긍정의 힘을 뛰어넘는 생각'의 내용을 소개할 기회가 있었다.
생각지도 않았던 인터뷰였지만, '내 생각(iThinking)' 중심의 미국 주류사회에 '유싱킹'이란 개념을 이렇게 설명했다. 성경에 예수는 기적을 행하기 전에 연민의 마음(compassion)이 있은 뒤, 기적을 행하였다.
이 연민의 마음이 바로 유싱킹, 즉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아들의 건강을 챙기려는 어머니의 유싱킹으로 인해 나뿐만 아니라 어머니 건강까지 좋아진 것이다. 이런 신선한 경험을 통해 '유싱킹'이 '긍정적 사고'보다 더 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나 중심의 시대에 살고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는 나로부터 시작하기에 '내 생각(iThinking)'이다. 나눔이 쉽지 않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도 처음부터 '나'의 축복과 성공을 다루고, 나눔은 맨 나중으로 밀려나 있다.
나도 한때는 이 '긍정의 힘'에 매료됐다. 언제나 내게 큰 힘을 주고 나를 편안하게 해 주었다. 그러나 "할 수 있다"고 부르짖던 개신교의 아이콘인 수정교회도 파산을 하는 것을 보면서, 긍정의 힘은 잠시 힘을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지는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스틴의 한계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많지만, 대안을 제시한 책도 없었다.
'유싱킹'은 남을 위한 긍정의 생각이다. "나는 할 수 있다"에서 "남을 위해 할 수 있다"로, 더 나아가 "우리는 할 수 있다"로 바뀌어가는 생각의 혁명인 유싱킹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싱킹이 어렵고 난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유싱킹의 능력이 있다. 이제부터 내 생각만 하지 말고, 유싱킹을 시작할 때가 왔다. 모두가 윈윈하는 유싱킹이 생각의 새로운 한류가 되길 기대해 본다.
'말씀•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긍정의 힘〕손정의를 만든 '긍정의 힘’ (0) | 2020.03.02 |
---|---|
〔긍정의 힘〕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0) | 2020.03.02 |
〔긍정의 힘〕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 (0) | 2020.03.02 |
〔칭찬과 격려〕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0) | 2020.03.01 |
〔칭찬과 격려〕힘들어하는 당신을 위한 글 (0) | 2020.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