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스펫샵(Molly's Pet Shop)
•개점 : 2010년 12월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에 첫 개점
*국내 첫 반려동물 종합매장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매장을 기본 콘셉트로 함
*현재 총 34개 매장을 운영 중
*평균 매장면적 130여평
*간식, 사료, 의류와 위생용품까지 반려동물과 관련된 전문 상품취급 (최대 2400여가지)
*애견호텔, 카페, 유치원, 분양, 병원, 미용실, 스파&테라피, 셀프목욕, 도그런 등 시설구비
매장 줄인 이마트 '몰리스펫샵', SSG닷컴서 온라인 전력 강화
실적 부진을 겪던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점 '몰리스펫샵'이 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SSG닷컴은 6일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를 오픈했다. 사료·간식 등 식품과 의류·장난감 등 비식품을 모두 합쳐 총 400만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SSG닷컴은 "전문관 이름은 이마트 펫용품 전문 매장인 '몰리스'의 익숙한 명칭을 차용해 만들었다"며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반려 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엄선한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공간이라는 통일감을 부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SSG닷컴의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은 성장세다. SSG닷컴의 지난해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은 2019년 대비 155% 증가했다. 이에 SSG닷컴은 1년간의 준비 끝에 전문관을 론칭해 상품별 코너를 신설, 반려동물 관련 정보 콘텐츠 등으로 '펫코노미'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의 반려동물 용품 사업 온라인화가 본격 시작된 셈이다. 이마트는 일찍이 반려동물 전문점에 뛰어들었다. 2010년 론칭한 '몰리스펫샵'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기르던 푸들 '몰리(Molly)'에서 이름을 따와 정 부회장의 애착이 담긴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몰리스펫샵'은 론칭 3년 만에 20개 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10년간 10여 개 증가에 그쳤다. 이후 2019년 34개, 2020년 32개로 해마다 오프라인 매장을 줄여왔다. 현재 몰리스펫샵은 오프라인 매장 30개 점을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자는 여론이 일었던 것이 사업 확장 여부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반려동물 용품 사업 온라인화에 본격 착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작년 12월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2021-09-06 17:48:46
김지우 기자 kimzu@upinews.kr
'몰리스펫샵' 수리 나선 이마트 ... e커머스 달고 재도약할까
이마트가 실적 부진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반려동물 사업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프라인을 넘어 급성장하는 e커머스시장을 중심으로 '몰리스펫샵'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반려동물 전용 매장인 '몰리스펫샵' 확장에 다시금 공을 들이고 있다. 반려동물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시장성장에 따라 새로운 사업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몰리스펫샵은 2010년 이마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매장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애견인 '몰리'에서 따온 이름이다. 정 부회장은 동물 애호가로 알려져 있는데 여러 차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자신이 키우고 있는 '몰리'와 '마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마트가 사업 3년 만에 몰리스펫샵을 20개점으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이 계속돼왔다. 매출은 2018년 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고 2019년 상반기 매출도 6% 역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려동물용품 시장에서 점유율 역시 5%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 내 영향력도 크지 않다.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30여개점밖에 운영하지 않는 이유다.
이랬던 이마트가 최근 몰리스펫샵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하며 사업을 확장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성장하는 e커머스 시장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확대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뒤부터 상품 수를 점차 늘리고 있다. 첫 입점 당시 200종에 불과했던 상품 종류는 500종까지 늘어났고 몰리스 네이버 스토어찜도 4개월 만에 5000건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1500명이 넘는 일별 유입 고객 수도 확보했다.
이달 27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몰리스 인기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해당 방송에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로 유명한 이웅종 연암대 교수를 초청해 '펫티켓' 관련 강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상품만을 판매하는 기존의 라이브커머스와 다른 차별화로 몰리스펫샵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마트는 지난 2월에도 SSG닷컴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는 등 판로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또 2019년 10월부터 운영하는 무료 멤버십인 `댕냥이클럽`은 8개월 만에 가입자 수 3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몰리스펫샵에서 반려 용품을 구매하면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고 이에 따른 혜택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마트앱만 있으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 인기다. 고객 이탈을 막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렇게 이마트가 반려동물 사업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유는 성장하는 온라인쇼핑 시장을 활용한다면 해외브랜드가 장악한 반려동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3조3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한 반려동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직까진 점포 수를 얼마나 늘리겠다거나 하는 구체적인 사업 목표는 계획된 바 없다"면서도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면 궁극적으로 매출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2021-4-26
임찬영
'동물복지' 의지 보인 몰리스펫샵
http://news1.kr/articles/?3089640
국내 첫 반려동물 종합매장인 몰리스 펫샵은 소문난 애견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의지로 탄생했다. 몰리스 펫샵의 '몰리'는 정 부회장이 기르는 푸들 강아지의 이름으로, 정 부회장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사료 모델에 자신의 반려견을 등장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수상 네슬레 퓨리나 사업 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배병빈 이마트 몰리스 BM(왼쪽 네 번째) 및 양사 임직원들이 경기 안성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 1.3톤을 기부하고 있다. (네슬레 퓨리나 제공) 2017.1.19/뉴스1
이마트는 2010년 12월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을 시작으로 몰리스 펫샵을 개장해 현재 총 3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평균 매장면적 130여평에 간식, 사료, 의류와 위생용품까지 반려동물과 관련된 전문 상품을 엄선해 최대 2400여가지를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상당수 동물매장은 실제 물품을 사용하는 동물은 입장이 불가능한 사람 중심의 매장인 반면, 몰리스펫샵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매장을 기본 콘셉트로 삼았다는 특징이 있다.
몰리스펫샵은 펫팸족을 위해 애견호텔, 카페, 유치원, 분양, 병원, 미용실, 스파&테라피, 셀프목욕, 도그런 등 모든 시설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장 내 LG유플러스 '반려동물 IoT 체험존' 설치, LG생활건강 '시리우스윌' 등 국내 브랜드 사료 입점, PL브랜드인 mmDogs와 mmCats를 전문화한 Molly's 브랜드로 리뉴얼 론칭 등 상품 구성을 더욱 다양화 하고 있다.
다만, 몰리스 펫샵의 동물 분양을 놓고는 찬반 의견이 오간다. 동물보호단체는 생명 경시 우려 등을 이유로 몰리스 펫샵의 동물 분양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에 몰리스 펫샵 측은 2개월 이상 된 강아지 분양, 미성년자엔 분양 금지 등 입양 대상이 되는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환경 조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려는 보호자들 또한 검증되지 않은 애견숍보다 전문 번식업자인 브리더를 통한 분양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몰리스 펫샵의 동물 분양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2017-09-01
최서윤 기자 news1-1004@
펫시장까지 진출한 대기업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018031014&wlog_tag3=daum
한 애견인이 키우는 강아지를 한 달에 60만원 하는 강아지 유치원에 보냈다. ‘학부모’로서 걱정되는 마음에 유치원 원장에게 잘 보살펴 달라며 촌지를 보냈다. 그랬더니 집에 돌아온 강아지의 목줄에 ‘반장’이라고 적힌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것은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고민(?)하는 애견인의 글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니 웃지 못할 현실이다.
강남의 강아지 유치원은 아이들의 유치원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아침에 스쿨버스가 집으로 와서 강아지를 데려가고, 돌아올 때는 ‘잘 놀았다’ 등이 적힌 알림장이 든 가방도 강아지 목에 걸려 보낸다. 시간표는 등교 후 아침식사, 동요를 들으며 친구들과 공놀이, 낮잠시간, 간식시간, 놀이시간, 수업시간으로 짜여 있다. 수업시간에는 배변, 복종, 예절 훈련 등을 한다. 상류층 강아지들의 유치원에는 병원, 미용실, 호텔, 카페 등이 함께 들어선, 이른바 ‘개 복합문화공간’인 곳도 많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이 1000만인 시대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시대를 감안하면 반려동물 문화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전문직으로 각광받는 수의사를 꿈꾸는 이들이 늘면서 수의대 전체 경쟁률이 한의대·치의대보다 높다. 일부 실업고교에서는 반려동물케어과도 신설되고 있다.
펫산업의 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현재 2조원대로 성장한 펫산업은 2020년 최대 5조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까지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관련 용품제조 업체는 신났다. 늙은 개나 걷기 힘든 반려견을 산책시키기 위한 유모차인 ‘개모차’만 하더라도 보통 20만~30만원짜리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100만원이 넘는 럭셔리 제품도 있다니 그럴 만도 하다.
가파른 성장에서 주춤하는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펫산업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 것도 다 ‘돈 냄새’를 맡아서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의 반려견 이름을 딴 반려동물 전문매장인 이마트의 ‘몰리스펫’을 강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만 파는 데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 호텔과 미용 서비스, 분양도 함께 한다. 롯데백화점 역시 반려동물 관련 용품이나 사료, 교육, 장례 서비스를 아우르는 펫 비즈니스 프로젝트팀을 만들었다.
이미 롯데마트 30여개 점포에서는 ‘펫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존 반려동물 영세 업소들은 ‘골목상권 침해’를 주장하며 대기업의 펫시장 진출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동네 빵집, 분식집의 업종까지 뛰어들더니 이제는 펫산업까지 넘보는 대기업. 그들의 탐욕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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