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 Life〕비움으로써 행복 찾는 '미니멀 라이프'

〔Minimal Life〕비움으로써 행복 찾는 '미니멀 라이프'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812031303944?f=m

 

서울시 서울도서관의 최다 대출 도서 상위 50위 목록을 보면, 불필요한 물건과 소비를 줄이고 미니멀 라이프를 권하는 책들이 다섯 권이나 포함되어 있다. 소설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것이다.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태미 스트로벨의 ‘행복의 가격’을 통해 버리고 비움으로써 행복을 찾아 나가는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를 읽어본다. ‘행복의 가격’은 미니멀한 삶에 대한 솔직한 시선을 담은 책으로, 미국의 중산층인 태미 부부와 주변 사람들의 미니멀 라이프 경험담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태미 부부는 한때 두 대의 차를 몰고 널찍한 아파트에 살며, 각종 대출금과 학자금을 갚기 위해 과도한 업무를 하고, 업무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또다시 과소비로 빚을 지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그러던 태미 부부가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작은 땅콩집에 정착했다. 그들은 어떻게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게 됐을까. ‘더 많이 소유하고 더 잘살기 위해 오히려 삶을 잃어버린 시대, 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태미 부부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2017.08.12.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