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ervice/@America Tour Ⅰ

⊙크레이터 호(Crater Lake) / 수심이 깊은 칼데라 호수

Paul Ahn 2021. 11. 27. 19:14

크레이터 호(Crater Lake)

 

미국 서부 크레이터 호 국립공원

 

존 웨슬리 힐맨은 이 호수를 직접 본 최초의 외국인이었습니다. 그는 이곳의 이름을 '딥 블루 레이크'라고 지었고, 이후로 호수는 이름이 '마제스티 호수'에서 현재의 '크레이터 호'로 바뀌면서 정체성의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현지의 클래머스 부족은 이곳을 성지로 여겼으며 스켈이라는 하늘 신과 야오라는 망자의 신 간에 벌어진 전투 도중에 생겨난 호수라고 믿었습니다. 7,700년 전에 북미 캐스케이드 산맥의 성층화산 마자마가 무너지면서 생겨난 크레이터 호는 수심이 깊은 칼데라 호수입니다.

 

호수와 연결된 강이 전혀 없으며 호수의 담수는 비와 눈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물이 완전히 교체되는 기간은 25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름다운 캐스케이드 산책로를 여행할 대에는 이곳에서 물을 떠 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