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ervice/@Travel agency

★칼팍(KALPAK) / 상위 1% VVIP를 위한 비밀 여행

Paul Ahn 2022. 2. 20. 18:08

칼팍(KALPAK) / 상위 1% VVIP를 위한 비밀 여행

 

- 한진관광 럭셔리 패티지 기획팀 

- 1995년 구성된 칼팍은 약 16년간 '상위 1%를 위한 여행'을 내걸고 대한항공 VVIP의 패키지 여행을 이끌어왔다.

-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럭셔리여행전문가연합(VIRTUOSO)에 가입돼 있다.

- 대표 상품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음악회 투어'는 일반석 2000만원이라는 고가에도 8년째 만석이다.

 

 

상위 1% VVIP를 위한 비밀 여행 대박났다

(mk.co.kr)

 

대한항공 잠자는 마일리지만 2.5조원

호텔 예약으로 돌렸더니 600 `완판`

VVIP 투어 칼팍, 10대 회원도 10%

K-럭셔리 찾는 외국 관광객도 겨냥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 여행사는 항공 마일리지에 주목했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민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호캉스'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5성급 호텔 레스토랑을 찾은 여성 손님 절반은 핸드백을 들고 있지 않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다.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이 선보인 '마일리지 호텔 예약' 상품의 기획 배경이다.

부산 프라이빗 요트 관광.

[사진 제공=한진관광]

 

 

"시그니엘 1박에 9.5만 마일리지"

 

한진관광은 지난해 말 대한항공 VVIP를 대상으로 항공 마일리지를 국내 5성급 호텔 숙박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회원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다. 이전까지는 해외 호텔의 경우에만 마일리지로 교환이 가능했다.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잠자는 마일리지(이연수익) 25000억 규모에 달한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올해 1월부터 예약이 물밀 듯이 들어오더니 다음달까지 총 600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재예약률은 두자릿수에 달한다. 주말 기준 1박당 시그니엘서울 프리미엄룸을 예약하기 위해선 95000마일리지가 필요하다, 한옥 리조트로 유명한 안동 구름에(1 55000마일리지)의 경우에는 4월 한 달간 평일과 주말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올해 1~3월에만 마일리지로 3건의 호텔 예약을 한 회원도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마일리지 사용과 호캉스 수요가 맞물려진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상위 1% 칼팍, 10대 회원도 10%

 

국내 럭셔리 여행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칼팍 회원 가입 승인은 대한항공 VIP 중 내부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가입 유지 조건은 5년 내 칼팍 상품 1회 이용이다. 현재 회원은 약 3500여명 가량이다.

 

이중에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밀리언 마일러 클럽(100만 마일) 회원도 다수 속해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과 30~40대 비중이 각각 40%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젊은층 회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대는 물론 10대 비중도 각각 10%에 달한다.

 

 

'K-럭셔리' 찾는 외국 관광객 타깃

 

칼팍의 다음 스텝은 방한 외국인들의 럭셔리 투어다. 코로나19 이후 전통 음식과 문화, 한옥 등에 매료돼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대만, 태국, 일본, 베트남에 이어 여행지 검색 순위 5위에 올랐다.

 

첫 시도는 다음달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소규모 럭셔리 투어가 콘셉트다. 서울을 출발해 경북 안동과 울산,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3 4일동안 둘러본다. 조희숙 한식 명장의 쿠킹 클래스로 국산 식자재를 활용해 투어객에게 한식의 매력 알리는 '푸디 투어'(Foodie Tour)에 중점을 뒀다. 안동 양진당 종손과의 다과, 프라이빗 요트 투어도 체험 요소로 마련됐다. 1인당 300만원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2팀의 예약이 이뤄졌다.

 

칼팍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여행인 푸디 투어를 통해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램과 동시에 고객들이 한식의 매력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2021.04.17 10:28:02

신미진 기자 mjsh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