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然農法〕 하나님의 농업, 자연농업

〔自然農法〕 하나님의 농업, 자연농업

(dureabbey.org)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한복음 15장 1절)

 

요한복음 15장에서 하나님을 일컬어 〈농부 하나님〉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농부시요, 예수님은 포도나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라 하였습니다. 포도나무의 가지인 우리들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농부(農夫)라 일컬은 유일한 구절입니다.

 

성경의 농업, 즉 하나님의 농업을 자연농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농업의 반대되는 말이 관행농업 혹은 화학농업이라 하겠습니다. 인류는 길고 긴 역사에서 자연농업을 실천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불과 70년, 80년 전부터 자연농업을 벗어나 화학농업을 시작케 되었습니다. 수확을 더 올리기 위하여서 농민들이 농사지으며 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긴 긴 세월 이어오던 자연농업을 버리고 화학농업에 열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퇴비를 만들지 아니하고 화학 비료를 사용합니다. 김매기가 싫으니 제초제를 뿌립니다. 그렇게 되니 약알칼리 성분이어야 할 농토가 산성 토양(酸性土壤)으로 변하였습니다. 토양이 산성으로 변하니 농작물에 병충해가 기승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농약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토양과 작물에 농약을 사용하니 나쁜 미생물들만 죽는 것이 아니라 토양에 유익한 미생물들까지 떼죽음을 당합니다. 심지어 흙 속의 농사꾼이라 별명 붙은 지렁이들까지 떼죽음 당하게 됩니다. 지렁이는 흙 속으로 파고들어 그리로 물이 스며들고 공기가 통합니다. 그리고 지렁이는 자신이 먹은 먹거리의 50%를 배출하기에 토양을 비옥하게 합니다.

 

그리고 죽어서는 토양에 유기질 거름이 됩니다. 그런 지렁이를 농약으로 박멸케 되니 토양이 신음하게 됩니다. 이제 자연농업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자연농업이 하나님의 농업입니다.

 

두레마을의 농업은 꿈이 있습니다. 에덴동산의 흙으로 되돌아가자는 꿈입니다. 농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농사짓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는 바램입니다.

 

지렁이가 사는 두레마을 자연농업 감자밭

 

자연농업이란 말은 일본의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짚 한오라기의 혁명〉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는 이 한 권의 책으로 자연농업의 원조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농업에 대한 그의 사상은 일본 국내외의 뜻있는 분들이 이어 받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조한규 선생이 수원농고를 졸업한 후 1964년 정부 장학생으로 일본으로 유학 가서 일본의 자연농업에서 배워 한국에 발전시켰습니다.

 

지금은 일본에서보다 한국의 자연농업이 더 발전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자연농업의 주도권이 한국에 빼앗겼다고 탄식하는 정도입니다. 조한규 장로는 일본에서 배운 자연농업을 더 발전시켜 미생물 농업과 식물의 생애 주기 이론, 그리고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자연농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일본의 자연농업과 한국의 자연농업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본의 자연농업은 인간의 행위를 철저하게 제한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자연농업은 크리스천들이 중심을 이루어 하나님의 창조 비밀을 성경에서 찾아내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얻는 농업입니다. 특히 한국의 자연농업은 하나님의 창조물인 미생물의 힘을 이용하여 땅을 비옥하게 하고 인체에 유익한 농작물을 기름에 중심을 둡니다.

 

2023-02-15

김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