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혁명〕손정의, “AI 혁명” 일어난다
5조엔 쏟아부을 생각에 흥분
“공격 태세로 전환할 때가 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21일 선언했다. 전장은 인공지능(AI), 실탄은 5조 엔(약 45조원)이다.
21일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소프트뱅크그룹 주주총회에서 “AI가 인류 미래를 바꾸는 AI 혁명이 일어난다”며 AI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그는 “그룹이 지난 몇 년간 방어에 집중한 덕에 보유 현금을 5조 엔까지 늘릴 수 있었다”며 “이제 공격으로 전환할 준비가 돼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그룹은 2021, 2022년에 대규모의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자, 신규 투자를 줄이며 방어 모드를 유지해 왔다.
7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손 회장은 “지난 10월 이후 ‘내 커리어가 이렇게 끝나는가’ ‘이것이 내가 원했던 삶인가’ 생각하며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것은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고, 19세 때 그랬던 것처럼 여기에 창의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지난 8개월간 다시 발명에 몰입했다”고 소개했다. AI 관련 발명 630건을 직접 했고, 개중에는 인류에 큰 영향을 줄 것도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의 믿는 구석은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다. ARM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원) 조달을 목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2016년 ARM을 234억 파운드(약 36조원)에 인수했다.
중앙일보
2023.06.22 00:03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일본 AI를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릴... AI연구소 '비욘드AI' 설립한다
일본의 인공지능(AI)을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리는 새로운 인공지능연구소가 설립된다.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대학(University of Tokyo)과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고 레벨의 '인공지능연구소(Beyond AI Institute)'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설립되는 비욘드 AI 연구소는 도쿄대학과 해외의 유력 대학의 세계 최고 레벨의 AI 연구자와 최첨단의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도쿄대학과 소프트뱅크는 비욘드 AI 연구소를 통해 일본의 AI 연구 및 AI 비즈니스 발전에 공헌해, 일본의 AI혁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AI의 기반기술 연구나 그 외의 학술영역과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기초연구영역'과 다양한 사회과제·산업과제로의 AI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응용연구영역'의 두 가지 영역에서 연구를 실시한다.
연구소 내에서는 각 연구영역의 연계를 긴밀히 실시하는 동시에, 연구 성과의 사업화에 있어서는 대학과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의 신속한 설립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경제산업성이 새롭게 책정한 CIP제도(Collaborative Innovation Partnership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된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도쿄대와 해외 유력 대학의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에 의한 최첨단 AI 연구로 양자 물리학에 의한 AI 자체의 근본적 진화와 AI와 생체기능의 융합 등 AI에 관련된 새로운 기초연구의 영역을 위해 도쿄대 강점인 물리학과 의학 등의 분야의 학내 연구자를 배치해 AI와의 융합을 실현하고 해외 유력 대학에서도 연구자를 초빙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새로운 조인트 벤처 시스템을 활용하여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응용연구영역에서는 기초연구영역에서 생겨난 유력한 연구 성과를 포함해 헬스케어, 공공·사회 인프라, 제조영역 등에 AI를 활용하고, 대학과 기업과의 조인트벤처의 신속한 설립을 가능하게 하는 CIP제도를 활용한다.
▶연구소는 '도쿄대학 혼고 캠퍼스(Tokyo's Hongo Campus)'와 '소프트뱅크의 다케시바(Takeshiba) 신오피스' 등 두곳에 설치하는 것으로 기초연구영역연구소를 도쿄대학 혼고캠퍼스에, 응용연구영역연구소를 소프트뱅크가 2020년도에 본사를 이전하는 다케시바의 본사에 설치한다.
한편, 이날 발표에서는 전체 설립비용 등 세부적인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단지 소프트뱅크에서는 10 년간 200 억엔(약 2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9.12.09 19:31
최창현 기자 ai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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