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Samsonite)
•창립 : Denver, Colorado, 1910
•창립자 : Jesse Shwayder
•본부 : Luxembourg City, Luxembourg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1910년 3월 10일 콜로라도 주 블랙 호크(Black Hawk)에 의해 슈웨이더 트렁크 제조 회사로 태어난 수하물 판매원 제시 슈웨이더(1882-1970)에 의해 설립되었다.
종교적인 남자, 슈웨이더는 성경의 스트롱맨의 이름을 따서 삼손의 초기 사례 중 하나를 지명하고, 1939년에 도입된 가설화 섬유 가방에 대한 상표 삼소나이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1965년 삼소나이트 여행가방이 베스트셀러 상품이 된 후, 이 회사는 삼소나이트로 이름을 변경했다.
쌤소나이트(Samsonite)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0331.010140714160001
당신이 가는 곳엔 언제나 ‘쌤소나이트(Samsonite)’.
여행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에게 설렘과 기대감을, 추억과 아련한 그리움을 선사하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다. 그런 여행에서 늘 함께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행의 목적이나 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건 작건 가방이 있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가방은 ‘다른 곳’으로 떠날 때 자신의 물건을 넣어가는 것이면서 동시에 여행지에서 만난 새로운 무엇을 담아오는 것이기도 하다.
쌤소나이트(Samsonite)는 지난 100여년간 사람들의 여행과 함께 한 가방전문 기업으로, 1910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덴버(Denver)에서 작은 가방 회사로 시작되었다. 28세인 제스 슈와이더가 10명의 직원과 함께 ‘슈와이더 트렁크 생산회사(Shwayder Trunk Manufacturing Company)’를 세우고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목적은 당시 골드러시를 따라 대규모로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을 위해 튼튼한 트렁크를 만드는 것이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금을 찾아 미지의 곳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가는 그들에게 트렁크는 곧 집이었고 고향이었다. 그들에게 믿음직한 트렁크를 제공하기 위해 ‘슈와이더 트렁크 생산회사’는 처음부터 가격경쟁력이 아닌 품질경쟁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쌤소나이트’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은 1941년이다. 당시 새로운 스타일의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제스 슈와이더는 ‘쌤소나이트 스트림라이트(Samsonite Streamlite)’라는 제품명을 붙였다. 이는 자사 제품의 내구성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성서에 등장하는 ‘삼손’의 이미지를 가져온 것이다.
‘쌤소나이트 스트림라이트’는 나무에 섬유를 입히고 석판화 처리를 한 다양한 크기의 가방 세트다. 이 제품은 마치 가죽같은 느낌을 내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었다. 하지만 가방의 재질상 색감이 일정하지 못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재료로 섬유가 아닌 종이를 사용하자 비로소 같은 재질, 같은 색깔로 된 가방 세트를 만들 수 있었다.
1950년대 제트기의 시대로 진입하자 쌤소나이트도 새로운 라인의 제품을 생산한다.
1956년 나무로 제작되어 무거운 기존의 스트림라이트와 달리 마그네슘으로 만들어 훨씬 가벼운 ‘울트라라이트(Ultralite)’를 내놓은 것이다. 또한 소재에 걸맞게 기존의 기능성에 미적 감각을 더한 ‘실루엣(Silhouette)’이라는 제품도 선보였다.
1960년대 들어서 비행기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이 보다 자유로워지자 사람들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기 시작하였다.
각국의 사람들이 투박한 트렁크 대신 비행기 여행에 어울리는 새로운 스타일의 가방을 필요로 하게 된다. 여행 패턴의 변화에 따라 ‘슈와이더 트렁크 생산회사’는 골드러시 시대의 크고 튼튼한 트렁크를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었다.
이에 1965년 ‘쌤소나이트’로 사명을 바꾸는데, 이것은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고 미적 감각까지 갖춘 제품인 ‘쌤소나이트 스트림라이트’에서 나온 것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쌤소나이트는 회사의 창립부터 지금까지 ‘튼튼해서 든든한 가방’의 이미지를 지켜가고 있다.
가방의 무게 때문에 많은 연구를 통해 현대적인 재질로 바뀌었어도 여전히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의 내구성은 쌤소나이트가 오래도록 지켜가고 있는 자부심이다.
<프리앤 메지스 수석디자이너>
(190503 IFC몰)
서부석 쌤소나이트코리아 대표
http://www.apparelnews.co.kr/2011/inews.php?table=internet_news&query=view&uid=61190
아시아 총괄사장 내려놓고 한국行
서부석 쌤소나이트코리아 대표가 아시아 총괄사장 자리를 내려놓고 한국지사에 올인하기로 했다. 46세 나이에 아시아 총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든지 2년 반 만이다.
서 대표는 “1년 동안 50번의 해외 출장을 다녔다.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 베이스를 홍콩이 아닌 한국에 두고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판단이 들었다. 한국지사장을 맡은 2005년부터 글로컬라이제이션 모델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자신감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라메시타민왈라 쌤소나이트 그룹 CEO는 서 대표를 글로벌 본사의 ‘전략가’로, 그리고 ‘파트너’로 두고 싶어 했지만 지속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턴 어라운드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이후 한국행을 허락했다고 한다.
서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헤드가 되겠다는 꿈은 이루었고, 이제 한국이 아시아의 중심이 되게 하겠다는 포부가 남아있다”고 했다.
서 대표의 특장점은 글로벌로 통하는 브랜딩 전략에 있다. 오너쉽과 추진력을 갖춘 그가 ‘예스맨’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그는 여러 가지 일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멀티숍 ‘하우스오브쌤소나이트’의 스토어 네이밍을 하기위한 고위간부회의에서 CEO와의 설전을 벌인 끝에 ‘노(NO)’라는 결론이 났지만 서 대표는 끝내 한국 시장에서 실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는 큰 성공을 했고 이제 본국인 미국에 ‘하우스오브쌤소나이트’ 매장을 열게 됐다. 한국에서 탄생한 ‘쌤소나이트 레드’는 하반기 실험무대를 유럽, 라틴, 미국으로 확장한다.
샤넬, 코사리베리만, 프라다 등 외국계 기업만 거쳐 온 그가 ‘글로컬라이제이션’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는 것은 어찌 보면 아이러니하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외투(외국인투자법인)사마다 문화가 많이 다른데, 쌤소나이트는 지역별 다양성을 인정하고 로컬브랜드와 같은 유연한 매니지먼트가 가능한 곳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의 경험을 책으로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올해는 비(非) 여행가방 즉 그레고리, 하이시에라, 리뽀 등을 안정화시켜 50%까지 매출 포션을 늘릴 계획이고, ‘리뽀’는 캐주얼라이징, ‘쌤소나이트 레드’는 여성 비중 확대에 집중한다.
서 대표는 “신규 브랜드는 이제 10% 수준이지만 진입 단계에서의 포지셔닝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테크니컬(그레고리), 라이프스타일(하이시에라) 등 핵심 가치 구축에 집중 한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요즘 유통 이슈를 놓칠 리 없다. 그는 “2013년 연 500억원으로, 마켓 쉐어 80%를 차지했던 ‘아메리칸투어리스터’에 도전하는 홈쇼핑 여행 가방이 넘쳐나고 있다. 다음 달 최상의 가성비 여행가방 ‘카밀리언트’를 홈쇼핑에 런칭한다. 홈쇼핑 매출 비중은 20% 즉 400억~500억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커머스 전용 제품을 분리하는 작업도 진행해 6~7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홈쇼핑과 모바일커머스가 싱글 채널로 통합 될 것이고 결국 홈쇼핑의 소비 주체가 2030세대로 다운에이징 될 것이다. 마케팅 툴의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년 05월 16일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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