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handising/●Success & Failure 45

⊙'몸값 27조원' 헬로 키티...산리오 디자이너가 말한 성공 비결

⊙'몸값 27조원' 헬로 키티...산리오 디자이너가 말한 성공 비결(chosun.com) 일본 캐릭터 기업 ‘산리오’에서 1974년 출시한 캐릭터 ‘헬로, 키티’(이하 키티)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동안 일본을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로 거듭났고,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 다양한 연령층의 팬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키티노믹스(키티+이코노믹스, 키티 경제)’라는 말도 나온다. 키티의 추정 몸값은 200억달러(약 27조원)에 달한다.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ALC) '헬로 키티 출시 50주년 : 키티의 어머니가 말하는 '귀여움'의 비결' 세션에서 산리오 캐릭터 디자이너 야마구치 유코가 이야기하고 있다./고운호 기자   야마구치 유코 산리오 수석 디자이너..

⊙츠타야의 공간혁명, 오프라인 서점의 미래

⊙츠타야의 공간혁명, 오프라인 서점의 미래 (chosun.com) 오프라인 서점 혁신 일으킨 日 츠타야의 마스다 회장 인터뷰 “츠타야 서점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체험하는 ‘리얼한 구글’이죠” 지난달 28일 도쿄 다이칸야마의 티사이트(T-site)에 이리타니 게이코(68)씨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 이리타니씨는 “우리 또래가 산책하기에 편리하고 재미있는 물건이 많아서 자주 온다”고 했다. 그가 산책 코스로 택한 티사이트는 츠타야 서점(蔦屋書店)을 운영하는 기획사 컬처 컨비니언스(CCC)가 2011년 1만2000㎡ 부지에 세운 거대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츠타야 서점 건물 3동뿐 아니라 스타벅스, 식당, 식료품점, 자전거 판매점 모토벨로, 반려견용품점이 입점해 있다. 다이칸야마는 한적한 고급 주택가였..

⊙34년 연속 매출 늘어난 돈키호테의 비약적 성장 비결은

⊙34년 연속 매출 늘어난 돈키호테의 비약적 성장 비결은 뒤죽박죽 작전 먹혔다... 韓 맘카페서 성지된 돈키호테의 ‘불사조 비결’ (chosun.com) “쇼핑이 재밌다” 일본 돈키호테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메가 돈키호테 매장. 여기가 한국인가 싶을 정도로 한국 관광객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돈키호테’는 “없는 게 없다”는 일본 최대 할인 잡화점. 간식거리부터 화장품, 의약품, 스포츠용품 등을 풀라인으로 갖춘 데다 가격도 저렴해 여행 기념품을 사려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겐 일본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일반 돈키호테 매장보다 큰 규모의 시부야 메가 돈키호테엔 이날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이 물건 계산대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이었다. 스웨덴에서 왔다는 프레드리크(37)씨는 “도쿄는 첫..

⊙영국 소매기업 막스앤스펜서의 턴어라운드 성공전략

⊙영국 소매기업 막스앤스펜서의 턴어라운드 성공전략 (retailtalk.co.kr) 2019년 이후 매출 역신장, 2021년 적자 기록 전사 차원의 혹독한 Reshape 프로젝트 가동 2022년 매출 18.7% 성장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 전통 오프라인 기업의 상당수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급격하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직면하고도 고객보다 한발 늦은 대응으로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지 못한 채 지금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소매 선진국의 나라인 영국에서도 테스코, 세인즈베리, 아스다, 존루이스 백화점 등 유서 깊은 소매기업들 사이에서 온라인 소매시장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글로벌 이커머스 거인 '아마존'입니다. 영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국 소매 브랜드인 '막스앤스펜서' 역시 변화를 외면하..

⊙이마트의 G마켓 인수

⊙이마트의 G마켓 인수 이마트 대표 4년 지낸 강희석의 '사퇴의 변' (hankyung.com)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畫. 논어 옹야편 10장에 나오는 말이다. ‘힘이 달리는 자는 중도라도 그만둘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 너는 (스스로) 한계를 긋고 있을 뿐이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4년 만에 이마트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자연인’ 강희석이 21일 카톡 프로필에 이 문구를 올렸다. 흠결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과연 지마켓을 3조원에 인수할 가치가 있었을까. 조금만 더 기다렸더라면 지마켓은 쿠팡의 공세에 더 큰 타격을 입었을 공산이 크다. 그랬다면 이마트는 지마켓을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에 인수할 수도 있었다. 서두른 감이 없지 않다.

⊙오츠카 가구(大塚家具)' 부녀간 경영권 다툼'... 그 10년의 결말

⊙오츠카 가구(大塚家具)' 부녀간 경영권 다툼'... 그 10년의 결말 (japanoll.com) 오츠카 가쓰히사(大塚勝久·75) 회장. 그는 ‘일본 가구업계의 풍운아’로 불린다. 그런 그는 이제 자신이 45년 동안 일군 가구 회사가 다른 기업의 자회사가 되는 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보는 처지가 됐다. 사연은 이렇다. 딸이 아버지를 사장 자리에서 해임하는 전대미문의 ‘부녀간 경영권 다툼’이 벌어진 건 2010년 중반 무렵이다. 당사자들은 오츠카 가구(大塚家具)를 창업한 오츠카 가쓰히사와 그의 장녀 구미코(久美子·51). 아버지 오츠카 가쓰히사(오른쪽)와 딸 오츠카 구미코. 1969년 자신의 이름을 딴 오츠카 가구(大塚家具)를 창업한 오츠카 가쓰히사는 한때 고급가구 분야 1위를 주도했다. 니토리와 IKEA 등..

⊙'가구 공룡' 이케아가 중국에서 실패한 이유는

⊙'가구 공룡' 이케아가 중국에서 실패한 이유는 (kita.net) "전자상거래 위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부응 못해" 상하이 핵심상권 매장도 폐쇄... 작년 2곳 폐쇄 이어 3번째 중국에서 고전하는 글로벌 '가구 공룡'인 스웨덴 업체 이케아(IKEA)가 상하이 핵심 상권의 매장을 추가 폐쇄한다고 시대주보 등 현지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케아는 최근 상하이 징안점 운영을 올 연말 중단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 폐쇄하는 이케아 상하이 징안점 2020년 7월 상하이 핵심 상권에 개장한 징안점은 이케아가 쇼핑몰 개념을 도입하며 중국 내 대도시 핵심 상권에 의욕적으로 개설한 첫 매장이다. 개장 3년 만에 이 매장을 철수하는 것은 실험적이었던 중국 대도시 도심 매장 운영에 대한 이케아의 평가가 반..

⊙이케아 창립 80주년...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 기업가 정신 조명

⊙이케아 창립 80주년...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 기업가 정신 조명 (womennews.co.kr) 페오도르 잉그바르 캄프라드(Feodor Ingvar Kamprad) 1926년 3월 30일 ~ 2018년 1월 17일 (향년 92세) ‘함께 조립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80년 유산 기념 80년간 많은 사람의 더 나은 집과 생활에 기여 1958년 스웨덴 엘름훌트(Älmhult)에 문을 연 이케아 첫 번째 매장 ⓒ이케아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함께 조립하는 더 나은 미래(Assembling a better future, together)’를 위한 80년간의 역사와 유산을 기념했다. 28일 이케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1943년 7월 28일 스웨덴 스몰란드의 작은 마을 엘름훌트에..

⊙‘美 가정용품 천국’ BB&B는 왜 몰락했나

⊙‘美 가정용품 천국’ BB&B는 왜 몰락했나 (chosun.com)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 매장. 한때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했던 이 회사는 지난달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EPA 연합뉴스 미국의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edBath&Beyond·BB&B)’ 매장에 들어서면 ‘가정용품의 천국’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든다. 탁 트인 공간에 냄비와 수건, 침구류 같은 갖가지 가정용품을 천장까지 쌓아놓고 판다. BB&B는 ‘집에 있는 모든 것을 파는 가게(CNN)’이자 ‘새집과 결혼 선물을 위한 필수 쇼핑 장소(블룸버그)’로 불렸다. 이렇다 할 경쟁 기업도 없이 미국 가정용품 소매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BB&B는 2017년까지 계속 매장을 늘려가며 승승장..

⊙'3조 신화' 토종기업 아성 다이소 박정부 회장의 회고

⊙'3조 신화' 토종기업 아성 다이소 박정부 회장의 회고 (mt.co.kr) 전국 1500개 매장을 찾는 하루 평균 소비자는 100만명, 1시간 마다 판매되는 상품은 42만개에 달하지만 대다수 제품가격은 1000원. 연매출액이 3조원에 육박하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얘기다. 박정부 다이소 회장이 1988년 당시 45세에 나이에 처음 개인 사업에 뛰어들어 올해로 35년만에 이룬 성과다. 올해로 80세를 맞은 박 회장은 그 동안의 소회와 경영 비결을 담은 책도 펴냈다.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른 박 회장의 책 '천원을 경영하라'는 자서전과 경영전략서의 중간 쯤이다. 박 회장은 인생에서 성실하고 집요하게 균일가 유통사업의 본질을 파고 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유통업계 성공 신화로 입지전적인 인물이지만 얼마..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Brandless' 실패 요인은?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Brandless' 실패 요인은? (ajunews.com)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 'Brandless'(브랜드리스)가 올해 초 문을 닫았다. 2017년 창업한 브랜드리스는 구글 벤처,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로부터 2억4000만 달러(약 2800억 원)의 투자를 받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설립 1년 만에 기업가치가 5000억원에 달하는 등 '좋은 스타트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브랜드리스. 하지만 지금은 90%의 직원을 해고했고, 웹사이트는 껍데기만 남았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브랜드리스는 이마트 노브랜드, 코스트노 Kirkland 제품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생필품, 가공식품 등 300여개의 친환경 PB제품(자체 제작)을 판매했다. 멤..

⊙초격차의 패스트 패션 1위, ‘자라’는 무엇이 달랐나

⊙초격차의 패스트 패션 1위, ‘자라’는 무엇이 달랐나 (apparelnews.co.kr) 매장 수 10% 줄이고도 매출 23%, 이익 27% 증가 H&M, 쉬인과 큰 격차...2019년 대비로도 15% 신장 재고 최적화, 품질 고급화로 가격 인상 영향도 없어 16억 유로 투입, 미국 등 점포망 대대적 확장 돌입 ‘자라’로 대표되는 스페인 패스트 패션 인디텍스는 외형에서 세계 1위다. 인디텍스의 1월 말 결산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다. 매출이 전년보다 17.5% 늘어난 326억 유로 (349억9,000만 달러), 원화 약 45조8,000억 원, 이익금은 27% 늘어난 41억 유로(44억 달러)로 발표됐다. 로이터,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이같은 인디텍스의 결산 실적에 대해 H&M 등 경쟁사들과 격차를 크게 ..

⊙베스트바이의 '지피지기(知彼知己)' 전략

⊙베스트바이의 '지피지기(知彼知己)' 전략 (mt.co.kr) 미국 전자제품 판매업체 베스트바이는 전자제품 유통시장 2위인 서킷시티와 라디오쉑이 줄줄이 폐업할 때도 살아남았다. 아마존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잘 되고 있다. 베스트바이도 2012년부터 매출이 급감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호텔체인 '칼슨'의 CEO였던 휴버트 졸리를 영입하면서 2017년부터 상승 곡선이다. 그가 내세운 전략은 적을 알고 나를 안다는 '지피지기(知彼知己)'. ◇베스트바이는 아마존에서 배울 건 배웠다. 대표적으로 최저가 전략이다. 제품 가격 내리기 위해 회사 전세기를 매각하고 자동차 경주 후원과 슈퍼볼 광고에 쓰던 마케팅 비용을 삭감했다. 처음 몇 달은 손실이 났지만 2~3개월 지나자 일부 카테고리에서 시..

⊙온라인 주문, 배달 안 돼도 잘 나가는 ‘트레이더 조'

⊙온라인 주문, 배달 안 돼도 잘 나가는 ‘트레이더 조' (mt.co.kr) 트레이더 조는 아마존에 인수된 홀푸드와 함께 미국 유기농식품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2017년 기준 매출액이 133억 달러(약 15조8400억 원)인데 10년 전의 두 배 이상이다. 비결은 세월이 지나도 떠나지 않는 충성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트레이더 조는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트리서치를 비롯해 각종 소매업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외신들은 트레이더 조의 고객을 '광적'(cult)이라고까지 표현한다. 고객들은 '트레이더조스팬닷컴'이라는 팬 사이트를 만들어 제품 리뷰는 물론 이곳에서 판매되는 식품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 레시피를 공유한다. ◇심지어 이곳은 온라인 쇼핑몰도 없어서 매장을 가야만 물건을 살 수 있다...

⊙점포·온라인 둘 다 잡았다…변화 택한 코스트코의 성공 비결

⊙점포·온라인 둘 다 잡았다…변화 택한 코스트코의 성공 비결 지속 성장하는 코스트코 전자상거래 (mt.co.kr) 코스트코는 창고형 매장의 대표 주자다. 창고형 매장 시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브랜드들의 제품을 보기 좋게 전시하지도 않고 투박한 창고 건물에 막 쌓아놓은 듯 물건을 둬도 늘 고객들로 북적인다. 창고 같은 매장은 매대나 인테리어 등을 꾸미는데 불필요한 비용을 쓰지 않는 대신 그 돈으로 우수한 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믿음을 준다. 이처럼 창고라는 공간은 코스트코를 다른 유통업 매장들과 차별화 시키는 큰 특징 중 하나다. 이런 코스트코가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달라지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로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

⊙알디(Aldi)의 경영철학

⊙알디(Aldi)의 경영철학 (retailing.co.kr) ‘노 프릴·심플 스토어’ HDS 경영철학 전세계 전파 1970년대부터 유럽을 넘어 미국에 진출한 알디는 현지 디스카운트 스토어, MWC 등과 무모한 경쟁을 벌이기보다 하드 디스카운터 원조다운 색깔을 유지하며 세력을 점차 키워갔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빅 리테일러’들의 성장이 위축되고, ‘업태 슬림화’를 이룬 기업들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HDS의 기본 철학을 고수해 온 알디와 리들은 전세계에서 고객층이 가장 두터운 소매업체로 거듭나는 추세다. 독일 양대 하드 디스카운터 중 알디(Aldi)는 전세계 20개 국가에 1만여 개, 리들(Lidl)은 30개 국가에 1만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사업이 활발한 기업이다. 독일에는 4,10..

⊙로손, 소상권을 노린 네이버후드 성장 전략

⊙로손, 소상권을 노린 네이버후드 성장 전략 (retailing.co.kr) 소상권 성공 전략은 ‘데이터’, 고객과 지역을 읽어라 근린형 점포는 소상권에 특화된 MD 개발을 통해 개별 고객에게 대응하면서, 지역 상권 내 핵심 고객의 집객력을 높일 수 있는 포맷이다. 근린형 점포가 소상권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특화 전략들을 알아본다. 근린형 점포는 소상권에서 편리성을 강화한 포맷으로, 최근 국내외 유통업계에서 확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변화하는 시장을 주시한 유통업체들이 조리식품과 즉석식품을 소량씩 제공하는 근린형 점포가 순풍을 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 소상권에 ‘최적화’된 점포 운영에 집중하고 있는 일본 로손의 사례를 통해 근린형 점포의 성공 전략을 살펴본다. ◇소상권에서 경쟁력을 발휘하..

⊙일본 훼미리마트의 커뮤니티 활동

⊙지역 커뮤니티로서 편의점 역할 (retailing.co.kr) 편의점의 새로운 과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편의점은 소매업 중에서도 가장 작은 상권에서 고밀도로 전개되는 업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지역의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업태 특성을 바탕으로 편의점 업계는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인지 고민할 시점이다. 편의점 업계는 지금까지 다점포화를 진행하며 인프라를 혁신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편의점 업계의 눈부신 성장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제 편의점이 보유한 인프라나 상품, 서비스를 통해 양적 성장에만 몰두하지 말고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도 나서야 할 시점이다. 편의점은 지역 상권을 ..

⊙일본 야오코의 숨겨진 강점

⊙일본 야오코의 숨겨진 강점 (retailing.co.kr) 과감한 출점과 시스템화 ‘야오코이즘’의 정수를 밝히다 1989년 이래 증수증익을 기록하고 있는 야오코. 야오코의 성장을 지탱해주는 것은 ‘슈퍼마켓의 비전을 착실히 이행한다’는 ‘야오코이즘’이라 할 수 있다. 견실함을 고수하면서 새로운 도전에도 놀라운 추진력을 보여주는 야오코 성장의 비결을 파헤친다. 일본 슈퍼마켓 업계에서 우등생으로 통하는 야오코는 1890년 사이타마현 오가와마치의 한 채소가게에서 시작해 현재 168개점(2021년 1월 말 시점)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 많은 점포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오코가 업계에 미친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일본 슈퍼마켓 관계자들 중에는 상품정책이나 매장 만들기 등 야오코를 벤치마킹한다고 말하..

⊙아마존 전성시대에 '베스트바이'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아마존 전성시대에 '베스트바이'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asiae.co.kr) 베스트바이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문 소매업체다. 1966년 '사운드오브뮤직(Sound of Music)'이라는 이름의 오디오 전문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PC, 휴대전화, DVD 등 각종 전자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전자제품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며 멕시코, 캐나다, 중국, 영국 등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렇게 전자제품 소매업체로는 정상의 자리에서 40년 이상을 버텼다. 그런데 지난 2010년을 전후로 유통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 업체들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미국 전자제품 소매업계 2위였던 서킷시티는 20..

⊙영국 웨이트로즈(Waiterose) 성공 비결

⊙영국 웨이트로즈(Waiterose) 성공 비결 (chosun.com) 고급 PB제품으로 매출 8조9334억원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고급 식품 수퍼마켓 체인 프리미엄 전략으로 금융위기 돌파하며 계속 성장 “같은 사과를 사더라도 웨이트로즈에서 사면 다르다.” 영국 고급 수퍼마켓 체인점 웨이트로즈(Waiterose)를 대하는 소비자들의 자세다. 이 수퍼마켓의 제품은 영국의 다른 수퍼마켓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더 높다. 가격이 비싼 만큼 품질이 더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웨이트로즈엔 ‘플러스 알파(+α)’가 있다. 바로 ‘가치’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소비자들은 수퍼마켓에서 단순히 두부나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만이 아닌 가치 있는 상품을 구매하고자 한다. 웨이트로즈는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에..

⊙스타벅스 80평의 기적

⊙스타벅스 80평의 기적 ‘신세계’였기에 가능한 스타벅스 80평의 기적 (shinsegaegroupnewsroom.com) ▶ 1999년 1호점 이대 앞 1호점으로 시작… 국내 커피 문화 바꿔 ▶ 고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 ‘세계 최초’ 타이틀 거머쥐며 브랜드 가치 향상 ▶ 올해 ‘Better Together’ 중장기 프로젝트 선언, 감도 높은 ESG경영 펼쳐 1999년 여름, 총 매장면적 80평 · 좌석 100석 · 3층 규모로 시작한 국내 1호 스타벅스 이대점의 하루 방문객 수는 700명. 2021년 여름, 하루 80만명이 스타벅스를 찾는다. 전국 1,574개 매장, 연간 매출액 1조 9,284억 원(2020년),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스..

⊙’미국판 다이소’ 달러제너럴의 변신

⊙’미국판 다이소’ 달러제너럴의 변신 Byline Network 저가 제품을 주로 판매해 온 ‘미국판 다이소’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이 신선식품을 취급하며 범위를 넓힌 데 이어 건강관리 분야까지 진출하며 변신을 꾀한다. 토드 바소스(Todd Vasos) 달러 제너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원격의료, 처방약 배달 및 픽업, 우편주문 처방을 통해 매장을 ‘건강관리 목적지'(health-care destination)로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달러 제너럴은 처음으로 최고 의료 책임자를 고용하면서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혀뒀다. 미국 소비자들 대다수와 매우 근접해 있는 매장을 갖고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려는 것. ..

⊙무가온 온실재배, “1월 출하 역발상 농업”의 성주참외

⊙무가온 온실재배, “1월 출하 역발상 농업”의 성주참외 •성주참외는 1970년 성주읍 연산리 고 백준현 씨가 노지에 은천참외를 재배한 것을 상업 재배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3천800여 농가에서 3천500여㏊의 참외를 재배해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성주 사람도 궁금한 성주참외 이야기 (imaeil.com) 〈1〉성주와 참외, 그리고 성주참외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참외가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성주참외' 임을 알리는 상자나 깃발이 보이는데, 출하량이 많지 않은 시기에도 변함이 없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판매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참외=성주참외'란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성주참외가 성주 농민이 성주 땅에서 재배한 농특산품을 넘어 우리나라 참외를 대표하는 고유명..

⊙’고객은 왕’이 아닙니다.

⊙’고객은 왕’이 아닙니다. "고객은 왕이 아닙니다."…결국 고객도 웃었다 (casenews.co.kr) 28개국 1만 1천여 개의 매장 가진 월마트…웨그먼스는 미국에 93개 매장 가져 회사에 만족하는 직원 비율 98%, 이직 비율이 6%에 불과 직원의 만족이 손님에 대한 친절로 이어져, 오븐이 필요한 고객 위해 칠면조를 대신 구워주기도 '손님은 왕이다'가 마케팅으로 먹히던 시절은 지났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는 '손님은 왕이다' 열풍이 불며 매장마다 누가누가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냐로 경쟁을 붙이며 마케팅을 시도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라했던가. '반말'부터 시작해서 알바생에 대한 갖가지 갑질이 논란이 되면서 '손님은 왕이다'는 빠르게 자취를 감췄다. 2018년에는 '감정노동자보호법'..

⊙’대추는 과일’입니다.

⊙’대추는 과일’입니다. 보은대추와 이향래 전 보은군수에 대한 단상 (naver.com) 바야흐로 대추 수확의 계절 가을입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이 계절이 되면 보은대추가 가장먼저 떠오릅니다. 제가 보은대추를 알게 된것은 지난 2007년경 부터입니다. 다니던 TV홈쇼핑 회사를 그만두고 충북도내 농특산품의 TV홈쇼핑판매사업을 하면서입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대추라고 하면 제사때 쓰는 제수용품이나 한약재 정도로만 생각했지 과일이라는 인식은 없던 때입니다. 그러나 보은군에서 대추를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하면서 대추의 신분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보은군은 생대추를 먹어보아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구매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서울 인근의 등산로에서 생대추 시식행사를 전개하고 각종 행사에서도 대추를 맛볼 ..

⊙ AI 선구자 ‘왓슨’과 '알파고'의 몰락

⊙돈 못버는 골칫덩이 됐다… AI 선구자 ‘왓슨’과 '알파고'의 몰락 (chosun.com) AI 시대 연 지 10년 만에 IBM 골칫덩이로 2011년 2월, 미국 ABC방송 퀴즈쇼 제퍼디에 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우승자가 등장했다. 두 명의 인간 챔피언을 압도적으로 누른 주인공은 IBM의 인공지능(AI) 수퍼컴퓨터 ‘왓슨(Watson)’이었다. 사람보다 훨씬 문제를 잘 이해하고 빠르게 답을 제시하는 왓슨에 전세계는 ‘AI 시대’가 도래했다며 흥분했다. 다음날 IBM은 “우리는 왓슨을 의료, 금융, 법률,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왓슨은 IBM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왓슨 사업은 대부분 중단됐고 IBM은 왓슨 의료 사업부 매각..

⊙불태워라! 500억 태운 "애니콜 화형식"

⊙불태워라! 500억 태운 "애니콜 화형식" 갤럭시 신화 만들었다 (chosun.com)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에 혁신을 이끈 지도자로 기록된다. 휴대전화 사업에서의 성공은 오늘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왕국’의 초석이 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98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휴대전화를 시장에 선보였다. 당시에만 해도 국내외 휴대전화 시장은 모토로라가 장악하던 시대였다. 이 회장은 “반드시 1명당 1대의 무선 단말기를 가지는 시대가 온다. 전화기 사업을 중시해야한다”며 휴대전화를 ‘미래 먹거리’로 지목했다. 시대를 내다 본 혜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 삼성은 이미 앞서가고 있는 모토로라를 따라잡기 위해 휴대전화 생산량을 늘리는 것에 집중했다. 무리한 제품출시로 한때 삼성의 휴대폰..

⊙삼성의 “선진제품 비교전시회”

⊙삼성의 “선진제품 비교전시회” (hankookilbo.com) 세계 굴지의 전자회사 제품과 삼성전자 제품을 전시해 놓고, 성능 품질 디자인 가격 등 껍데기부터 알맹이까지, 보이는 부분부터 보이지 않은 부분까지 모든 면 구석구석 정밀하게 비교하는 비공개 행사다. 삼성전자는 1993년 '신경영'선언 이후 매년 혹은 격년으로 이 전시회를 열어 왔다. 삼성전자가 이 회장의 비교전시회 방문에 유독 긴장하는 이유는 어떤 혹독한 평가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비리척결을 위한 대대적인 사정, 전례 없이 비(非)인사철에 단행된 최고경영진 경질 등으로 현재 삼성의 내부 긴장도는 '신경영'선언 이후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이 회장이 4년 만에 비교전시회를 찾는 만큼, 삼성전자 내부에선 어떤 평가가 나올..

⊙하루 300만개 팔리는 신(辛)라면, 탄생 비화

⊙하루 300만개 팔리는 신(辛)라면, 탄생 비화 (shinramyun.com) •회사명 : (주)농심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112 (신대방동) •출시 : 1986년 - 신라면은 1986년 10월 대한민국에서 출시된 대한민국의 식품회사인 농심의 라면이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이며 100개가 넘는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 2021년 출시 35주년 맞이하였다. - '辛(매울 신)'이라는 이름은 제품의 특징인 매운맛을 나타낸다. 제품에 표기는 한자로 되어있지만 한글로는 ‘신라면’, 영어로는 ‘Shin Ramyun’, 일본어는 ‘辛ラーメン’, 중국어는 ‘辛拉麵’ 등으로 표기하고 읽는다. - 국가별로 ‘라면’을 표현하는 일반적인 표현에 따라서 Shin 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