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하우스(Morden House)
http://www.dailian.co.kr/news/view/405313
• 상호명 : 주식회사 엠에이치앤코 (대표이사 : 오상흔)
• 본사 :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662, 14층(신도림동, 디큐브시티)
• 유러피안 라이프 스타일 샵
- 2017년 :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매각
- 2014년 : 버터 홍대점(1호점) 오픈
- 1995년 5월 : 모던하우스 브랜드 런칭. 2001 당산점 1호점 오픈
〈컨셉〉
- 새로운 컨셉과 디자인 상품제안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모던하우스는 매 시즌 새로운 컨셉과 새로운 디자인 상품을 제안
- 주방,침장,가구 및 데코용품 원스톱 쇼핑 제공모던하우스는 고객의 라이프 캘린더와 풀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상품들을 제안함으로써 주방 , 침구, 가구 및 데코 용품을 원스톱 쇼핑
모던하우스 되살린 '3과 3분의 1 전략'
매대 3분의 1은 매년 물갈이
MBK, PB 강화해 수익성 개선
가성비로 1인 가구 취향저격
모던하우스 되살린 '3과 3분의 1 전략'국내 홈리빙업계 1위 브랜드인 모던하우스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오늘 매장에 진열한 상품 중 3분의 1은 1년 뒤 신상품으로 바꾼다. 둘째, 모든 입점 상품은 3년 주기로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이른바 ‘3과 ⅓’ 원칙이다. “모던하우스는 언제 가도 늘 새롭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 원칙을 만든 건 2017년 이랜드그룹으로부터 모던하우스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다. 모던하우스는 1996년 이랜드리테일의 홈리빙 사업부로 시작해 알짜 사업부로 꼽혔다. 그러나 유동성 위기를 겪던 이랜드그룹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6860억원에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모던하우스 되살린 '3과 3분의 1 전략'모던하우스는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후에도 2년간 영업손실을 냈다. 시장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가격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졌고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도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다.
MBK파트너스는 효율화에 집중했다. 구색을 갖추기 위한 상품에 큰 비용을 낭비하고 있었다. 잘 팔리지 않는 상품 순서대로 30%를 쳐내고 불필요한 상품을 덜어냈다. 매장마다 제각각인 판매 프로세스도 표준화했다. 그 결과 직원 1인당 생산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MBK파트너스는 자체브랜드(PB) 상품도 확대했다. 이랜드그룹 시절 모던하우스의 PB 상품 비중은 30~40%에 그쳤다. 지금은 70%에 달한다. PB 상품 판매량이 늘면 수익성이 올라갔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모던하우스의 PB 상품 비중을 7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비효율을 걷어내고 PB 상품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자 모던하우스는 2020년부터 다시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3과 ⅓’ 원칙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경쟁 브랜드인 ‘자주’와 ‘무인양품’이 패션의류 분야에 집중할 때 모던하우스는 특정 카테고리에 편중되지 않고 새로운 상품 발굴에 힘을 쏟았다. 이런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재방문객이 늘었고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모던하우스는 지난해 413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3474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20년 410억원에서 지난해 577억원으로 40.7% 급증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신제품으로 승부하는 전략이 2030세대 1인 가구에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02.19 17:39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이랜드, MBK에 ‘모던하우스’ 7천억 매각
http://www.apparelnews.co.kr/2011/inews.php?table=internet_news&query=view&uid=66182
임차 점포로 향후 10년간 임대료 포함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홈&리빙 사업부인 ‘모던하우스’를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자는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로 모던하우스의 지분 100%를 임대료 선급 분을 포함해 약 7000억원에 최종 합의했다. 이달 안에 영업양수도 본 계약을 체결한다.
MBK 파트너스는 이랜드 유통(NC, 뉴코아 등) 내 입점해 있는 모던하우스를 향후 10년 동안 영업 유지한다. 모던하우스는 지난 1996년 런칭, 현재 이랜드 유통을 중심으로 전국 63개 매장에서 연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랜드 고위 관계자는 “이번 매각 결정은 막바지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랜드와 유통 사업에 입점 시킬 유력 콘텐츠를 찾는 MBK파트너스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최종적인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 입장에서도 고객 충성도와 집객 요소가 높은 모던하우스를 지속적으로 매장 내 콘텐츠로 둘 수 있기 때문에 상호 윈윈 구조를 만들어 가면서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던하우스가 향후에는 임차 점포로서 장기간 상당한 임차료를 납부하게 되면서 이랜드리테일의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측은 “지난해 연말부터 티니위니 매각 및 유휴 부동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데, 이번 모던하우스 매각 자금이 들어오는 7월 중에는 부채비율이 200% 내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이번 모던하우스 매각 대금은 그룹이 1년 동안 벌어들일 수 있는 현금영업이익(EBITDA) 수준으로 시장의 유동성 우려를 단번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MBK 파트너스와는 모던하우스 외에 이랜드그룹의 외식 사업부도 같이 사업양수도 하는 것으로 협의가 시작됐으나 이번 거래에서는 모던하우스만으로 거래대상을 제한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랜드 측은 외식 사업부의 기업 가치를 더 키워가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모던하우스 매각만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충분히 얻었을 뿐만 아니라 외식 사업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서 그룹 내 주력사업인 패션과 유통 사업에 결합해 크게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17년 05월 22일
오경천기자, okc@apparelnews.co.kr
이랜드그룹 계열 이랜드리테일도 '모던하우스'를 통해 홈퍼니싱 사업을 키우고 있다.
1996년 런칭한 모던하우스는 출범 초기 주방기구와 인테리어 소품 위주로 판매해 왔지만 2011년부터 리빙 SPA로 변신해 지난해는 세컨드 브랜드 '버터'를 내놓기도 했다. 특히 모던하우스는 뉴코아아울렛이나 2001아울렛, NC백화점 등 이랜드리테일이 영위하는 유통매장들을 통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160511 타임스퀘어)
이랜드 등에 업고 성장하는 '모던하우스', 가구업계 '긴장' 뉴코아, 2001 등 이랜드 매장에 입점 매년 15~20% 성장...중기적합업종 해당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브랜드 '모던하우스'가 이랜드그룹을 등에 업고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가구업계에서는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대기업이라는 거대 자본 및 유통망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
▲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이 모던하우스라는 인테리어소품 및 가구 브랜드를 런칭, 계열매장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을 통해 '모던하우스'라는 인테리어소품 및 가구 브랜드를 런칭,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96년 런칭한 모던하우스는 출범 초기에는 주방기구와 같은 인테리어 소품 위주로 판매해 왔지만 최근 3~4년 사이 침대, 소파 등 가구 제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모던하우스는 뉴코아아울렛이나 2001아울렛, NC백화점 등 이랜드리테일이 하고 있는 유통매장들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1996년 2001아울렛 당산점에 처음 입점한 모던하우스는 1999년까지 2001 시흥, 천호, 중계, 안산, 신길, 마천점 등에 오픈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이후 모던하우스는 2008년까지 뉴코아 11개점, 2001 7개점, 홈에버 13개점에 모두 오픈했다.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에 전부 입점한 모던하우스는 이후 사이트 및 쇼핑몰 등을 오픈하며 온라인 시장에도 진출했고 2009년에는 외부 쇼핑몰로는 처음으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장했다.
모던하우스는 매장 확장과 동시에 매출도 확대되며 2007년 2001 중계점 월 최고매출 13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모던하우스는 최근 3년간 매년 15~20% 성장하며 지난해 18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이랜드 창립멤버인 여신애 상무가 모던하우스의 수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인테리어소품 및 가구는 주부 고객들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판단해 유통매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을 등에 업고 급성장하고 있는 모던하우스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그리 곱지가 않다. 건설시장 침체로 가구업체들이 부도를 맡는 등 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도 모던하우스는 가격경쟁력과 대형 유통망을 통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루네오가구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고 파로마와 파쎄 등 중견가구 업체들도 부도를 맞는 등 가구업계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데도 모던하우스의 성장세는 더 크게 와 닿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가구 및 인테리어소품은 아직까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정하는 중소기업적합업종에 지정돼 있지 않아 대기업의 시장 진출에 큰 제약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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