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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JAJU) / 2000, 도심 라이프스타일 숍

Paul Ahn 2017. 12. 27. 12:45

★자주(JAJU)

 

자연주의컨셉으로 이마트의 자사상표(PB)로 출발하여 초기에는 이마트내 숍인숍으로 출발

2010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인수하여 JAJU로 리뉴얼하고 2012년 새롭게 론칭

2013년 신사동 가로수 길에 400평 규모로 첫 단독매장 출점

 

 

■ 가로수길 자주 플래그십스토어

 

- 신세계 이마트에서 숍인숍(Shop in shopㆍ점포 내 상점) 형태로 운영되던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연주의가 서울 강남 신사동의 가로수길에 진출한다. 이마트 안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12, 신세계인터내셔날이자연주의를 이마트로부터 인수한 지 2년 만에 단독 점포를 내는 것이다.

 

- 가로수길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가장 큰 매장으로 지하 1, 지상 3층까지 매장으로 꾸며져 있다. 층별로 지하 1층에는 키친, 테이블 웨어 제품이, 1층에는 헬스 캐어와 여행이, 2층에는 패션 의류와 악세서리, 3층에는 뷰티,아로마,베딩 제품등이 있다. 특히 집을 형상화한 화이트 컬러의 원목으로 꾸민 인테리어는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가로수길 자주 플래그십스토어 1층 내부.

 

소비침체와 각종 규제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사업의 성장은 정체기에 있다.

아울렛이나 드럭스토어, 편의점과 같은 유통 채널도 포화 상태이긴 마찬가지다.

 

그나마 태동기에 접어든 홈퍼니싱 사업은 성장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말 들어오는 이케아로 인해 홈퍼니싱에 대한 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포터리반, 웨스트엘름, 윌리엄소노마, 크리에이트 앤드 배럴 등 홈퍼니싱 기업 및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상태다.

 

미국에 눈이 밝은 신세계그룹에서 이 시장을 놓칠리 만무하다. 신세계그룹은 이 일환으로 최근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JAJU)'를 통해 홈퍼니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1600억원대 자주 매출을 2020년까지 5000억원대로 키운다는 청사진도 내놨고 3년내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지난 23일 자주의 첫 플래그십스토어가 위치한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았다. 자주의 전신은 이마트의 '자연주의'이며 2010년 신세계인터로 넘어가 리뉴얼 작업을 거쳐 자주로 새로이 태어났다. 그동안 자주는 이마트 등에 입점해 몸집을 키워왔다.

 

자연주의에서는 친환경성을 강조했다면 자주에서는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잡았다.

자주 플래그십스토어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의 건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만 매장으로 운영했다. 신세계인터 소유의 건물이라 임대료 걱정 없이 장기 플랜을 짜기에 적합했다.

 

신세계인터측은 20일 오픈 이후 첫 주말동안 5000여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23일 찾은 날은 비가 와서 인지 손님이 많지 않았다.

 

'HEARTFUL&FUN TRAVEL'로 이름 지어진 1층은 집 모양으로 꾸며진 목조 인테리어 안에 드립커피 용품이나 머그컵, 향초 등 생활용품 아이디어 제품들이 다수 보였다. 하지만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았고 만져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들은 없어 보였다.

 

▲ 자주 플래그십스토어 2층 의류매장. 여성용과 아동용 옷은 있지만 남성용은 구비돼 있지 않다.

 

지하 1층은 주방용품 매장으로 꾸며 부엌에서 쓰이는 냄비나 주방 세제 등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놨다. 2층은 의류매장으로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나 친환경성이 강조된 면 소재의 옷들이 주류를 이뤘다. 다만 아동용과 여성용 옷만 구비돼 있어 남성을 소외시킨 측면도 있어 보였다.

 

3층은 뷰티 및 아로마 매장으로 디퓨저나 룸스프레이, 샴푸, 바디워시 등이 들어와 있었다. 다만 신세계인터에서 직접 수입하지 않고 아로마앤코의 제품들이 많이 보였고 샴푸도 미국제품이긴 한데 아이허브와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다.

 

닥터브로너스 제품도 진열돼 있었는데 이 브랜드는 이미 한국에 소개된 지 오래돼 새로울 건 없어 보였다. 결국 수입 제품이라도 새로울 건 없어 보였다는 것이다.

 

또 중국에서 생산됐거나 외주 제작을 한 제품들이 많은 탓에 자주의 색깔이 뭔지 의문을 들게 했다. 신세계인터 측은 사입 제품들의 비중이 20~30%를 차지하고 있어 그 중에서 중국산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자주의 3층 뷰티 및 아로마 매장. 사입 제품들이 많고 해외 사이트서 직구로 흔히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2000년대 초반 이마트의 자연주의에서 베이지색 계열의, 당시로서는 대단히 파격적인 색상의 문구용품과 생활용품을 보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사소한 문구용품 하나 사더라도 근처 문방구를 찾지 않고 멀리 이마트까지 갔다. 아직도 책장 한편에 자연주의 제품이 고스란히 꽂혀있다.

 

하지만 자연주의에서 자주로 넘어가면서, 자연적인 색상과 친환경성을 버리고 도시의 라이프스타일과 모던함으로 넘어가면서, 무엇이 새로워졌는지 의문이다.

 

또 뉴욕의 웨스트엘름을 방문했던 기억도 생생하다. 대세인 북유럽 스타일을 따르면서도 미국적 색채를 찾으려는 미국 홈퍼니싱 디자인에 감동했다. 번뜩이는 디자인과 깔끔한 마무리의 제품들은 계속 매장에 머물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게 했다. 이미 미국에서 이케아는 지는해였다. 가격 또한 대단히 합리적이다.

 

하지만 자주에 방문한 고객들은 얼마나 이 매장에 머물고 싶어 할까. 매장을 나가고 싶지 않게끔 매력적인 제품들로 채워져 있을까.

 

또 아시아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데 도대체 어떤 디자인 철학과 정체성을 가지고 진출하겠다는 건지 알 수 없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만 가도 자주보다 훨씬 매력적인 브랜드들이 많다. 그렇다고 아시아권에서 유행이라는 한류가 자주에 묻어나는 것도 아니다.

 

신세계인터는 수입업에서 시작한 회사고 직접 디자인을 한 것은 보브를 런칭한 1998년부터다. 아직까지 신세계인터의 주사업은 수입업이며 자체 디자인은 보브, 지컷(G-cut), 디자인 유나이티드 등에 불과하다. 그래서 아직까지 디자인 역량이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자주를 정말 매출 5000억원으로 키우고 아시아권까지 진출시키고 싶다면 디자인 역량을 키워 좀 더 정체성있고 통일성있는 제품들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본다.

 

 

자연주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0702000254&md=20120704003235_BK

 

생활·뷰티용품·의류 등 한곳서 판매 독특한 종합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드 명칭도자주로 간소화 작업

 

신세계 이마트에서 숍인숍(Shop in shopㆍ점포 내 상점) 형태로 운영되던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자연주의가 서울 강남 신사동의 가로수길에 진출한다. 이마트 안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12, 신세계인터내셔날이자연주의를 이마트로부터 인수한 지 2년 만에 단독 점포를 내는 것이다.

 

 

 

생활ㆍ뷰티용품, 의류 등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독특한 개념의 이 브랜드가 그동안 연평균 20% 안팎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최신 유행의메카로 통하는 가로수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셈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자연주의를 운영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께 가로수길에자연주의점포를 내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초자연주의는 이마트가 2000 6월 해운대점에 1호점을 개설해 12년간 운영해오다 지난 2010년 신세계그룹 내 패션 유통을 전담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넘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자연주의의 브랜드 명칭도자주(Jaju)’로 간소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주라는 이름은 현재 이 브랜드의 의류에도 일부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가로수길에자연주의점포가 들어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분당 지역에도 매장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주의’는내추럴 & 베이직(N at u ral & Basic)’이라는 콘셉트 아래 의류, 타월, 매트부터 주방용 그릇, 속옷, 욕실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자연주의’는 지난 10여년간 조용하지만 알찬 성장을 해왔다. 이마트 해운대점에 1호점이 생긴 해에만 10개점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내추럴 & 베이직(Natural & Basic)’이라는 콘셉트 아래 합리적인 가격대에 의류, 타월, 매트부터 주방용 그릇, 속옷, 욕실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품질도 괜찮다는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2006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상품력도 강화하기 위해양질의 삶을 위한 제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새롭게 정립, 2008년엔 생활ㆍ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단일 브랜드 매출 1000억원, 매장 수 107개를 돌파했다. 같은 해에는 생산 전 과정에 유기농 인증을 받은 면 의류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09년 매출액은 1200억원을 찍었고, 2010(1400억원)과 지난해(1600억원)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이마트 내 점포 수는 120개에 달한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자연주의와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로는 롯데백화점 등에 들어가 있는무지(無印良品)’ 정도가 있다”며 “‘자연주의’의 성장성이 가장 앞선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패션 유통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와 취향을 반영함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자연주의의 인기상품 300

http://www.nocutnews.co.kr/news/881776

 

이마트가 생활토탈브랜드 자연주의의 인기상품 300종을 엄선해 이마트 전점에서 19일까지 자연주의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 환절기철을 맞이해 러그, 이불 등 수요가 높은 생활용품에서 패션잡화, 의류까지 300종의 자연주의 상품을 6개월의 사전기획을 통해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매년 판매 1순위인 베스트셀러 상품들도 기획전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세계 최대의 어린이 소원성취 전문기관인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Korea)와 함께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캠페인으로 기획전 기간동안 별이 표시되어 있는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BestNocut_R]

 

이외에도 자연주의 구매고객 2명을 선정해 어린이방 리뉴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 자연주의 담당 신경민 바이어는 "환절기 철을 맞이해 주방소품부터 의류까지 고객 수요가 많은 인기상품 300종을 선정해 특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