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Issue/@Gen Trend

⊙에콰도르 와오라니(Waorani) 족 / 원유

Paul Ahn 2008. 5. 30. 10:14

에콰도르 와오라니(Waorani) 족 / 원유

 

https://youtu.be/P0hdjGz7Rps

 

 

1987년 선교에 나선 로마 가톨릭 주교 및 수녀는 에콰도르의 아메리카 원주민인 이 부족과 맞닥뜨렸고, 둘은 이번에 센티넬의 미국 젊은이와 비슷한 운명을 맞았다.

 

원주민들은 눕혀진 두 사람의 몸에 21개의 나무 창을 박았고, 흘러내리는 피를 멈추게 하려고 상처에 나뭇잎을 채워 넣은 것으로 당시 언론은 전했다.

 

이후 이들 원주민 대부분은 외부 세계와 접촉을 하게 됐고, 원유 탐사 때문에 재정착을 하게 됐다.

이 부족은 주변의 다른 부족과 가끔 충돌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21세기에도 원시 부족은 약 100개…"대면땐 통상 끔찍한 결과"

https://www.yna.co.kr/view/AKR20181123054600009

 

학살·질병 탓에 고립 택하며 자체 삶 유지…개발로 위기 직면

보호단체 "국제법 하의 원주민 토지 보호 필요" 강조

 

최근 20대 미국인이 인도 벵골만 오지에 있는 센티넬 섬의 원시 부족민들이 쏜 화살을 맞고 사망했다는 낯선 소식이 전해졌다.

 

센티넬 섬 부족민은 6만 년 가까이 외부 세계와 접촉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바깥 세계와 접촉을 꺼리고 있으며 이미 '불청객'들을 살해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방송은 22일(현지시간) 현대 문명과 단절한 채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원시 부족이 알려진 것만으로 세계적으로 약 100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원시 부족 보호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SI)에 따르면 이들 부족 대다수는 아마존 삼림에 살고 있다. 뉴기니에도 일부가 살고 있고 이밖에 세계 각지의 삼림과 바다에서 개발의 위협 앞에 힘겹게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산업사회를 피하고 있으며, 외부 세계와 마주하게 되면 그 결과는 통상 끔찍한 실정이라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 단체의 조너선 마조워는 "때때로 그들은 대량학살이나 폭력적인 사건, 질병이나 감염병 등에 대한 집단적인 기억이 있다"며 "이들에게는 외부 세계와는 그 어떤 것도 하길 원치 않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조워는 또 "(원시 부족을 위한) 주요 과제는 단연코 그들의 토지 보호"라면서 "그들의 토지가 국제법 하의 권리로 보호받으면 생존을 이어가고 번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11-23

cool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