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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 홈

Paul Ahn 2017. 12. 27. 13:08

■ H&M홈  

Home Décor (hm.com)

 

 

 

상륙 'H&M홈' 1호점 가보니…발디딜 틈도 없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21&newsid=01521926606258496&DCD=A00302&OutLnkChk=Y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200㎡ 입점…30일 문 열어 "집도 패션"…가격 저렴하고 천·패브릭 용품 눈길 자주홈·이케아 등 25000억대 생활용품 시장 접전   H&M 홈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 , 여기 진짜 싸구나. 일단 바구니에 챙겨 놓고 보자.”  

 

 

에이치앤엠(H&M) 홈이 국내에 첫 매장을 열자마자대박을 터뜨렸다. 개장 전부터 1000여명이 문밖에 서서 대기하더니, 서너 시간이 지난 평일 대낮에도 매장 안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H&M 홈은 스웨덴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H&M이 지난 2009년 야심차게 선보인 생활용품 전문숍이다. 국내에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1호점을 개장했다.  

 

침구세트는 평균 3~9만원 선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 색상으로 나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날 오후 2시께 찾은 H&M홈 매장 안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한 직장인부터 유모차를 끌고 삼삼오오 몰려든 주부들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해진 H&M 코리아 홍보팀장은이곳은 강남지역 최초 H&M의 아동매장과 홈 매장이 들어선 공간이라며일부 제품은 이미 동났고, 나머지 제품도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장 점원이 매대에 물량을 채워놓자마자 텅 비기 일쑤였다. 그는 “H&M홈을 기다리는 한국 손님이 많아 현재 매장 몇 군데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H&M 1호점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3개 층으로 구성된 H&M 매장 내 200㎡ 규모로 들어섰다. 지하 1층은 유아동, 지상 1층은 여성의류, 2층엔 여성 및 생활용품으로 꾸며졌다.  

 

 

 

주력 제품을 보면 욕실, 아동방, 침실, 거실 등 4가지 섹션으로 나눠 식탁보 접시 타월부터 수납용품 초(캔들) 꽃병 등 총 400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커튼은 25000, 침구세트는 3~9만원대로 대부분 10만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이 무기다. 가장 비싼 제품이 139000원짜리 침구세트였다.   

 

직장인 김경화씨(29·)연말 결혼을 앞두고 있어 신혼 방에 꾸밀 용품을 보러 잠시 짬을 내 왔다백화점, 가구점 등을 둘러봤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에 발길을 돌릴 일이 많았는데 여기는 생각보다 가격이 착해 깜짝 놀랐다. 나오길 잘 한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욕실, 아동방, 침실, 거실 등 4가지 섹션으로 나눠 식탁보 접시 타월부터 수납용품 초(캔들) 꽃병 등 인테리어 용품까지 총 400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커튼은 25000, 침구세트는 3~9만원대로 대부분 10만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이 무기다. 가장 비싼 제품이 139000원짜리 침구세트였다.  

 

동네 친구와 함께 찾았다는 주부 이영미(32)씨도그동안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해 왔었는데 드디어 국내에 매장이 생겨 기쁘다겨울철을 맞아 아이 방을 새롭게 꾸며줄 겸 매장에 나와봤다고 귀띔했다.  

 

다만 제품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손쉽게 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쿠션, 침대시트, 커튼 등의 패브릭() 제품은 색상별, 디자인, 크기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돼 있었지만, 주방용품의 경우 접시, , 찻잔(9000~2만원대) 등으로 식기종류는 많지 않았다. 인테리어용품도 액자, 꽃병, 캔들 정도에 불과했다.   정 팀장은 “H&M 홈은집을 위한 패션이란 콘셉트로 4계절에 맞는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인다패션의류 업체인 만큼 패브릭, 천 제품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시장은 벌써 25000억원대로 성장했다. 한국인의 소비 및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생활용품 시장이 만개(滿開)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올 하반기 서울 강남역 인근에 처음 매장을 연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니코앤드를 시작으로 연말 자라홈이 코엑스몰에, 이케아가 광명에 대형 매장을 연다. 국내 패션기업들도 생활용품 시장에 잇따라 진출한 상태다. LF어라운드 더 코너를 운영하고 있고, 이랜드는버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자주(JAJU)’ 단독 매장을 내고 2020년 매출 5000억원 규모 브랜드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오전 11시 개장을 앞두고 H&M홈 잠실 롯데월드몰점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H&M 홈은 큰 부담 없이 30만원 정도로 집안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국내 론칭 전에도 해외 직구를 할 정도로 내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생활용품 전문숍이다. 스웨덴 업체로 스칸디나비아 유럽풍 디자인과 깔끔함으로 인기다.  

 

2014.10.31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