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릴레이셔너 (Brand Relationer) G마켓
정진형 G마켓 팀장
http://www.fnnews.com/news/201008291754140248?t=y
“3년 전 온라인몰이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게 과연 효율성이 있을지 나 자신조차 의구심이 들었죠. 하지만 이제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간 마케팅의 경계는 무의미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압니다.”
G마켓 정진형 팀장(35)은 올해로 4회째 접어든 ‘G마켓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바라볼 때마다 감흥에 젖는다.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참가문의를 하는 사람이 늘면서 그는 자신의 생각이 기우였음을 알았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쇼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업체가 굳이 오프라인 마케팅에까지 나서는 건 불필요한 낭비”라는 주변의 시선은 오히려 그가 분발케 하는 자극제가 된다.
정 팀장이 G마켓에서 맡은 역할은 ‘브랜드릴레이션’ 마케팅팀장. 한마디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G마켓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다.
정 팀장은 “G마켓이 골프대회를 여는 걸 보고 모두들 ‘그거 해서 투자수익이 나오겠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며 “모두의 예상을 깨고 골프대회 개최 이후 골프카테고리 매출이 매년 5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는 안정적인 수익분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오죽하면 요즘 그의 주변에서는 “G마켓의 ‘G’가 골프(Golf)의 약자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라고 한다.
G마켓은 골프대회뿐 아니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드림콘서트’ 등 대형 행사의 공식 후원을 비롯해 야구와 축구는 사회인 대회까지 개최하는 등 굵직한 오프라인 마케팅 프로젝트들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오픈마켓으로서는 좀처럼 시도하기 힘든 마케팅 영역이지만 정 팀장의 머리와 열정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그는 “회사를 위한 마케팅이지만 고객들이 여건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들을 채워주고 싶은 바람도 컸다”고 말했다.
전국 행사장과 마케팅 현장을 뛰어다니며 역동적인 삶을 사는 그지만 가장으로서는 늘 미안한 마음이다.
정 팀장은 “최근 태어난 둘째 아이에게 신경을 제대로 못 써주는 게 마음에 걸린다”며 “아내에게는 미안하고 고마운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미안함에 오래 빠져 있을 겨를도 없다. 당장 10월 초부터 한달 동안 열리는 제2회 G마켓배 사회인 야구대회 준비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행사를 무사히 마쳐도 마음 편히 쉴 시간은 없다.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게 그의 ‘팔자’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고객이 원하고 우리를 필요로 하는 현장이라면 무엇이든, 거기가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릴레이션쉽 마케팅(relation ship marketing)' 이란 무엇인가? 기존 고객관리와 신규고객 창출 중 과연 어느 쪽이 더 어려울가? 대답은 당연히 신규 고객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게 정설이다. 따라서 최근 마케팅의 조류 역시 '평생 고객만들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순한 상품홍보와 일회성 거래를 중시하는 과거의 전통적인 마케팅 개념에서 벗어나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형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영원한 고객으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브랜드 이미지(brand image)의 구축이다. 즉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객의 의식 속에 확실하게 입력시켜두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은 카세트 녹음기나 워크맨하면 자동적으로 '소니(SONY)'라는 브랜드를 연상하게 된다. 이와 관련한 마케팅전략을 '릴레이션쉽 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이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브랜드와 소비자와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를 다루는 분야로 평생고객 만들기가 마케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기업은 그렇지 못한 기업에 비해 평생고객을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사업의 수익성은 높아지게 된다. 처음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브랜드에 대해 각각 다른 인상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중요한 것은 고객과 처음 접촉한 이후 고객과 브랜드의 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유지시키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는 점이다. 평생고객만족을 경영철학으로 하는 대표적 기업으로서 소니사를 예로 보기로 한다. '플레이 스테이션'이라는 컴퓨터 게임기를 출시한 뒤 고객의 전화를 개설,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접수했다. 이를 통해 고객간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져 많은 평생고객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상품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안까지 받았다고 소니 마케팅 담당자는 말했다. 데이터 베이스를 통한 마케팅도 릴레이션쉽 마케팅의 전형이다. GM사는 고객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 고객에 관한 정보를 얻고 이를 근간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Ford사도 포드매거진을 창간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가 실시한 이같은 조치는 모두 기존의 고객과 브랜드간의 릴레이션쉽을 구축하기 위한 수단이다. 기업들의 이같은 마케팅 활동은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전세계를 고객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마케팅 촉진활동을 하는 대기업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인지도 유지를 위한 릴레이션쉽 마케팅은 매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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