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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프라이스 숍(One Price Shop)

Paul Ahn 2008. 11. 19. 13:39

⊙원 프라이스 숍(One Price Shop)

http://blog.naver.com/joonwankim/110017551671

 

원 프라이스 숍(One Price Shop:균일 가격점)이란  취급 상품 전반에 걸쳐 균일한 가격을 적용하는 특징을 갖는 소매점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1879년 울워드(F.W.woolworth)씨가 5센트. 10센트점을 개업한 것이 최초이며 1896년 크레스 코(S.H.Kress Co)및 1899년 크레크 코(S.S.Kresque Co)등이 다임(Dime) 스토어를 운영하였.

 

그 후 원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다임 스토어는 달라(Dollar) 스토어, 버라이어티 스토어(양판점), 디스카운트 스토어(할인점) 등으로 업태를 달리하며 발전해왔다.

 

달라 스토어는 현재도 3천8백75개점을 운영하는 패밀리 달라 스토어(Family Dollar Stores)를 비롯해 "달러 디스카운트(Dollar Discount)" "ASI 달러스토어"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DMOL( 1 Dollar More or Less 5 Dollars)" 등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일본은 다까시미야 백화점이 1931년부터 5전.10전 균일가점을 운영하여 1백7개점까지 확대한 적이 있었다.

 

1991년 개점한 다이소(大創) 산업의 "1백엔 프라자"를 비롯해 "99 only shop" "US Mart" "오푸린스" "실쿠" 등이 영업중이다.

 

특히 다이소는 작년말 기준으로 2천개 점포에서 2천20억엔의 매출액을 올리며 5천5백여 품목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매월 5백~7백개의 신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중반 2~3개 업체가 "1천원 숍"이란 상호로 영업을 하였으나 시스템 없이 단지 상호만을 사용한 결과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원 프라이스 숍의 전략

 

과거부터 불황기를 배경으로 저렴한 가격을 구사해온 것이 일반적이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의한 다점포를 바탕으로 대량구매에 따른 비용절감이 기본전략이다.

그러나 단순히 염가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단일가격제로 판매한다는 것만으로는 원 프라이스 숍으로 성공할 수 없다.

 

일본의 다이소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1백엔으로는 도저히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상품까지 내놓았으며 다양한 구성과 차별성, 그리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상품으로 매장을 연출했다.

 

80%의 상품을 자가기획상품(PB)으로 구성함으로써 기존 소매점에서는 볼 수 없는 즐거움과 의외성을 갖게 했다.

또 PB 개발의 확대로 기존의 같은 종류 상품일지라도 색깔 모양 소재가 다른 것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용도나 생활 장면별로 매장을 구성, 고객들이 보물을 찾는 것 같은 희열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다이소가 스스로 업태에 대해 "50엔을 갖고 30분 놀다 갈 수 있는, 보물찾기와 같이 재미있는 곳"이라 표현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 비롯됐다.

 

유명 주간지 다이아몬드가 작년초 여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 레저 호텔 서비스 시설중 가장 가고 싶은 곳을 조사했을 때 다이소의 1백엔 프라자는 도꾜 디즈니랜드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이소는 단품 대량구매를 위해 국내.외에 많은 협력공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1백% 직구매란 도전을 통해 놀라울 정도로 싼 가격을 현실화하고 있다.

 

덕분에 1991년 1호점을 개설한 후 1995년에 4백60점, 2000년에 2천점이라는 경이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도 별관심이 없는 1백엔, 그 1백엔의 상품으로 역동적인 매장구성과 고객의 구매경쟁을 유발시키는 보물찾기형의 판매방식은 대성공을 거뒀다.

 

 

◇원 프라이스 숍의 전망과 도입 가능성

 

장기적으로 구매원가 및 물류비용 등의 상승압박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미국에서는 다임스토아가 달러스토아, 버라이어티 스토어, 디스카운트 스토어 등으로 변하였으며 달라 스토어도 버라이어티 스토어로 바뀌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버라이어티 스토어는 단일 가격제가 아닌 낮은 가격 수준의 상품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다양품점(多樣品店)이므로 원 프라이스 숍과 같은 강한 매력을 고객에게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일본의 다이소도 향후 원 프라이스 샵의 발전형으로 가느냐, 버라이어티 숍으로 변질되느냐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다이소는 이제까지의 발전 내용을 보아 프라이스 라인이 변경되는 형태의 원 프라이스 숍으로 계속 성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소비자들 "잘 알고 있다" … "직접 방문도 해봐"

http://mnb.moneys.mt.co.kr/mnbview.php?no=2017041208238034066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생활용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평소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98.7%), 직접 방문해본 경험(95.2%)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장을 보거나,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찾는 유통채널이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묻는 질문에 대형할인마트(90%, 중복응답) 다음으로, 대형 슈퍼(45.6%)와 함께 균일가 생활용품점(45.5%)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평소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98.7%), 직접 방문해본 경험(95.2%)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엠브레인)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동네 슈퍼(36.1%)나 편의점(30.2%), 재래시장(23.4%)보다도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더 자주 찾고 있었으며, 특히 20대~30대 젊은 층이 일상생활에서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자주 이용하는(20대 57.6%, 30대 48.8%, 40대 40.8%, 50대 34.8%) 경향이 보다 뚜렷했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77.8%가 주변에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고 느끼고 있을 만큼 균일가 생활용품점은 이미 우리의 소비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남성(74.2%)보다는 여성(81.4%), 그리고 20대 소비자(20대 86.8%, 30대 76%, 40대 74.4%, 50대 74%)가 이런 현상을 좀 더 피부로 많이 체감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매우 저렴하다’(61.8%, 중복응답)는 것이었다.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특성이 소비자의 뇌리에 확실하게 자리 잡힌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실용적인 상품이 많고(57.4%), 없는 것이 없을 만큼 제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56.8%),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다(43.5%)는 평가도 상당했다. 비록 제품의 가격은 저렴하지만, 실용적이고, 독창적이며, 다양한 상품들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이 균일가 생활용품점에 실용적인 상품이 많고(남성 54.8%, 여성 60%),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남성 45.2%, 여성 68.4%), 아이디어 상품이 많다(남성 38.4%, 여성 48.6%)는데 더욱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밖에 일회용으로 쓰기 좋은 제품들이 많고(42%), 볼거리가 많다(38.5%)는 의견과 함께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는 어렵다(25.9%)는 이미지도 강한 편이었다.

 

반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제품이 디자인이 좋고(6.3%), 품질이 좋으며(3.7%), 내구성이 좋다(3.5%)는 이미지는 매우 옅은 수준이었다. 물론 앞서 가격대비 품질이 괜찮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브랜드 상품들과 비교해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다이소' '마리아' '샵판다' 등이 있다.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2017.04.15

강동완 enterf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