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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일〕노후의 희망직업

Paul Ahn 2018. 4. 15. 08:47

〔노인의 일〕노후의 희망직업

 

“미래소득은 연금상품ㆍ임대료 수익”63% 응답

100세 시대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걱정은 되지만 기대도 된다. 준비된 행복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것이었다.

 

생애설계 전문가답게 설문에 참여해준 보험인 중 62.6%는 사회생활 이전부터, 사회생활 직후, 결혼 직후 등 결혼 시점 이전에 이미 100세 시대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 이후 노후를 위한 월소득 중 투자 비중은 의외로 20대 여성이 27.9%로 가장 높았고 30대 남성(26.9%), 30대 여성(25.4%), 20대 남성(22.1%)이 뒤를 이었으며 40대는 자녀교육 등 씀씀이가 큰 탓인지 남녀가 각각 16%와 16.7%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렇게 투자된 부분으로 정년 이후 100세까지 자신의 소득을 책임져줄 수단으로 37.8%(403명)는 각종 연금상품을 꼽았고 25.6%(273명)는 임대료 수익 등 부동산을 선택했다. 특히 13.9%는 새로운 근로소득이 미래 자산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일하며 보람을 찾는 100세 시대를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일하고자 하는 의욕은 정년 이후 희망 주거지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36.2%는 정년 후 100세까지 살 주거지로 전혀 새로운 국내와 해외를 선택했고 9.0%(104명)는 노년층에도 고용기회가 많은 재취업 가능지역을 은퇴 이후 가장 이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지역으로 꼽았다.

 

‘활기차게 일하는 노년’에 초점을 맞췄지만 각도를 달리해 고객에게 권하고 싶은 노후 직업을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다양한 답변을 내놨다.

 

레크레이션 지도사

심리치료사

간병인 등 노인복지 관련 업종 

다양한 분야의 컨설턴트

보육업

번역가

 

콜센터 상담직

팬션운영

임대업

공인중개사

농부

여행가이드

청소부

실버택배

보험설계사

 

특히 응답자들은 살면서 이루지 못한 다양한 꿈을 제시하면서 은퇴 이후 두고두고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세계일주와 여행은 가장 든든한 지지를 받았고 음악, 서예, 사진 등 예술혼을 불태우고 싶다는 응답도 다수였다.

 

아이스크림 가게

라이브카페

헌책방 운영

교수

시나리오작가

큐레이터

영화배우,

비행기 조종,

극점 탐사

대안학교 설립

노벨문학상 등도 있었다,

 

노후 인적 네트워크 관리는 사전에 대비한다는 개념 아래 29.9%(313명)는 클럽, 협회, 동창회, 조합 등 직장 이외 가입, 활동 중인 커뮤니티가 2개로 나타났고 21.5%(225명)는 3개, 15.7%(165명)는 1개로 집계됐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