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오프라인 매장'으로 성장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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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는 올해 성장정체 돌파구로 '오프라인 매장'을 주목했다.
전통적인 온라인 판매망(TV)을 줄이고, 유통채널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쇼핑업계는 지난해 TV홈쇼핑 부문의 성장 둔화, 메르스 사태, 백수오 이슈 등 산업 전반을 덮친 악재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었다.
홈쇼핑 상장 3사(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는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줄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2월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오프라인 매장 '스타일온에어'를 오픈했다. 반응이 좋아 지난해 11월 스타일온에어 2호점을 오픈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좋은 실적은 홈쇼핑 상품이 고가 유통 채널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홈쇼핑 상품의 디자인과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역 롯데월드몰 지하광장에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을 오픈했다. 고객들에게 홈쇼핑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스튜디오샵에 하루 평균 70~80명의 고객이 방문한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고정 고객도 늘고 있는 추세다.
롯데홈쇼핑 측은 추후 고객 반응에 따라 추가 출점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현대홈쇼핑도 지난해 2월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했다. 그 결과 'Timeless' 팝업스토어로 2월 한달 간 매출 4억원을 올렸다. 목표 대비 160%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현대홈쇼핑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 3월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 '현대홈쇼핑 상설 전용관'을 오픈한다. 홈쇼핑 패션, 잡화, 생활용품 등을 상시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브랜드 론칭 시 셀럽, VIP고객 등을 초청해 '프리(Pre) 론칭쇼'를 진행해 고객과의 면대면 소통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도 신규브랜드 론칭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패션쇼를 활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홈쇼핑들의 고객 접점 확대 활동으로 소비자들이 아울렛, 백화점 등 다양한 곳에서 TV홈쇼핑 상품을 직접 보고 입어보는 등 만나 볼 수 있게 됐다"며 "홈쇼핑업계의 성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여러 채널의 보완과 함께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노력이 있어야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패션쇼를 하고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1-14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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