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Sharing Economy)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재화나 공간, 경험과 재능을 다수의 개인이 협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나눠 쓰는 온라인 기반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을 일컫는다. 독점과 경쟁이 아니라 공유와 협동의 알고리즘이라 할 수 있겠다.
공유경제라는 이름은 2008년 미국 하버드대학 로렌스 레식 교수가 붙였지만, 이미 2000년대 초부터 주목받은 개념이다. 공유경제를 널리 알린 것은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다.
@에어비앤비(Airbnb)
월가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이 두 기업은 이미 동종 업계 오프라인 1위 업체의 시장 가치를 넘어섰다. 예컨대 에어비앤비는 2009년 첫해 2만 건의 숙박을 중개했으나 5년 남짓 흐른 지금은 한 달에 100만 건을 중개하고 있다.
@우버(Uber)
2010년 3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는 2014년 현재 50개국 230개 도시로 확대되었다.
이들 외에도
@렌딩 클럽(P2P 대출)
@틴더(데이팅)
@저스트잇(음식 주문)
@위키피디아(온라인백과사전)
@이노센티브(공동 연구 개발 플랫폼) 등도 대표적인 공유경제 모델로 거론된다.
공유경제는 한국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나눌수록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더욱 커진다는 생각에 빈방, 자동차, 사무실, 주차장, 옷·도구, 지식·재능, 경험· 취미까지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공유경제의 특징은 거의 모든 경제 활동이 ‘개인 대 개인 간 거래(Peer to Peer·P2P)’라는 점이다. 공유경제 전문가이지 『위 제너레이션』 저자인 레이첼 보츠먼은 “공유경제 서비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미래학자 중에는 공유경제를 예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대표적인 인물이 “소유의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하는 제러미 리프킨이다.
그는 2014년 출간한 『한계비용 제로 사회(The Zero Marginal Cost Society)』에서 미국인의 약 40퍼센트가 이미 ‘공유경제’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자본주의 시스템은 막을 내려가고 그 대신 협력적 공유사회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에 가까운 재화 및 서비스”를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협력적 공유경제가 이미, 프로슈머(직접 생산 하는 소비자)와 3D 프린팅, 피어 투 피어(P2P) 네트워크,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대안 화폐, 재생 에너지, 비영리부문을 통해 우리 경제생활에 깊이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리프킨은 또 공유경제는 “생태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경제로 가는 지름길이다”고 예찬했다. 시장의 교환가치가 사회의 공유가치로 대체되기 때문에 새로운 상품이 시장에서 덜 팔리고 자원도 덜 사용되고 지구 온난화 부담도 줄어든다는 게 리프 킨의 주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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