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역사

⊙로봇의 역사

Infineon Technologies

 

◌고대의 일론 머스크

이미 BC 1세기에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로봇 또는 로보틱스의 선조라고 할 수 있는 발명, 기계, 연구들이 있었다. 알렉산드리아의 헤론(Heron)이 바로 그런 사람인데,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기술자였습니다.

 

그는 미캐니쿠스(Mechanicus)라고 하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Automata”(기계에 관한 책)라고 하는 책에서 그는 다양한 “로봇”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그 중 어떤 것은 자동으로 신전 문을 열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었다. 아마도 고대 최초의 스마트 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캐니쿠스는 석궁과 같은 모양의 무기 설계도 외에도, “aeolipile”(아이올로스의 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은 “영웅의 엔진”이라는 뜻으로 최초의 열 엔진으로 증기 엔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로봇 공학의 시조인 그는 100가지의 이상의 로봇과 기계를 설계했다.

 

◌레오나르도와 용감한 기사

1495년에는 다방면의 천재이자 대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초로 사람과 비슷한 기계를 설계했습니다. 그가 설계한 “기계 기사(Mechanical Knight)”는 서고 앉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고 투구의 얼굴 덮개를 들어올리고 팔을 활발히 흔들 수도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르래와 케이블로 이루어진 복잡한 시스템을 사용해서 구현되었다. 다빈치가 이 로봇을 실제로 제작했는지 아니면 단지 설계만 했는지는 역사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나 어쨌든 계획대로 제작된 이 로봇 기사는 잘 작동했다.

 

◌로봇의 어원

체코슬로바키아의 소설가 차페크(Karel Capek)가 1921년 발간한 『R.U.R(Rossum's Universal Robots)』이라는 희곡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로봇의 어원이 체코어의 노동을 의미하는 단어 ‘로보타(robota)’인 만큼, 로봇의 역할은 인간의 노동을 대신 수행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엘렉트로(Electro) /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Elektro는 1939년 뉴욕 세계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키가 2미터가 넘고 무게가 12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축음기를 사용해서 약 700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기계 인간은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색상의 빛을 구분하고 시가를 피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박람회에서는 로봇 개인 Sparko와 함께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Elektro the Moto-Man과 그의 Little Dog Sparko의 복제품

 

◌산업용 로봇 혁명

최초의 산업용 로봇은 1961년 미국의 엥겔버거(Joseph Engelberger)가 발명가 George Devol에게 부여된 원래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미국 최초의 산업용 로봇인 ‘유니메이트(Unimate)’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포드자동차에서 금형주조 기계의 주물부품을 하역하는 데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독일에서는 1970년대에 산업용 로봇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은 1968년에 미국의 로봇기술을 도입하여 산업용 로봇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를 매개로 일본은 로봇을 활용한 공장자동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

 

◌1997년에는 일본의 혼다자동차에서 형상과 크기가 인간과 비슷한 2족 보행 아시모(Ashimo) 로봇을 선보였는데, 그것은 지능형 로봇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하였다.

 

◌기술상 수상의 다목적 로봇

2017년 11월에 뮌헨 소재의 스타트업 회사인 Franka Emika는 비싸지 않고, 유연하고, 직관적으로 작동하는 로봇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아 독일 대통령으로부터 2017년 독일 미래상을 수상했다. 이 경량 로봇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의료 분야에 사용될 수 있었다. 이 로봇은 관절 부위에 토크 센서를 설치하여 사람이 만지는 것에 반응한다. 이 로봇은 가격대가 시장 평균보다 훨씬 낮아 중소기업에서도 매력적으로 느낄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매우 효율적인 최신식 로봇이었다.

 

⊙2000년 이후에는 진공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장난감 로봇, 수술용 로봇 등 서비스용 로봇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