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NC타워점
점원 없는 편의점, 계산은 손님이 직접
https://news.joins.com/article/23554798
편의점에도 이제 점원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이마트 24는 현재 무인매장 24개, 유인과 무인의 결합체제인 하이브리드 10개 등 34개의 무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매장의 입구에 설치된 IC 카드 인식기에 신용카드 등을 읽혀 편의점에 출입한다. 물건을 고른 후에는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대형 마트에도 빠른 속도로 전국 매장에 무인 셀프계산대를 도입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국 80여개의 점포에서 450여대의 무인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 24는 내년 오픈을 목표로 진열장의 물건을 자동으로 인식해 별도의 결제 절차 없이 구매가 가능한 '개방형' 매장을 준비 중이다.
물건 집어들고 나오면 결제 끝…이마트24 무인매장 가보니
https://www.asiae.co.kr/article/2019092506541150044
편의점을 들어가니 출입게이트가 보인다. 스마트폰에 넣은 앱을 통해 QR코드를 받아 입장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종이백을 들고 원하는 제품을 담아 계산없이 매장을 떠났다. 10초 정도 뒤 고른 물건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전자 영수증과 함께 내 스마트폰으로 전송됐다.
미국의 무인매장 '아마존 고'가 아니다. 신세계아이앤씨와 이마트24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자동결제 셀프매장'의 모습이다. 신세계그룹이 인공지능(AI)·컴퓨터 비전·클라우드 기반 POS 등 다양한 리테일테크를 집약한 미래형 유통 매장을 선보인다. 신세계측은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는 AI가 학습을 하는 테스트매장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으로 활용 가능한 영역이 무궁무진해 유통업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이마트24 자동결제 셀프매장을 찾았다. 신세계 그룹의 신규 데이터센터에 위치한 이 매장은 1층에 있어 신세계 임직원은 물론 주변 주민들도 접근이 용의해 보였다.
겉보기에 다른 편의점 매장과 똑같은 점포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전혀 다른 모습이 보였다. 가장 눈길을 먼저 사로잡은 것은 45㎡(14평)의 매장이 두 곳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 밴딩머신을 비롯 간단한 음식을 취식할 수 있는 공간과 상품 구매가 가능한 진열 구역이 그곳이다.
상품 구매를 위해 이마트24 앱을 통해 QR코드를 생성해 출입게이트로 입장했다. 자동결제 셀프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을 위한 이마트24앱과 물품 대금 결제를 위한 SSG페이 앱이 필요하다.
천장에는 고객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30여대의 카메라와 센서가 위치해 있다. 790여종의 물품이 진열되어 있는 매대는 일반 편의점의 그것도 똑같은 모습이지만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고객이 물건을 골라 집어들면 자동으로 무게를 계산해 구매 물품을 파악하는 형식이다. 실제로 몇가지 물건을 구매해보니 한치도 틀림없이 결제가 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카메라는 최대 10명의 고객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며 "만약 그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시면 출입게이트에서 잠시 대기해 달라는 안내 멘트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측은 이 매장이 아직 '완전 무인' 형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물품을 진열하고 매장을 청소하기 위해 직원이 아직 필요하다"며 "또 담배의 경우 김포시의 조례를 통해 자동으로 판매가 불가능해 직원이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면판매가 원칙인 주류는 이 매장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다.
신세계는 추가적인 자동결제 셀프매장 오픈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 매장은 새로운 기술 시연과 데이터 확보가 목적"이라며 "아직까지 추가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자동결제 셀프매장은 9월 30일 정식 오픈한다.
2019.09.25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유통 새 트렌드 ‘무인점포’, 셀프결제 편의점 가 봤더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111302100976817001&ref=daum
자판기·셀프계산대… 천장 360˚ 촬영카메라
신용카드 갖다대야 유리문 열려
셀프계산대서 바코드로 상품찍고
간편결제 앱 'SSG 페이'로 결제
해외서도 새 유통트렌드로 부상
점원 없어 보안 측면 위험부담도
유통 새 트렌드 ‘무인점포’, 셀프결제 편의점 가 봤더니…
서울 소공동 서울조선호텔 사무동에 위치한 이마트24 조선호텔점 무인점포 매장(왼쪽). 오른쪽 사진은 이마트24 조선호텔점 무인점포내 셀프계산대 모습.
최근 편의점·커피전문점 등 유통업계에 무인점포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이마트24가 지난 6월 중순부터 운영하는 무인점포 조선호텔점을 12일 찾았다.
서울조선호텔 사무동에 위치한 서울 소공동의 편의점 이마트24 무인점포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무인점포로 운영된다. 호텔 직원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 매장은 건물 밖에는 표시가 되지 않아 찾기 어렵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현재 오피스 상권과 대학교 점포에만 무인점포를 운영 중인데 오피스 상권은 퇴근 시간 이후 주변 상권이 휑하다"며 "상권 유형별로 무인점포 운영 효과를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출입구 앞에 부착된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갖다 대니 유리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매장 안은 직원이 한 명도 없는 것을 빼면 여느 편의점 풍경과 다르지 않다. 냉장·냉동식품, 가공식품, 생필품 등이 매대에 진열된 가운데 담배 자동판매기와 셀프 계산대가 이 매장이 무인점포임을 실감케 했다. 담배 자판기는 미성년자가 살 수 없도록 신용카드로만 구매할 수 있게 돼 있었다. 성인들만 이용 가능한 신용카드로 신분확인을 대체하는 것. 대신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천장에는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지만 사람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상품을 구경했다. 상품을 골라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 인식기로 찍은 뒤, 간편결제 앱인 'SSG 페이'로 결제하는 데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셀프 계산대 가운데에는 전화기가 비치돼 있어 매장을 이용하다 문제가 생기면 관리자에게 바로 연결할 수 있게 했다. 계산대 왼편에 설치된 TV는 꺼져 있었지만 앞으로 이 TV에서 무인 점포 이용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라 화면을 보면 매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직원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위험부담도 커 보였다. 직원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계산하지도 않고 식음료를 먹고 마시거나, 포장을 뜯어 판매상품을 훔쳐갈 가능성이 우려됐다.
신용카드 인증을 거쳐 출입과 담배 구매를 할 수 있지만 누군가 남의 신용카드를 훔쳐 대신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 보였다.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는 손님이 있을 경우, 큰 소리가 나면 고음인식시스템으로 알람 메시지를 보낸다.
디지털타임스
2017-11-12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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