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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 2018-2021 폐점

Paul Ahn 2018. 9. 5. 08:50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위치 : 서초구 반포 센트럴시티

센트럴시티 5개 층, 4000평 규모

350개 브랜드

 

(180718)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3년 만에 ‘폐점’…왜?

(asiatime.co.kr)

 

7월 영업 종료…내·외국인 급감에 873억 적자

연간 150억 임대료 부담…강남 자리 명품관 대체 가능성

 

신세계면세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막대한 적자구조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강남점사업에서 철수한다. 연간 150억 원에 이르는 강남점 임대료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강남점 영업중단으로 신세계면세점 오프라인매장은 명동·부산·인천공항 등 3개로 줄어들게 됐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7월 서울서초구센트럴시티 내 강남점의 영업을 종료한다. 2018년 총 5개 층 1만3570㎡(약 3906평)크기로 문을 연 이 점포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외국인 방문객 감소로 시내 면세점이 직격탄을 맞자 3년 만에 영업중단 결정을 내렸다.

 

실제 한국면세점협회 집계 결과 2019년 4조456억 원에 달하던 내국인 면세 매출액은 지난해 9197억 원으로 약 77% 급감했고, 20조8130억 원이던 외국인 매출액도 14조5855억 원으로 뚝 떨어졌다. 외국인 방문객과 내국인 해외여행 감소로 시내 면세점 고난의 시기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DF는 지난해 영업 손실 87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도 1조6926억 원으로 전년대비 45.9%나 줄었다. 무엇보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지난해4분기 일평균매출이 10억 원 안팎에 그쳐 명동점(50억~60억 원)의 20% 수준에 불과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코로나19로 임차료를 절반 감면받았다. 그러나 강남점은 계열사 센트럴시티에 약150억 원의 임대료를 그대로 지급해 비용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백신보급에도 당장 해외여행정상화를 기대키 어렵다는 관측역시 철수 결단을 거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DF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점포 운영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강남점 영업 중단은 회사 생존을 위한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면세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점 철수 이후 매장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업계는 신세계백화점이 이 공간을 임차해 명품관 매장을 확대 운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신세계 강남점은 2년 연속 2조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어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16년 신관을 증축했고 지난해부터 전면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올 한해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서울권 백화점 최대인 영업면적을 더욱 넓히는 한편 명품관 확장 등으로 독주체제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만큼 면세점 공간이 절실할 거란 시각이 나온다.

 

관련해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하반기 리뉴얼 오픈에 따라 면세점 공간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기존 최대 면적 백화점이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면세점 철수 자리를 바로 백화점 공간으로 채울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공간을 임대한 센트럴시티와 협의가 이뤄져야하는 사안”이라고 했다.

 

2021-04-19 09:48

이경화 기자

 

 

유커·강남 VIP·럭셔리에 초점…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814952&cloc=

 

신세계그룹이 수 년 동안 공을 들인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베일을 벗었다. 중국인 관광객과 강남 VIP에 '타깃'을 맞춘 신세계가 업계 1위 도약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계면세점은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에 면세점을 오픈했다. 강남점은 명동점에 이어 신세계의 두 번째 서울 도심 복판에 문을 연 면세점이다.

 

이날은 개장 날이었지만 쇼핑객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이 몰려들었다. 단체로 관광을 온 '유커'들은 면세점 곳곳에 사들인 물건을 길게 늘어놓는 등 여전한 구매력을 자랑했다.

 

 

 

 

총 5개 층, 4000평 규모의 면세점은 350개 브랜드가 몰려있다.

면세점 1 층 중심부 천장에는 대형 3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한국의 미와 지자체를 알렸다.

 

도시적인 느낌의 천장은 물론 고급스러운 대리석 마감까지 매장 구석구석까지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티가 났다. 한국의 '랜드마크' 넘어서 관광객들의 기억에 남는 '마인드마크(mindmark)'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였다.

 

면세점에서 보기 드문 명품도 대거 유치했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여성들에게 잘 알려진 고급 브랜드인 '마놀로 블라닉'과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가 입점했다.

 

마놀로 블라닉이 면세점에 들어온 것은 전세계에서도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유일하다.

면세점과 JW메리어트 서울과 연결되는 공간은 '진정 완벽한 력셔리'라는 콘셉트의 향수 부띠끄로 꾸린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면세점 사업 외형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롯데가 사업권을 반납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T1)면세점 DF1구역(동편·탑승동)과 DF5구역(중앙) 사업권을 획득하며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12.7%에서 올해 22%까지 늘린 신세계면세점은 '빅3'를 넘어 1위 롯데의 뒤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에 문을 연 강남점과 함께 부산점, 명동점, 기존 인천공항 제1, 2터미널점통해 올해 3조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의 면세사업 매출은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할 당시 1400억 원대에 불과했지만 면세사업에 진출한 지 5년 만인 2017년에는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를 위해 신세계면세점 측은 강남점의 타깃을 막대한 구매력을 가진 유커와 강남 지역민에 맞추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스튜디오S'는 중국 쇼핑 업계를 이끄는 블로거·유튜버인 왕홍에게 무료로 개방해 언제든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국 최대 포켓와이파이 회사인 유로밍(Uroaming)과 손잡고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코르 마스크팩 증정, 은련카드 5% 상품권 지급 등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강남 부유층에 속하는 고속터미널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유치전도 뜨겁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된 LED 모니터 등에 강남점 오픈 광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차별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글로벌 쇼핑 장소로 발돋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면세점이 위치한 강남 일대가 쇼핑, 미식, 예술, 의료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일간스포츠

2018.07.19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유통 빅3 면세점 격돌… '강남 혈투' 시작됐다.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61

 

유통업계 강남 면세점 3파전…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     

신세계면세점이 강남점을 오픈하며 유통 빅3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면세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두번째 서울 시내 면세점인 강남점을 열었다. 현재 강남엔 호텔롯데가 코엑스점과 월드타워점을 운영하고 있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11월 무역센터점을 열 계획이다.

 

◇신세계, 차별화된 상품기획 중점… "3강체제 굳힌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사진= 시장경제신문DB

 

신세계면세점은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상품기획에 중점을 뒀다. 구매단가가 높은 개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슈즈·액세서리·시계 카테고리 고급 브랜드를 강화했다. 또한 면세업계 최초로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을 유치했으며,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도 단독 유치했다.

 

특히 쇼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7m높이 천장에 국내 최초 3D비디오 파사드가 설치됐다. 더불어 SNS놀이터 스튜디오S'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왕홍, 파워인플루언서들은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 제품들을 알리는 촬영을 진행하며 일반 고객들도 특별한 조명을 활용해 자유롭게 SNS용 촬영을 하며 즐길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넘어 관광객 기억에 남은 마인드마크(mindmark)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신세계 센트럴시티를 대한민국 문화와 일상을 대표하는 ‘매력 코리아 관광 단지’로 만들어 서초·강남 일대를 ‘쇼핑·미식·예술·의료’의 관광 클러스터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강남점 개점으로 현재 12.2%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최대 20%대까지 올려 롯데·신라에 이어 ‘면세점 3강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면세점, '글로벌 명품관' 조성해 차별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외관.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면세점 법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은 오는 11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10층, 총 3개 층을 리모델링해 1만4005㎡ 규모로 면세 매장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는 약 380여 개 국내·외 브랜드가 들어선다. 8층에는 명품, 해외패션, 주얼리·시계 브랜드가 들어서며, 9층에는 수입·국산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10층에는 가전, 캐릭터, 유아동, 담배·주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대면세점은 6710㎡ 규모 ‘글로벌 명품관’을 조성해 차별화에 힘을 썼다.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역센터점 정문 외벽에 가로 35.1m, 세로 36.1m 크기의 초대형 LED 전광판 ‘미디어 월’을 설치해 코엑스 주변 개별관광객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현대면세점이 들어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강남 코엑스 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코엑스 단지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3개), 카지노, 코엑스몰(쇼핑몰), 백화점을 비롯해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아쿠아리움 등 최적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최대규모·브랜드… 1위 수성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전경. 사진= 롯데호텔

 

롯데는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 두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월드타워점은 강남권에서 가장 큰 규모(1만8833㎡)로 가장 많은 브랜드(524개)가 입점해 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 건물 안에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인근에는 롯데월드 테마파크, 석촌호수, 롯데호텔이 있다.

 

롯데는 월드타워 및 몰과 연계한 원스톱 쇼핑 코스를 강화하고 전망대 등 관광명소를 활용할 계획이며, 카지노·SM타운·봉은사 등 문화시설 제휴강화로 코엑스점 개인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을 동시에 방문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강남권 인근 내국인 입주민을 대상으로 특전 제공 및 주변 상권 제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경제신문

2018.07.22

이준영 기자  ljy@mecon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