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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Generation Z

Paul Ahn 2017. 2. 11. 09:57

〔Z세대〕Generation Z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54XX34300135

 

일반적으로 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일컫지만, Z세대의 정확한 연령대에 대한 의견은 다르다. 미국에선 대체로 199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일러 Z세대라 한다.

 

 

Z세대는 이른바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으로, 이들은 텔레비전, 휴대전화, 랩톱, 데스크톱, MP3 플레이어 등 하루 최소한 5가지의 디지털 기기를 오가면서 멀티태스킹을 한다.

 

또 하루 시간 중 41퍼센트를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데 쓰며 디지털로 서로 단단히 연결되어 있다. 박명기는 “Z세대의 특징은 ‘모든 것을, 어디에서나, 당장 원한다’로 요약된다.

 

각종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고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을 두려워해한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일어나는 소외와 고립 공포증(FOMO, Fear Of Missing Out)을 갖고 있는 Z세대가 많다. ‘좋아요’가 형용사가 아닌 명사로서 활용되는 이 세대에게 SNS 공간에서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은 필수적이다.”

 

Z세대는 6초짜리 동영상 서비스인 ‘바인(vine)’의 성공 요인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Z세대는 대체적으로 주의 지속 시간은 짧지만 초반의 주의 집중도는 매우 높은데, 바인이 그런 Z세대의 특성에 딱 맞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디지털 에이전시 트리발 월드와이드의 전략 담당자 앨런 블레어는 “유튜브는 10대들 사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지만 이것은 비교적 오래전부터 여러 연령층이 함께 보고 있다. 반면 바인은 Z세대(1995년 이후 출생한 세대)가 선호하는 짧은 집중에 딱 맞는 매체”라고 말했다.

 

Z세대의 등장에 기업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Z세대가 이전 세대와 달리 개인적이고 독립적이며, 경제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등 다른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Z세대는 브랜드보다는 상품 자체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래서 좋은 품질을 찾으면 쉽게 브랜드를 바꾸는 등 브랜드 충성도도 낮은 편이다. 이와 관련 마케팅 전문가 앤드루 매스윈은 “Z세대가 자신이 직접 번 돈으로 물건을 사게 될 경우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하면서 훨씬 정교한 구매활동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엘리트 소비자 집단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Z세대가 디지털 문화에 능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온라인을 통한 상호작용보다 직접적인 경험을 더 선호한다는 견해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Z세대가 호기심이 많고 의욕이 왕성할 뿐만 아니라 대학 입학 전에 어떤 식으로 직업적 경험을 얻을지를 탐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데 두려움이 없으며 현실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뚜렷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