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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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연속흑자 비결...'활발한 M&A' 시너지효과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46327
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이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올 2분기까지 국내 500대 기업 영업이익 현황을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은 2001년 4월 분할 설립 이후 69분기 동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평균영업이익률은 11.5%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의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지난 2001년 2분기보다 261% 증가한 9691억1900만 원, 영업이익은 809.2% 늘어난 1779억9800만 원에 달했다.
연속흑자,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고려해서 점수를 산출한 결과 LG생활건강은 △연속흑자 56점(60점 만점) △매출 6점(15점 만점) △영업이익 16점(25점 만점) △총 합계 78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LG생활건강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신념에 따라 M&A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리스크와 성장성을 고려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등 3개 부문을 중심으로 튼튼한 사업구조를 완성했다.
단기적인 수익 극대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석용 부회장의 ‘내진설계’ 원칙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현재까지 20여 차례 기업 M&A를 추진했으며 ‘차석용 매직’이라고 불릴 만큼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차 부회장의 M&A 원칙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서 M&A를 할 것 △명확한 중장기 전략과 원칙에 부합하는 대상을 엄선할 것 △승자의 저주를 최소화할 것 △인수 이후 사업정상화에 필요한 핵심 과제를 조기 실행할 것 등 총 4가지다.
대표적인 M&A가 화장품사업의 계절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추진한 음료사업이다. LG생활건강은 2007년 말 코카콜라음료를 시작으로 다이아몬드샘물, 해태음료(현 해태htb), 한국음료 등을 차례로 사들여 음료시장에 뛰어들었다. 여름에 다소 주춤하는 화장품사업을 음료사업이 보완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이어가도록 했다.
화장품부문에서는 ‘화장품 선진국’인 일본 화장품업체(긴자스테파니, 에이본재팬 등)를 인수하면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2014년 차앤박화장품으로 유명한 CNP코스메틱스에 이어 2015년 시장성이 큰 색조화장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색조화장품 전문 OEM·ODM 업체를 인수했다. 2017년 ‘도미나크림’으로 알려진 태극제약을 인수해 빠르게 성장하는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점했다..
LG생활건강의 연속 성장에는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함께 급성장하는 럭셔리 화장품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럭셔리 화장품 ‘후’는 단일 브랜드로 지난 2016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1조 원 매출 달성 기간을 단축시켰다. 올해는 지난 7월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숨’, ‘오휘’도 고가 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는 같은 일을 하더라도 상응하는 대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한 때 반짝이고 사라지는 성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작업”이라면서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공정거래와 같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2001년 LG화학에서 나와 LG생활건강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LG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이 부임한 2005년 이후 화장품사업에 집중해 전략적 핵심사업을 성장시키고 생활용품의 시장 리더 입지를 강화했으며 매해 실적을 경신했다.
CEO스코어데일리
2018-09-26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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