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Non Store/@Delivery App

★조이런(JoyRun) / 음식배달 앱

Paul Ahn 2019. 12. 5. 09:22

조이런(JoyRun) / 음식배달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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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런(JoyRun)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P2P 음식과 음료 배달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은 최근 시드 펀딩과 시리즈A를 통해 1,000만 달러(한화 111억 원대)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벤처캐피탈이 자율주행 차량이나 로봇, 드론 등 소위 ‘핫한’ 아이템과 연관이 없는 음식 배달 업종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 의아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가뜩이나 음식 배달 시장에선 이미 레스토랑(Amazon Restaurants), 우버이츠(UberEATs), 그럽허브(GrubHub)는 물론 도어대시(DoorDash), 포스트메이트(Postmates), 워이터(Waitr), 드라이즐리(Drizly), 소우씨(Saucey) 등 수많은 주자가 경쟁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치가 가능했던 이유는 뭘까. 조이런의 경우 새로운 점이라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기술 의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조이런 앱은 고객이 주문하려는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다른 사람과 연결, 그 사람의 주문에 더해 고객 주문까지 함께 할 수 있게 해준다.

 

주문 요청을 받은 사람이 이를 받아들이면 해당 고객은 주문과 배달 관련 비용을 받거나 무료로 봉사할 수도 있다. 배달을 하는 사람(러너라 부른다)은 특정 커뮤니티 회원에게 비용을 포기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서 “스타벅스에서 톨 사이즈, 거품이나 물 제외, 스팀 190도인 차이 티라떼 가져다줄 분?”이라고 주문을 한다면 러너가 비용 청구를 포기해도 친구나 지인은 앱을 통해 팁을 줄 수도 있다.

 

이 회사 CEO인 매니시 라씨(Manish Rathi)는 자사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주문과 배달 2가지를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전제조건”이라고 밝히고 러너는 보통 2∼3달러 가량 배달료를 받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식당이나 음료를 마시러 가는 길에 주문 몇 개를 같이 받으면 돌아오는 길에 10달러 가량은 벌어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