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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일본의 곤충산업 현황과 시사점

Paul Ahn 2019. 10. 23. 08:21

〔곤충산업〕일본의 곤충산업 현황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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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곤충이 식재료, 신소재 개발, 의약품 및 의료소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의 화분매개용 곤충시장, 북미지역의 천적곤충시장, 아시아 지역의 식·의약용 곤충시장, 일본의 애완용 곤충시장 등 영역과 범위의 확장 및 심화에 따라 시장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경제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곤충산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유용(有用) 곤충자원의 활용범위가 식품산업과 생명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일본에서도 곤충산업의 육성을 위해 1993년 ‘곤충기능 이용기술 개발연구’를 국가 생명공학 연구의 중점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여 산학연 협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02년 이후 4년간 약 200억 원 이상을 투입하여, 식·약용 소재에 곤충을 이용하기 위한 유전자 해독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에서 곤충산업의 새로운 면모가 주목되는 배경에는 잠사업의 쇠퇴가

작용하고 있다. 잠사업을 지탱한 잠사 과학분야의 지식이나 기술은 누에나 비단을 재료, 소재로 한 새로운 곤충산업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대에 접어들어 양잠·곤충농업기술연구소는 곤충의 기능성을 연구하는 핵심부서로 격상되었다. 그리고 누에를 이용하여 유용물질 생산 및 새로운 의약품 개발과 의약 신소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체제 변화를 도모하였다.

 

또한 일본은 최근 기상변동에 따른 환경문제와 미래의 식량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천적용 곤충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농림수산성에서는 종합병해충관리(Integrated Pest Management, IPM) 실천지침을 마련하여 시행 중이다.

 

또한 천적곤충 개발 역시 IPM 실천지침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곤충의 행동제

어물질과 게놈정보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일본은 해충 발생예찰의 방법으로 교신교란 제제가 시판되어 이용될 정도로 천적곤충 관리를 국가가 담당하는 종합적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하였다.

 

또한 일본은 “양봉진흥추진사업”을 통해 화분매개용 곤충과 관련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산지활성화 종합대책사업 중 양봉에 대한 진흥 예산을 23억 9,000만 엔으로 편성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현재 밀원식물 면적의 감소에 대응해 밀원확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꿀벌의 농약피해 방지를 위한 위생 및 사양관리 기술의 보급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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