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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리스〕‘현금없는 사회’로의 진전과 지급결제산업의 혁신

Paul Ahn 2019. 8. 27. 13:36

〔캐시리스〕‘현금없는 사회’로의 진전과 지급결제산업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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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송금 및 결제 서비스의 개발,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현금의존도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거스름돈을 카드에 충전하거나 계좌에 입금해 주는 소액 결제망을 구축하는 등 ‘동전없는 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기업들은 지급결제산업에 대해 주목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은 지급결제산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몇 년 전 스웨덴에서 벌어진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은행에 강도가 들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훔쳐가지 못했다. 훔쳐갈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덴마크는 세계 최초의 ‘현금없는 사회(cashless society)’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진다. 2016년 1월부터 이미 상점 주인이 결제수단을 카드 및 스마트폰 결제로만 제한할 수 있게 되었다.

 

길거리의 노점상도 카드 결제기를 갖추고, 교회의 헌금 수납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이체한다. 유럽의 주요국들은 2010년부터 현금 없이 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중국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중국은 모바일뱅킹과 간편송금 및 간편결제를 이용한 지급결제시스템을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국가가 되었다.

 

한국에도 현금없는 사회가 올까? 언젠가 택시기사와의 대화에서 이런 말이 기억에 남는다. “요즘 3,000원 짜리도 다 카드로 결제해서 참 어려워요. 그런데 택시강도는 이제 없어진 것 같아요.” 훔쳐갈 현금이 없는데 강도가 있을 리 없다.

 

한국도 현금에 대한 의존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의 ‘현금사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2015년 평균 현금보유액은 약 30.1만원에서 2018년 20.3만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더욱이, 월소득 대비 현금보유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동안 10.2%에서 6.0%로 하락했다. 현금보유액이 감소하는 이유는 ‘간편 송금 서비스 개발‘(38.7%)과 ‘현금 도난위험 등 비용부담‘(24.3%) 등으로 나타났다. 시대가 거듭될수록 국민의 현금보유 성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19.08.23

김광석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대학원

 

-현금없는 사회-로의 진전과 지급결제산업의 혁신20190823156652705046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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