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산업〕드론산업의 글로벌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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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현재 초기 기술개발 단계이지만 드론택시・택배 등 대중이 이용하는 혁신적 교통수단으로 가능성이 높다. 에어버스, 벨 등 기존 항공기 사업자뿐만 아니라 도요타・벤츠・포르쉐등 자동차회사들도 드론교통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중 가장공격적인 회사는 미국의 우버社(사)로 1920년 테스트를 거쳐 2023년에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 실제 드론교통 운영을 위한 드론 기체의 안전성 검증, 하늘길 확보, 관제 및 인프라 구축 등 정부나 국제기구 차원의 노력은 초기단계로 아직 구체화된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군수용에서 시작한 드론은 레저용으로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고, 최근 환경・치안・국토조사・농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가파른 성장이 예상돼 4차산업과 혁신을 이끌어가는 주요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변화를 보면, 군수용 → 취미・레저용 → 산업용 → 여객・화물 수송 등 에어모빌리티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세계 산업용 드론시장 규모는 ’19년 66.5억$에서 ’26년 670.2억$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하여 「드론산업발전기본계획(‘17.12)」에 따라 공공수요 창출, 규제개선, 산업생태계 조성 및 시험・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산업은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중점・추진 중(’17.12∼)이다. 드론 기체신고, 사용사업체, 조종자격자 등의 주요지표가 최근 3년간(’16~’18) 46~244%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KiET산업연구원_미래전략산업브리프7호(2019년6월)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드론 택배・택시 상용화 등 미래 드론교통 전담 벤처형 조직 신설‘ 2019.03.13.
◇글로벌 시장 동향
미국 시장을 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미국의 상업용 드론 시장이 2023년까지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AA 등록된 드론 전망을 2022년까지 45.2만대, 2023년까지 3배로 성장해 83.5만대 드론이 등록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만 달러 이하의 드론이 95%를 차지하고 있으나, 기업의 상업적 이용 증가로 이 비중은 2023년까지 85%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취미용 드론 운용자도 현재 125만 명에서 14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드론 조종사 자격자는 2018년 말 11.6만명이며 2023년 까지 35만명에 이를 전망 전망이다.
미국의 아마존과 월마트가 1위 시장점유를 위한 방안으로 드론을 활용하면서 특허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배송시간 단축을 위해 소매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매기업의 드론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2018년 7월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된 아마존 과 월마트의 드론 특허는 합계 150건을 상회한다. 전년도(2017.7~18.6)의 약 110건 수준보다 크게 넘어선다. 특히 2019년 상반기까지 1년간 월마트의 특허 건수(약 100건)는 전년비 60% 이상 급증하여 아마존(약 55건)을 능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DJI, 프랑스의 Parrot 등 드론 제조 기업을 제외하고 월마트와 아마존은 세계 드론 특허시장에서 각각 8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사들은 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 따라 5G서비스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 사업화를 적극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대형통신사 3사 모두 정부정책 지원 하에 드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G 이동통신의 본격 상용화로 데이터 전송량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통신망을 통해 드론을 활용하는 신규 서비스와 사업아이템 발굴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의 자회사인 스카이워드는 100만대 드론을 5G 네트워크에 연결해 미디어 컨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국 정책 및 법·제도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Droneii가 발표한 드론 준비지수(Readiness Index)에 따르면 ‘좋은 드론 제도’ 요건은 ①적용 가능성, ②인적 자원, ③행정 인프라, ④운영 제한, ⑤영공통합, ⑥사회적 수용 등을 들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구글의 계열사인 Wing Aviation에 대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드론 상용배송 사업을 허가(19.4)하였다. 기체 인증으로부터 배송물에 관한 손해배상 의무까지를 포함한 본격적인 사업 면허 취득이다. 버지니아주를 대상으로 배송사업을 시작했다.
윙은 호주 캔버라 근교에서도 드론 배송 서비스를 2019.04월에 시작했다. 호주에서 5만번 넘는 비행실험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로 자사 기술의 안전성을 실증하였다. 드론 관련 비즈니스 중에서도 ‘배송’은 난이도가 높은 서비스로서, 세계적으로 대부분 아직 실험 차원에서 전개 중이다. 다른 회사들에 대해서도 승인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프라임 에어’도 드론 배송 시험을 완료한 상태이다.
칠레는 중남미 최초로 드론 규제 법안을 제정하였다. 남미지역 내 비교적 잘 갖춰진 IT 인프라를 토대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 5월 법령 제정하였다. 2018년 신정부 출범 후 스마트시티, 디지털 ICT 등 최첨단 기술을 포함한 드론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취미용 드론은 일정 요건에 따라, 상업용 드론은 지역항공당국(DGAC)의 허가 획득이 필요하다. 750g 이상 드론 운용을 위해서는 비행면허증 및 드론 등록이 필요하다. 위반시 최대 36,000달러 벌금이 발생한다. 비행구역을 도시지역, 제한구역(그룹행사 및 임시제한구역), 금지구역의 3개로 구별하고, 드론 운용관련 보험 가입이 필수적 이다.
우리나라 정부의 드론 택배・택시 상용화 등 미래 드론교통 전담 벤처형 조직 신설
우리나라 정부는 2023년까지 드론 교통관리체계 시범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택배・택시로 대표되는 드론교통을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을 신설(’19.8.13) 하였다.
‘정부혁신계획’ 일환으로 행안부에서 신설한 벤처형 조직 제도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벤처형 조직은 행정수요 예측과 성과달성 여부가 단기적으로 명확하지 않더라도 향후 달성될 경우 국민편의가 크게 증대되는 도전적․혁신적 과제를 추진하는 조직이다.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정부차원의 드론교통관리체계 마련 및 시범서비스를 2023년에 구현하여 민간차원의 드론택시 서비스모델 조기상용화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드론택시
기체 개발 연구개발(R&D)도 산업부 주관으로 병행 추진한다. ‘19∼’23년 유무인 겸용 분산추진 수직이착륙 1인승 비행시제기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는 아직 민간차원의 사업진출・기술개발이 초기단계로 우선 국가 R&D를 통해 기체개발과 인증체계 등을 마련하게 된다. 기체개발은 산업부가 주도하여 유・무인겸용 분산추진 수직이착륙 1인승 비행시제기 시스템 개발을 ’19~’23년 기간 중에 235억을 투자한다.
인증체계는 국토부 주도하에 미래형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인증 및 안전운항기술 개발을 한다. ’19~’23년 기간 중에 213억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안전・교통・산업 측면을 토대로 다양한 이슈를 검토하고 법・제도와 인프라 등을 마련해나간다.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도입도 검토한다.
국토교통부는 3차원 공중교통망이 본격 구축될 경우 교통 혼잡 해소에 따른 사회적비용 저감은 수도권 기준 연간 2,700여억 원에 달하는 중요한 교통혁신 과제로 보고 있다. 아직 세계적으로 기술개발과 정부 지원체계 논의가 초기단계인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논의를 선점・주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Droneii의 드론 관련 분석 현황
Delco Realty Group. Co. Lt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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