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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매업 파산 10년만에 최고

Paul Ahn 2020. 1. 17. 17:59

⊙美 소매업 파산 10년만에 최고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081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대형 소매 유통업체의 파산 신청 건수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CNBC 3(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정보업체 S&P 글로벌 마킷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에 따르면 3일 현재까지 파산 신청을 한 미국의 대형 소매 유통점은 43개 업체로 나타나 2011 45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 48, 2011년에 45개였지만 이제 상반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 43개 업체가 파산을 신청해 연말 기준으로는 금융위기 때인 2009 407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올해 파산을 신청한 업체에는 유명 회사들이 상당 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CNBC는 전했다.

 

올해 파산을 신청한 회사에는

고급 백화점의 대명사였던 니만마커스(Neiman Marcus),

200년 역사의 로드앤테일러(Lord&Taylor),

118년 역사의 JC페니(JC Penny) 같은 유명 백화점과,

 

브룩스 브러더스(Brooks Brothers), 럭키 브랜드(Lucky Brand), 트루릴리전(True Religion), 앤 테일러(Ann Taylor)의 모회사 아세나리테일그룹(Ascena Retail Group), 데일러드 브랜드(Tailored Brand) 같은 유명 의류업체,

 

그리고 건강보조식품 유통업체 GNC 등이 있다. 또 수입 가구 업체 피어원임포츠(Pier 1 Imports)도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파산 신청을 한 소매 유통 기업들은 아마존을 비롯한 전자 상거래와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온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난이 한층 더 가중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부채가 많은 기업들 위주로 빠르게 파산 업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대형 소매 유통점들이 파산 신청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통 컨설턴트 얀 크니펀은 위기에 처한 다른 소매업체로 의류 브랜드 제이질(J.Jill), 치코즈(Chico's) 등을 거명했다.

 

MS 틱톡 인수, 과제 산적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의 틱톡 인수를 허가했지만 인수 가격, 소유권, 보안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CNBC 3(현지시간) 보도.

 

- 마이크로소프트(MS)는 틱톡의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업 부문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100개 넘는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틱톡을 분할하는 것도 쉽지 않아.

 

- 애초 틱톡을 분할하자는 발상은 미국 이용자의 데이터가 중국 정부로 가는 걸 막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

 

- 이 경우 미국인이 유럽 사용자의 영상을 볼 때는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할지 분명하지 않아. 어떤 데이터를 분리하고 공유할지 기준을 세우기도 애매하다고.

 

- 적정 거래액에도 관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틱톡의 올해와 내년 매출을 각각 10억달러(1 2000억원), 60억달러(7 2000억원)로 추산했지만 틱톡의 정확한 기업가치가 산출되지도 않았고 4개국만 떼어 가치를 산정하기도 어렵다고.

 

120년 스프린트, 역사 속으로

- 미국 이동통신사 브랜드 스프린트(Sprint) 3(현지시간) 공식 은퇴했다고 CNN이 보도.

 

- 지난 2018 4월 시작된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260억 달러(31조원) 규모 합병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

 

- T모바일은 합병이 법무부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은 이후 스프린트 매장 간판 교체 작업을 벌여와.

 

-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CEO) "스프린트의 역사와 120년의 유산을 인정한다"면서도 "T모바일에게 오늘은 또 다른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해.

 

- 스프린트는 19세기 후반 장거리 전화 사업으로 출발했으나 2004년 넥스텔과의 합병 실패, 4G LTE 도입 지연 등으로 경쟁에서 뒤져.

 

이코노믹리뷰

2020.08.04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