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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산업〕광주 공기산업 속도 낸다.

Paul Ahn 2020. 2. 1. 12:09

공기산업〕광주 공기산업 속도 낸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1121MW170357800538

 

광주광역시가 미래 먹거리 주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기산업 육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21일 광주 북구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에서 한국공기산업진흥회 출범식을 열었다. 공기산업진흥회는 공기산업 발전과 신제품 개발, 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설립됐으며, ㈜위니아딤채 등 광주지역 기업 31개사와 광주 외 지역 기업 25개사 등 56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진흥회는 오는 28일에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에어가전 전문판매사인 AOM사, dna사 등과 ㈜감성의 대용량 공기청정기 등 9개사 10개 제품(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위해 진흥회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수출계약 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계약은 지역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처음으로 에어가전이 해외로 공동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진흥회는 내년에 싱가포르에 ‘에어가전 공동 사후관리(A/S) 센터’를 개소해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는다. 

 

진흥회는 연말까지 LG, 삼성, 코웨이 등 대기업도 참여시켜 회원사 규모를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공기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혁신성장은 물론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다”며 “광주는 이런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오늘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5000억 원 규모로 연구개발(R&D)·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19년 11월 21일(木)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