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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 홈플러스 PB

Paul Ahn 2020. 12. 7. 11:13

■ 600여종에서 1459종으로 확대한 홈플러스 PB시그니처

(theviewers.co.kr)

 

★시그니처

홈플러스는 지난 2019년 홈플러스 프리미엄 PB ‘시그니처’를 론칭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는 2019년 11월 론칭 직후 1년만에 전체 PB 상품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시켰다.

 

베스트셀링 상품으로는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100매)’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2019년 9월 출시 35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상품이다.

이는 3초에 1개씩 팔린 셈이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608만여 개를 기록하고 1000원짜리 상품으로 2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론칭 당시 600여 종이던 시그니처 상품은 현재 1459종으로 1년 새 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 카테고리에 걸쳐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시그니처는 품질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만을 내놓으면서 PB는 ‘싸구려’라는 인식을 깨고 일상생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홈코노미가 중요해지면서 합리적 소비에 눈 뜬 ‘똑똑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시그니처 물티슈(100매)’다. 기존 시중 저가 제품보다 월등한 품질의 상품을 1000원에 내놓았고, 올해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져 더욱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출시 31일 만에 100만 개, 87일 만에 3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까지 1600만 개 누적 판매고를 올리며 물티슈 시장의 ‘블랙라벨’로 등극했다. 당초 연간 목표 판매량(1000만 개)을 50% 이상 훌쩍 뛰어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물티슈 이후 시그니처 베이비물티슈(70매), 시그니처 부드러운 화장지 30롤(33m*30) 등도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전체 PB 제지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8% 급증했으며, 전체 제지 카테고리 내에서 2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간편식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시그니처 진짜스팸부대찌개(1120g), 자이언트바비큐폭립(1.2kg), 불맛나는직화불닭발(200g) 등 냉장 간편식은 이름난 메이저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카테고리 내 37%라는 압도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시그니처의 폭풍 성장에 힘입어 전체 냉장 간편식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는데 기여했다.

 

축산 냉동 간편식은 손쉽게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자이언트 한판 불고기(500g),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인 시그니처 도가니탕 양지수육(850g) 등이 인기를 끌면서 PB 냉동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2%나 신장했으며, 카테고리 내 24%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시그니처 스포츠용품은 장기화된 집콕 생활로 증가한 ‘홈트족’이 낙점했다. 요가매트, 짐볼, 마사지볼 등 시그니처 홈트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1% 늘며 53%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스포츠용품 내 PB 매출 비중도 지난해 2%에서 올해 7배인 14%로 성장했다. 특히 시그니처 요가매트, 짐볼은 각각 동일품목 내 71%, 47% 매출 비중을 기록하며 시장을 휩쓸었다.

 

수납용품 PB 매출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28%로 훌쩍 뛰었다. 그 중에서도 시그니처 소품정리함과 바스켓 매출이 각각 동일품목 내 88%, 62% 비중을 차지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된 9월부터 11월까지 시그니처 유니크 리빙박스(55L)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7%나 신장했으며, 시그니처 이동식 트롤리 3단은 373%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캠핑족’의 증가로 시그니처 캠핑용품도 각광 받았다. 지난해까지 없었던 PB 캠핑용품을 엄선된 시그니처 상품으로 선보이면서 PB 매출 비중은 28%를 차지했고, 특히 동일품목 내 침낭 86%, 텐트 58%, 체어는 48% 매출 비중을 보였다.

 

2021.12.12 16:17

심영범 기자

 

 

★에프투에프(F2F) / 홈플러스 SPA

 

홈플러스 F2F팀 “워킹맘이 만드는 대형마트 SPA… 주부맘 사로잡았죠”

편안한 핏에 소비자 원하는 트렌드·‘가성비 아이템’…

제3자 기관에 상품검사 맡겨 품질보장

 

▲홈플러스 F2F팀 이지영 차장(뒷줄 왼쪽부터), 최영신 대리, 문진영 차장(앞줄 왼쪽부터), 송지영 차장, 김지선 과장, 이영아 부장, 최미연 대리, 이남희 차장, 박미아 차장이 올 여름 출시한 래시가드를 소개하고 있다.(이동근 기자 foto@)

 

“홈플러스 ‘F2F(에프투에프)’는 편안한 핏(FIT)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유니클로, 자라, H&M 등 국내외 SPA 브랜드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가성비 아이템’입니다.”(이영아 팀장)

 

대형마트에 SPA(제조유통일괄)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마트의 중심 상품은 식품이지만 장기불황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가 구매결정의 중요 요소가 되면서 패션 잡화를 소비하는 트렌드도 바뀌고 있어 홈플러스 패션 브랜드인 F2F는 이런 불황형 소비 요구를 정확히 공략하며 빠르게 패션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2013년 처음 출시한 래시가드가 해마다 5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더니 지난해에는 판매 진도율이 96.5%에 달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슈퍼맨, 배트맨 등 캐릭터 티셔츠 라인은 전년 대비 물량을 100% 이상 늘려 준비했다. 올해는 때이른 더위를 맞아 래시가드, 워터레깅스, 스포츠웨어를 일찌감치 내놨다.”(박미아 차장)

 

매 시즌 론칭에 앞서 이전 시즌에 대한 철저한 리뷰와 분석, 사전 기획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는 F2F팀은 의류 기획, 디자인부터 바잉(Buying)과 다이렉트(Direct) 소싱을 직접 맡고 있다.

 

“대형마트 SPA 브랜드라고 하면 싸구려 같은 편견이 있기 마련인데 F2F 가격이 싼 이유는 중간 유통마진이 없기 때문이다. 품질 검사는 제3자 기관에 맡겨 고급 브랜드만큼은 아니더라도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를 보장한다.”(최영신 대리)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맡다 보니 F2F팀은 여느 팀보다 구성원이 많다.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등 카테고리별로 디자이너와 바이어, 소싱 담당자 등 총 30명으로 이뤄졌다. 특히 팀원 중에 워킹맘과 경력직 비중이 90%에 달한다고 김지선 과장은 귀띔했다.

 

“우리 팀은 5~6시 칼퇴근 문화가 확실해 육아에 지장이 없다. 팀 분위기도 수평적이어서 눈치 보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 있다. 자연스럽게 워킹맘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다. 각자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에 그만큼 일에도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김지선 과장)

 

워킹맘이 대부분이다 보니 팀원들이 자주 모이기 쉽지 않다는 F2F팀은 저녁 대신 점심에 회식을 갖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팀 주요 프로젝트인 품평회나 시즌 리뷰를 마친 날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팀원이 다 같이 모여 ‘이른 회식’ 자리를 갖는다.

 

“회식은 주로 홈플러스 내 레스토랑을 이용한다. 여유있게 일과 가정 얘기가 오간다. 저녁 회식은 어린 자녀들이 마음에 걸리는데 점심 회식은 부담스럽지 않아 모두가 참석한다. 또 매일 아침 출근 직후 팀원들이 모여 업무 시작 전 자유롭게 티타임을 가지기도 한다.”(문진영 차장)

 

자유로운 팀 분위기만큼 상품 개발 에피소드도 독특하다. 내부적인 콘셉트 회의에서부터 기획까지 패션시장이 원하는 요구를 찾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F2F팀의 원동력이 됐다.

 

“대형마트 주타깃이 주부인 점을 고려해 기획한 캐릭터 의류 출시는 파격적이었다. 처음엔 시장에 먹힐까 걱정했는데 가족과 자녀 콘셉트가 맞아떨어져 커플룩, 패밀리룩이란 이름으로 캐릭터 의류가 1년 만에 안착했다.”(송지영 차장)

 

“상품 출시 전 피팅(fitting)을 아들에게 시도하곤 하는데 아들이 ‘왜 자꾸 여자 옷을 입게 하느냐’고 투정을 부릴 때 조금 미안했다.”(이남희 차장)

 

“의류산업이 대부분 그렇지만 여름에는 겨울 시즌 패딩을 준비하고 겨울에는 내년 여름시즌 수영복을 기획해 남들보다 반 년 정도 시간 체감이 빠르다.”(최미연 대리)

 

이러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홈플러스 F2F팀은 올 여름 트렌드로 남성복은 데님 등 네이비 컬러의 인디고 무드 스타일을 꼽았다. 또 트로피컬하고 플로럴한 무늬와 7부 소매도 트렌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성복은 루즈한 핏에 소매 쪽에 포인트를 둔다거나 원색보다 부드러운 톤의 색상이 사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투데이

김하늬 기자 hone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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